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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폐경기

폐경기란 무엇인가?

여자의 성발달 단계에서 생리가 멈추는 시기를 말한다. 이 때가 여자의 일생에서 가장 변화가 많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생리가 끝나는 것은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심각한 변화가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이다. 이 변화는 이제부터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폐경기란 생활의 변화를 뜻한다.

왜 변화가 생기나?

인간의 진화가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50만년 전의 인간의 몸은 경제적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평균 수명은 삼십에서 삼십오년이었고, 대부분의 장기도 그정도 일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심장이나 뇌같이 중요한 장기는 조금 더 오래 가게 만들어졌다.) 그러다가 근대 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수명이 애초에 계획보다 길어졌다. 전에는 홀몸이 사라지기 전에 죽었지만, 요새는 난소가 죽고 나서도 삼십년 이상 더 잘살게 된 것이다.

난소가 정말 죽는 것인가?

실질적으로 죽는 것이나 다름 없다. 나이 사십이 가까워 지면 난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든다. 세포가 하나씩 사라지고 대신 상처조직이 자리를 차지한다. 폐경기가 시작된지 꽤 지나면 난소는 손톱이나 머리칼과 마찬가지로 생명이 없어진다.

난소가 일을 멈추면 달라지는 것이 있나?

당신이 여자이고, 일을 그만하는 것이 당신의 난소라면 물론 달라지는 것이 있다. 여성의 성적인 특징은 난소에서 만들어지는 홀몬인 에스트로젠에 의해 생기는 것이다. 이 홀몬이 있어서 여자아이가 남자아이와 다르게 되는 것이다. 에스트로젠은 한방울씩 혈류에 분비되어 온몸으로 퍼진다.

사춘기에 젖가슴을 자라게 하고, 넓적다리와 엉덩이에 살을 붙게 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피부에 털이 자라지 않도록 한다. 또 음순과 음핵, 질과 자궁에 자라게 한다. 뇌하수체가 성선자극홀몬을 분비하여 난소의 기능을 조절한다.

에스트로젠은 여자의 마음에 이상하고 신비한 작용을 한다. 성적으로는 여자아이가 여자아이같이 행동하게 한다. 에스트로젠은 여자의 성행위를 조절한다. 생리주기에 따라 성욕이 변하는 것은 에스트로젠의 양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난소가 일을 멈추면 여자의 근본에 변화가 온다.

여자의 신체적인 성기능은 에스트로젠에 의해 조절된다. 성기의 발달, 생리, 배란, 임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에 관해 생각하는 것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상적인 남자와 여자는 성에 대해서도 성숙하고 현실적인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들의 관점은 다르다. 생리주기동안에 에스트로젠은 많아졌다 적어졌다 한다. 에스트로젠이 적어지면 안절부절하고, 억세게 행동할 수 있다. 여자가 남자보다 변하기 쉬운 이유는 삼십일 동안에 에스트로젠이 거의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굉장히 많은 상태가 되었다가 다시 거의 없는 상태로 변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여자는 이런 변화를 큰일 없이 잘 견딘다. 홀몬이 변하지 않는데도 이 정도니, 만약 남자들의 홀몬을 한달에 두 번씩 모두 뺏어다가 다시 넣어주는 것을 반복하면, 그들은 이 세상을 지금보다 더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을 것이다.

어떤 변화가 있나?

여자로부터 직접 들어보자.

I은 마흔네살이다. 아이들이 다 자라 집을 떠난 후부터는 조그만 옷가게를 경영하고 있다. 이년전에 변화가 시작되었다.

"선생님, 제가 아무 것도 몰랐다면 남자로 변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처음에는 생리가 멈추었어요. '생리통이 없으니 살 것 같네'하고 생각했죠. 귀찮은 일도 없구요. 그러나 이제는 그것이 좋아할 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생리가 있을 때는 그래도 여자같이 느껴졌었는데...."

"어떤 것들이 달라졌나요?"

"처음으로 느낀 것은 몸이 변한 거예요. 모든 것이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젖은 쳐지고, 어깨는 마르면서 엉덩이하고 아랫배, 그리고 다리에는 지방이 쌓이기 시작했죠. 반갑지 않았어요."

