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알뜰쇼핑[패션][직장.취업][웰빙건강][재테크][몸짱][Joy][가상도시][마음의 아픔]

윙크, 매력, 뇌

매력있는 여성을 만나면 대개는 이것저것 살펴볼 겨를도 없이 한눈에 반해버리게 되지만 그래도 성인들은 갖가지 배우자 선별법을 가르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서양인들의 센스있는 여성 식별방법이다. 그들은 애인을 고를 때 첫번째 눈여겨볼 사항으로 윙크의 능력을 거론한다. 윙크란 한쪽 눈꺼풀을 수축시켜 감는 것으로 묘하게도 서양 사람들은 양측 눈을 따로따로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다. 그런 능력만큼 질의 자의적 수축능력이 발달됐다는 뜻인가보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아무리 서양 사람이라도 유치원 시절까지는 윙크능력이 별로 없다고 한다. 만일 그 무렵에 윙크를 할 수 있으면 그 아이는 대단한 수재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로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에 진학하면 겨우 두 눈으로 윙크하는 수준이 된다고 이 조사는 밝히고 있다.

대뇌생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윙크란 것은 대뇌세포의 기능과 중요한 관련이 있으며 그것은 대뇌의 발달을 살피는 하나의 기준이 된다고 하겠다. 인간이 갖고 있는 대뇌피질의 세포수는 약 1백40억개에 달하는데, 그 중에서 실제로 지령을 내리는 신경세포는 4억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나머지 1백36억개는 신경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병든 곳을 보수하며 때로는 사멸한 세포를 청소하는 그리아 세포라고 한다. 각각의 신경세포에는 5천개의 안테나 비슷하게 생긴 신경섬유가 나와 있다. 이 세포들의 섬유는 마치 전선처럼 수초라는 이름의 피막으로 덮여 있으면서 다른 섬유와 직접 접촉하지 못하게 만들어져 있다. 이를 테면 전기적으로 절연체 노릇을 하는 것이다. 이런 5천개의 신경섬유를 가진 뇌세포가 4억개나 있으므로 머리 속은 그야말로 배선으로 헝클어진 전기실과 비슷하다.


대개는 이처럼 신경섬유 하나하나가 서로 합선돼 뇌세포의 명령을 엉뚱한 신체부위로 전달하는 일이 없도록 완벽하게 절연된 상태지만 머리의 기능이 나쁜 사람은 나선(裸線)인채 서로 부딪치니까 합선되는 수도 생긴다. 이렇게 되면 한쪽 눈만 감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모든 신체적 기능이 완성되는 20세가 지나도 제대로 윙크를 못 하는 남녀는 결혼의 기피조건이 된다는 것이다. 성적 명령이 엉뚱한 곳에 전달돼 소멸되는가 하면 말초에서 포착한 성적자극이 대뇌로 직행하지 않고 삼천포로 빠지는 일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자못 과학적(?)인 여성감별법에 비해 동양인의 그것은 전적으로 체험적 지식의 바탕위에 수립된 것이다.

[에이즈]알뜰쇼핑[패션][직장.취업][웰빙건강][재테크][몸짱][Joy][가상도시][마음의 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