"다음에는 피부와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고 주름살이 생기기 시작했죠. 지난 이년동안에 십년은 늙은 것 같았어요. 그것뿐이 아니예요. 먹는 것마다 살로 가는 것 같아요. 육개월에 칠 킬로씩 늘어난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열이 확 오르는 것이 아니라니...화덕앞에 앉은 것 같아요"

온몸이 확 달아오른다는 것은 무엇인가?

폐경기에 나타나는데 견딜 수 없이 열이 나는 느낌이다. 몸이 변화할 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피부 가까이에 있는 혈관이 확장되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자들은 매우 극적으로 표현한다.

"용광로 앞에 서 있는 것 같아요!"

"지옥이 어떤 기분인지 알 것 같아요!"

"새벽 두시에 몸에 불이 나서 잠이 깼어요. 나가서 눈위에 뒹굴고 싶더라구요!"

이런 현상은 자주 일어날 수도 있지만, 대개는 하루에 서너번 정도 있다.

폐경기에는 모든 여자가 같은 변화를 보이나?

I부인은 에스트로젠이 적어지면서 생기는 전반적인 변화를 경험한 것이다. 체중증가, 체형의변화, 주름살, 머리카락이 마르는 것등은 기분이 상하는 일이다. 더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

"제가 병원에 온 것은요, 얼굴에 털이 나기 시작해서 예요. 목소리도 변하구요. 그리고..."

I부인은 당황한 것같았다.

"남편하고 잠자리도 못하겠어요."

"왜요? 어떻게 힘드신데요?"

"모르겠어요. 어떻게 말해야 될지, 저의 그게 잘 -남편이-"

그녀는 이를 악물고 있다.

차근차근 질문을 해보니 그녀의 질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질의 위축이 심해서 남편이 자지를 삽입하지도 못할 정도라는 것이다. I부인은 성욕도 떨어져서 한달에 한 번이나 하고 싶을 정도였다. 최근에는 아예 질이 없어졌다고 해야할 지경에 이르렀다. 몸에 나타난 다른 변화들도 합쳐서 생각하니 기절할 노릇이었다.

그녀의 말은 정확했다. 에스트로젠이 없어지면 여자의 이차 성징이 점점 없어진다. 질도 자궁도 젖가슴도 모두 작아지고, 성욕도 없어진다. 성적인 특징이 없어진다. 사실은 그보다 더 안 좋은 것도 있다.

더 안 좋은 일은 무엇인가?

에스트로젠이 없어지면 여자는 남자처럼 된다. 얼굴에 털이 많이 나고, 목소리가 굵어지고, 아랫쪽에 살이 찌고, 젖가슴이 작아지고, 성기가 작아지는 것등이 모두 남자같이 보이게 한다. 전체 느낌이 거칠어지고, 음핵이 커지고, 머리까지 벗겨지면 더 완벽한 비극을 연축한다. 진짜 남자도 아니고 더 이상 여자도 아닌 중성의 세계에서 살게 된다. 정서적으로도 메말라 지기 쉽다. 아이들은 곁을 떠났고, 남편과의 관계도 멀어지고, 성에도 흥미가 없다. 남편도 같이 고생할 수 있다. H씨의 경우를 보자.

"나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요. 작년까지만 해도 완벽한 아내였는데요."

"완벽한 아내라구요?"

"아, 물론 이런 저런 일로 싸움은 했지만 지금같지는 않았어요. 말도 마세요, 부부생활도 안 하고, 다른 재미도 없고, 살 재미가 하나도 없어요. 눈이 마주칠 때마다 뭔가 불평을 하죠. '왜 같이 나가지 않는 거냐? 왜 전같이 관심을 보이지 않느냐? 다른 남편들같이 할 수 없느냐?' 그럴 때 무릎을 굻고 빌지 않으면 벼락이 떨어지지요. 그리고 울기 시작하면 며칠 씩 말을 안해요. 계속 이렇게 나가다가는 나도 미치겠어요!" H씨의 처지는 아주 전형적이다.몸에 변화가 생길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달라진다. 우울증.성미급함, 불면증등이 많아진다.

정서적인 변화도 홀몬이 없어서 생기는 것인가?

말하기 어렵다. 여자가 자신의 여자다움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우울해지고 성미가 습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반응에 홀몬 부족을 더하면 많은 문제르 만들 수 있다. 이때에 이혼율이 갑자기 높아지기도 한다. 통계적으로 조사하기는 어렵지만 조사해 보면 불행하게 느끼는 사람이 매우 많다. 많은 여자가 생리가 멈추면 자신의 필요성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노인이 되는 시초라고 생각 하고, 인생의 마지막 장이 시작된 것이라고 불안해 한다. 옳을지도 모른다. 인간으로서 더 이상 쓸모가 없는지도 모른다. 나머지 시간은 사라진 난소를 따라 갈 날을 기다리는 것만이 남아 있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면 안되나?

시간의 흐름이 난소를 데려갔다고 해서 현대에 사는 여성이 사는 것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마음만 먹으면 싸울 무기는 얼마든지 있다. 여자가 결심을 단단히 하고, 의사의 기술이 있으면 시계를 거꾸로 돌릴 수 있다.

어떻게 한다는 말인가?

없어진 홀몬을 대치하면 된다. 난소를 다시 살릴 수는 없지만 난소가 분비하던 홀몬을 대치할 수 있다. 적당한 홀몬을 알약이나 주사로 투입하면 에스트로젠이 부족해서 생겼던 변화가 제 자리를 찾아간다.

약을 시작한지 수주이내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처음으로 느끼게 된다. 몇 달 몇 년동안 우울증과 실망에 잠겨 있던 차에 이런 변화는 지극히 반가운 일이다. 다른 좋은 일도 서서히 따라 온다. 목소리도 다시 높아지고, 얼굴에 낫던 털도 없어지며 솜털로 된다. 젖가슴도 봉긋해지고, 탄력성이 돌아와 주름도 적어진다. 피부와 머리카락이 전과같이 부드러워진다. 음식을 함께 조절하면 체중도 줄어 여자다운 몸매를 다시 가질 수 있게 된다. E부인은 오십대인데, 홀몬요법으로 극적인 변화를 체험했다. 육개'월전에 겨우 용기를 내어 의사를 찾아 온 것이다.

"믿을 수가 없어요! 분명히 내몸에서 일어나고 있는데요 믿을 수가 없어요. 병원에 갈 때만 해도 절망에 바져서 자살할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거든요. 다시 열 다섯 살이 된 것같아요. 좀 창피한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젖가슴이 커지고 있고, 성에 대한 생각이 더 자주 나요." 성기에 나타는 변화도 굉장하다. E부인이 이야기하듯이 다시 사춘기가 온 것같다. 자궁이 커지고 질이 길어지고, 질내막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짐, 음핵은 도로 여자것 같이 작아진다. 모두 제대로 된 기분이다.

I부인의 경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나?

보통은 도움을 받는다. I부인을 치료하는 의사는 아마 서서히 시작할 것이다. 처음엔 에스트로젠크림을 질에 직접 바르라고 할 것이다. 수주일 바르면 질은 부드러워지고 신축성이 돌아와 자지를 삽입할 수 있다. 다음에 에스트로젠 알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으면 상태는 더 양호해진다. 그러나 I부인과 남편이 해야할 더 중요한 일이 있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자주 정기적으로 성교를 해야 한다. 생물의 세계에서 제일 중요한 말은 "쓰지 않으면 사라진다."라는 말이다. 어떤 기관이든 자주 쓰지 않으면 서서히 없어진다. 질도 예외는 아니다. 홀몬을 보충해 주고 자주 성실하게 성교를 하면 성기를 가장 잘 보존할 수 있다.

난소에서 만드는 에스트로젠을 무슨 홀몬으로 대치하나?

어디에서 오든 에스트로젠이면 된다. 에스트로젠의 성질만 있으면 어디에서 왔든지 성능에는 다름이 없다. 가장 많이 찾아 낼 수 있는 곳은 오줌이다. 난소가 활발하게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오줌에 에스트로젠이 비교적 많이 섞여 나온다. 사람이나 말의 오줌에서 추출한 에스트로젠으로 폐경기의 증상을 치료한 일이 많다. 펭귄의 오줌에서 나온 홀몬이라 하더라도 똑같이 효과가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단지 홀몬의 화학 구조이다. 그래서 합성해서 쓸 수도 있다.어떻게 투여하는가 하는 방법도 관계가 없다. 대개는 먹는 알약으로 투여한다. 주사를 맞는 사람도 있다. 피부에 약을 심어 놓아서 서서히 흡수되도로고 하는 방법도 쓰인 적이 있다. 혈류로 들어가 온몸에 퍼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 홀몬은 암이 생기게 하는 것인가?

에스트로젠이 암을 일으킨다는 말을 믿을 만한 증거는 없다. 바로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오랫동안 자세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단 한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사실은 유방암이나 자궁암이 있으면 홀몬이 암을 더 빨리 자라게 하기 때문에 홀몬을 쓰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암이 새로 발생하게 하지는 않는 것 같다. 암에 관련해서는 좋은 점이 있다. 일생동안 적당량의 에스트로젠이 몸안에 있으면 유방암과 자궁암이 걸리는 확률이 줄어든다는 사실과 또 다른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준다는 사실이다.

어떤 질병을 예방해 주나?

심장병을 예방해 준다. 에스트로젠이 정상으로 있을 동안에 여자가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페경기 후에 여자는 관상동맥 혈전증으로 죽기 시작한다. 폐경기 전에는 거의 없는 일이다.중풍도 폐경기 전에는 거의 없다가 에스트로젠이 없어지면서 생기는 병이다. 수년전에 이런 정보를 이용하여 심장 발작을 일으킨 남자들에게 에스트로젠을 다량 주어서 발작이 다시 생기는 것을 예방해 보려고 한 적이 있다.

효과가 있었는가?

실험을 중단했기 때문에 결과는 모른다. 치료를 받은 남자들이 모두 젖가슴이 생기고 성욕이 사라졌다. 완전 발기불능이 오기도 했다. 그래서 남자들은 에스트로젠을 먹느냐 심장발작이 생길 위험을 감수하는 쪽이 낫겠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폐경기 후에 여자에게 에스트로젠을 주면 동맥 경화증을 방지할 수 있다. 여자는 젖가슴이 커졌다고 불평하지 않는다.

폐경기 이후에 홀몬치료를 해야 되는 이유가 또 하나 있다. 여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병인데,특히 오십대 이후에 문제가 된다. 골다공증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병은 극적으로 일그러지는 병이다. 홀몬이 부족해지면 뼈에서 칼슘과 인이 빠져 나간다. 벽돌로 쌓은 벽에서 벽돌사이의 시멘트를 없애버리는 것같은 결과가 온다. 즉 벽은 그대로 서 있지만 힘이 없어진 상태다. 몸무게를 받치고 있는 척추에 심한 부담이 온다. 어느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척추가 주저 앉는다. 아무 증상이 없어 천천히 진행되는 것이 보통이고 가끔 허리가 아플 수가 있다. 척추가 납작해 지면 키가 실제로 작아진다. 일년에 일센치씩 작아질 수도 있다. 홀몬을 투여해도 이미 부서진 뼈를 재생시키지는 못한다. 다만 계속 진행되는 것을 막을 뿐이다. 뼈가 약해져서 생기는 관절의 문제들도 홀몬치료를 하면 기적같이 좋아진다.

어떤 여자는 홀몬치료를 할 필요가 없이 폐경기를 그냥 넘기기도 한다는데?

폐경기란 여자가 지나가는 길이고 언젠가는 괜찮아진다고 믿는 의사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아무런 해결책이 없이, 단지 "좀 참으세요! 화끈 거리는 것쯤은 무시해 버리세요!"하는 충고만 한다. 이런 의사들은 대개 남자이고, 그들은 한번도 화끈 거리는 것을 경험한 적이 없고, 젖가슴이 쭈그러드는 것을 지켜 보아야 된 적도 없고, 척추가 줄어들지도 않는 사람들이다. 완전히 반대인 의사도 있다. 죽을 때까지 생리를 계속하도록 홀몬을 충분히 주어야 된다고 주장 하는 사람들이다. 이 의사에게 가면 아흔 다섯 살이 되어도 생리를 하게 된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나?

쉽다.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젠을 일정한 시간표에 따라 계속 쓰도록 하는 것이다. 매달 약이 끝나면 생리가 시작된다. 치료에 의한 부작용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아흔다섯살가지 생리가 있으면 자랑스럽게 느낄 수도 있겠다. 전문가들은 보통 꼭 생리가 계속되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치료하지 않는다. 어떤 의사는 에스트로젠에다 남성홀몬을 소량 썩어서 쓰기도 한다.

여자에게 남성홀몬을 주는 것이 좋은가?

쓰지 말아야 될 이유는 없다. 여자에게는 이미 자기몸에서 만들어 낸 남성홀몬이 있다 신장꼭대기에 위치한 부신에서는 일생동안 테스토스테론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에스트로젠이 없어지면 남성적으로 변하는 것이다. 남성홀몬에 대항하는 물질이 없으니까 음핵이 커지고 털이 나고 목소리가 굵어지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도 줄어든다. 이 홀몬도 적당량이 있어야 몸이 잘 유지되니까 모자라면 보충해야 되는 것은 당연하다. 폐경기 후에도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하는 것의 효과는 성에 대한 흥미와 성욕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폐경기에는 성욕이 줄어드나?

많은 여자가 그렇다고 한다. 우울증에다 화끈거리고 여기저기 아프고 등등 기분 나쁜 증상이 많으니 성은 안중에도 없다. 에스트로젠을 보충하고 남성홀몬을 조금 주면 이런 문제는 완전히 해결된다. 그런데 폐경이 되면 성욕이 증가하는 여자가 있다. 아마 심리적인 변화 때문일 것이다. 임신할 위험이 사라지면 성욕이 강해진다. 성욕이 강해져서 생길 수 있는 문제가 두 가지 있다.

무엇인가?

첫 번째는 남편이다. 남편도 변화를 겪으니 성욕과 성에 대한 흥미가 줄어드는 도중일 수가 있다. 그때 아내가 더 요구하면 남편이 따라가기 힘들게 되는 것이다. 둘째는 임신이다. 폐경기의 변화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임신이 될 수도 있다. 생리가 끝나도 배란은 계속되는 수가 있다. 여자는 이제까지 생리가 있고 없는 것을 기준으로 임신여부를 따져 왔다. 계속 같은 기분만 고집하면 폐경기에 아기를 가질 수 있다.

언제까지 피임을 해야 하나?















안심하려면 생리가 끝난 후 최소한 일년은 더 피임을 해야 된다. 십일개월 지난 후에 생리가 한 번 있으면 그때부터 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한다.그래도 100%안심을 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오십대에 다시 기저귀를 준비해야 됐던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에스트로젠과 피임약을 동시에 먹어도 되나?

물론이다. 피임약은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이 합해진 약이다. 용량을 잘 조절해서 두가지를 함께 쓸 수 있다.

수술했기 때문에 폐경기가 일찍 온 사람도 홀몬치료를 받아야 하나?

수술로 난소가 없어진 사람도 자연히 난소작용이 멈춘 사람과 마찬가지로, 아니 오히려 더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갑자기 홀몬이 없어지면 의사와 환자는 재빨리, 그리고 충분히 대처해서 불편과 피해를 줄어야 한다. 가끔 삼십대 이전에 폐경기가 오는 여자도 있는데 그들도 역시 재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폐경기에 오는 변화를 모두 에스트로젠으로 막을 수 있나?

미안하지만 안된다. 용감하게 싸워보지만 노화는 거침없이 진행된다. 홀몬을 쓰면 변화를 최소로 줄일수 있다. 마흔살에 폐경을 맞이하고 일흔 다섯까지 산다면 인생의 45%를 폐경기로 보내는 셈이다. 가능한 모든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

남자도 변화를 겪나?

그렇다. 불행하게도 남자는 여자보다 더 서서히 진행된다.

"불행하게도"라니?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 여자는 생리가 없어지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나 쉽게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여자는 점점 견디기 힘들어져 결국은 뭔가를 하게 된다. 남자의 경우는 다르게 진행된다.

제이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가장 망가지기 쉬운 기능인 발기이다. 발딱발딱 일어서는 대신에 어정쩡하게 휘어져 멍청스리워 보인다. 자지가 일어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일어나도 보잘 것도 없다. 이 변화는 아주 천천히 와서 자신도 모르는 수가 많다. G씨는 어느 종합회사 판매부장이다. 마흔 아홉 살이지만 더 젊게 보인다. 마침내 의사를 찾아 왔다.

"선생님, 그것 참 이상하죠. 한 일년은 된 것같아요. 제가 모르고 있었죠. 가끔 문제가 있어도 큰 일은 아니었어요. 제기랄, 큰 것이 아니라니! 그게 바로 문제예요. 이제는 큰 것이 있을 때가 없어요!"

떨리는 손으로 담배에 불을 부쳤다.

중년기의 변화는 남자라고 쉽게 지나가는 것이 아니다. 늙어간다는 인식, 성기능의 퇴화, 그에 따라 아내와 벌어지는 갈등 때문에 심한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다.

담배 몇모금 빨고는 다시 침착해 졌다.

"뭐라고 생각해야 좋을지 모르겠더라구요. 이제것 할 수 있었던 일을 못하게 되니까 지옥같아요. 그 당시에 아내와는 다른 일로 사이도 안 좋았어요. 별짓을 다 해보았죠. 비싼 비타민도 사 먹고, 약사가 먹어 보라는 것들은 다 먹었어요. 아내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죠. 그래서 회사에 있는 여비서와 실험을 해보았죠. 그녀와 한두번 자 보았는데, 처음에는 아주 좋았어요. 그래서 문제가 사라졌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그게 아니었죠."

대개 남자들은 G씨 처럼 별 것을 다 시도해 본다. 약사들은 남성을 되찾는 약을 팔고, 동점심 많은 여비서는 새로운 환경에서 교접을 시도해 보도록 도와준다. 비타민도 한줌씩 먹는다. 그러나 아무것도 효능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점점 더 나빠졌다.

"얼마지나니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었어요. 자지가 죽었다고 생각했죠. 떨어질 날만 기다렸어요. 그리구요, 자지가 작아지고 불알도 줄어들더라구요. 정말이라구요. 일하러 가기도 힘들어져서 병원에 갈 때가 되었다고 결정했죠."

G씨가 꿈을 꾼 것은 아니다. 그의 자지와 불알은 실제로 작아진 것이다. 테스토스테론은 주로 불알에서 만들어지고 부신에서 조금 보충된다. 남자를 남자답게 만드는 것은 이 홀몬의 작용이다. 하루에 몇방울만 있으면 털이 많고 근육이 크게 된다. 이것은 자지와 불알이 제 기능을 하게 하고, 몸안에 있는 성기관인 전립선과 정낭이 제 모양을 유지하여 일을 하게 한다.

변화가 시작되면 어떤 일이 생기나?

마흔살쯤 되면 홀몬을 분비하는 불알의 세포가 죽기 시작한다. 난소에서와같이 그들은 상처조직으로 대치된다. 아주 천천히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감소하고 남성성은 사라진다. 발기기능이 떨어진다. 그리고 G씨가 아직 이야기 하지 않은 변화도 있다. G씨는 아직 눈치를 채지 못한 것 같다.

그건 무엇인가?

자지가 할 일을 안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남자는 성에 대한 흥미를 잃기 시작한다. 이것은 보통 성행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변해서 나타난다.

성욕이 떨어지는데 왜 성행위를 더 하나?

아마 불안해 져서 아직 예전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노력인 것 같다.처음에는 아내와 해본다.그것에 실패하면 좀 동정심을 보여줄 제삼자를 찾아 나선다.거기서 안되면 또 다른 사람을 찾아 간다.이렇게 계속 해보는 것이다.이 시기에 남편은 성기능을 잃을까 두려워지고,아내는 그것을 알지 못해서 이혼하게 되는 일이 잦다.겉으로는 뭐라 하던 간에 이 시기에 남편들이 다른 여자를 찾는 이유는 그들이 아직 성기능이 왕성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서이다.그가 성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여자를 만나게 되면 그의 결혼은 깨질 수 있다는 것은 비극이다.

왜 비극인가?

중년기의 변화는 거침없이 계속되기 때문이다.새로운 얼굴,새로운 질은 처음에는 최음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그게 아니고 처음에 기능이 괜찮은 것같은 이유는 다른 여자와는 자주 성교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 여자와 매일 할 수 있게 되면 그 여자와도 똑 같은 문제가 생긴다.

성홀몬 부족으로 다른 현상도 나타나나?

그렇다.변화가 계속되면 증상이 점점 확실해 진다.기분이 불쾌해 지고 우울증이 생겨 이 나이에 술중독이 많이 생기는 이유가 된다.점점 수염이 적어지고 목소리가 높아진다.자지와 불안은 퇴화한다.폐경기 여자와 마찬가지로 등이 구부러지고 키가 작아진다.여자같아 진다.심해지면 여자노인과 남자노인을 구별하는 것이 힘들어질 정도이다.젖가슴이 생기는 남자도 있다.

왜 남자가 여자같이 되나?

그들의 부신이 에스트로젠을 분비하기 때문이다.여성성이나 남성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스트로젠과 테스토스테론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정상적인 여자어른과 남자어른은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남자에게서 테스토스테론이 적어지면 에스트로젠이 상대적으로 강해진다.어떤 때는 폐경기 이전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남자도 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생기나?

만성 술중독증이 있을 때,간장에 심한 해독을 가져올 수있다.부신에서 만들어진 에스트로젠은 정상적으로 간에서 분해되어 여성화를 방지한다.간이 망가지면 에스트로젠이 몸안에 쌓이고 여자의 특징이 생긴다.만성 술중독이 있는 남자는 젖가슴이 크고,엉덩이에 살이 찌고,털이 없어지는 데 특히 가슴털이 없어진다.

남자의 폐경기 증상은 어떻게 치료하나?

우선 급한 것은 부족한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하는 것이다.그러나 이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의사들은 대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남자환자들을 도와주기를 꺼려한다.

왜 그런가?

의사도 생식선(남자에서는 불알)이 죽을 때까지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는 수가 있다.어떤 사람들은 일흔살이 넘을 때까지 아기를 갖게 할 수 있다.이럴 때는 정자 몇마리 있는 것과 적당량의 성홀몬이 있는 것을 혼동하는 것이다.또 이전에도 발기불능의 문제가 있었던 경우에는 발기불능이 재발 했다고 보기 쉽다.

폐경기와 보통의 발기 불능을 구별하는 방법이 있나?

있다.불알은 뇌하수체라는 주인의 명령을 받는다.뇌하수체는 성선자극홀몬이라는 홀몬을 분비하여 불알을 조절한다.불알이 쇠퇴하기 시작하면 뇌하수체는 성선자극홀몬을 더 많이 만들어 불알이 홀몬생산을 높이도록 유도하려 한다.그래도 안된다 불알은 말을 듣고 싶을지 몰라도 들을 힘이 없다는 것이다.성선자극홀몬은 오줌으로 배설된다.오십대가 발기에 문제가 있다면 오줌에 있는 성선자극홀몬의 양을 측정해 보아야 한다.그 양이 많으면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해서 효과를 볼 수 있다.그 양이 정상이면 다른 이유를 찾아 보아야 한다.심리적인 이유일 수가 많다.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하면 어떤 효과가 있나?

이상적으로는 생식기관이 다시 정상 가동하는 것이다.거의 모든 퇴행성 변화가 없어지고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제일 먼저 나타나는 효과는 발기능력이다.심하게 자극하지 않아도 적당하게 발기된다.자지와 불알이 다시 커지지만 원래 크기보다는 더 커지지 않으니 너무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겠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변화는 심리적으로 자신감,하려는 의지,낙관적인 사고를 다시 가질수 있다는 것이다.바깥 사회에서 성공하면 안의 성생활에서도 성공확률이 높다.잠자리에서 기능을 잘 하는 사람이 사업에서도 기능을 잘 하는 확률이 높다.

G 씨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자:

"홀몬 치료를 받기 시작한 후로 모든 것이 달라졌어요.주사 몇대로 그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금시초문이었죠.아내는 내가 자기에게 관심이 없다고 불평을 했었는데,이제는 발정난 개처럼 노상 쫓아다닌다고 불평을 하지요. 그러면서도 좋아해요. 주사를 맞기 시작한지 두주일이 지나기까지는 아내는 좋은지 싫은지 결정하지 못했죠. 왜냐하면 하루에 두 번은 해야 일하러 나갈 수 있을 정도로 자꾸 발기가 됐었거든요. 그래도 안 일어나는 것보다는 해결하기 쉬운 문제지요."

아내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와 남편이 충분히 해 주지 못하는 정도의 중간 쯤에 도달하도록 홀몬의 양을 조절하면 이런 문제는 해결된다.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하면 불알이 퇴화하지 않나?

자연히 분비되는 홀몬을 대신하게 되니까 정상인 사람에게 주면 퇴하할 수 있다.그러나 폐경기에 이른 남자의 불안은 이미 줄어들고 있어 일을 잘 하지 못하고 있다.밖에서 오는 도움을 환영할 것이다.

테스토스테론은 주사로 주거나 사탕같이 만들어 입안의 점막을 통하여 흡수되도록 한다.보통 알약으로 먹으면 위산 때문에 모두 파괴되어 쓸모없게 된다.주사는 값도 비싸지 않고 약효도 믿을 만하다.사탕같이 입에 물고 있게 한 것도 효과는 좋다.

폐경기에 생기는 변화도 없어지나?

대개는 그렇다.수염은 많아지고,목소리는 다시 굵어지고,젖가슴도 도로 작아진다.뼈도 단단해진는데,이미 작아진 키는 도로 커지지 않는다.

홀몬만 투여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나?

아니다.폐경기에 성적으로 재활 치료를 하자면 꼭 필요한 요소가 또 하나 있다.이해심 많은 상대자이다.계속 홀몬을 주어도 성기능이 돌아오지 않을 때가 있다.이때가 바로 인간이 생화학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다.이해심이 많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아내와 여자친구가 기적을 행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반대로 조급하고,발끈하기 잘 하고,남을 깍아내리기 잘 하는 여자는 실패할 것이 확실하다.홀몬이 있건 없건 조르고 귀찮게 하는 여자에게 맞설 수 있는 자지는 없다.

삼십년 전 일이지만,M 씨가 L씨와 결혼한 것은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다.M씨는 쉰 네 살인데 일년전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의사는 홀몬을 주었지만 별로 도움이 안 되었다.그때 L부인이 나선 것이다.그의 경험을 들어보자:

"그에게 이런 일이 생기다니 옆에서 볼 수가 없었어요.아주 좋은 남편인데 그렇게 고생을 하다니,어떤 날은 삼십분마다 발기를 시켜 보려고 하다가 잠을 설친답니다.다음날 아침에는 출근하기 힘들죠,홀몬을 맞고는 조금 나아지기는 했는데 무언가 부족했죠.그래서 혹시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지나 않은가 생각해 보았어요.내 잘못을 깨닫고 부끄러웠죠.

"지난 삼십년 동안 해온 버릇대로만 남편을 대한 거예요.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을 미쳐 깨닫지 못한 거죠.전보다는 내가 좀 더 노력을 해야 되는데 말이예요.정말 효과가 있었어요.우선 남편을 흥분시키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죠.여러가지 작은 일들이었어요.자지를 만져주는 것이 그중 하나였는데 이제껏 그건 좋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그렇지만 남편을 도울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위치를 바꾸는 것도 그를 흥분시켰죠.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그를 원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일이예요.그게 제일 도움이 되는 것같아요."

M씨는 운이 좋은 남자다 아내가 홀몬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해준 것이다.

홀몬치료를 받으면 안되는 남자가 있나?

있다.전립선,자지,불알에 암이 있으면 홀몬을 맞으면 안된다.그리고 그런 병이 있으면 발기문제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동성애는 어떤가? 그들도 폐경기가 있나?

동성애라고 해서 생리적으로 다른 것은 아니다.그들의 홀몬도 때가 되면 사라진다.홀몬치료는 그들도 도와준다.그러나 이해심이 많고 기꺼이 도우려는 동성애 남자를 찾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폐경기 남자에게 에스트로젠을 주면 어떤가?

좋은 효과를 가져올 때도 있다.테스토스테론에 에스트로젠을 소량 섞어서 투여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다.이유는 잘 모른다.테스토스테론만으로 별로 나아지지 않는 남자에게는 혼합치료를 해보는 것이 좋은 생각이다.

폐경기를 맞은 남자와 여자는 얼마나 오래 홀몬치료를 받아야 하나?

건강하게 느끼며 살고 싶은 한 계속 받아야 한다.언제라도 치료를 중단해도 되지만,중단하면 모든 증상이 서서히 돌아온다.난소와 불알은 이미 말라 죽어서 회생은 되지 않기 때문이다.한번 없어지면 영원히 없어진 것이다.그들이 사라진 다음에도 뒤에 남아있는 주인에게 그들이 분비하던 홀몬을 투여해서 그 생활을 좀더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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