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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생식은 복권추첨에 유리

윌리엄스는 변절자 이론의 대안으로 복권추첨 모델(lottery model)을 제시한다. 그는 성이 종의 산포(dispersal)와 관련되어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생물이 본래 있던 곳을 떠나 다른 서식지로 이동하는 것을 산포라 한다.

잔디는 무성생식 하는 덩굴로는 가까운 지역으로 뻗어나가지만, 유성생식으로는 생산한 씨앗은 바람에 실려 먼 곳으로 퍼뜨린다. 잔디는, 여름에 장미덤불 속에 사는 암컷은 날개가 없고 무성적으로 번식하지만 계절의 끝이 다가오거나 음식 공급이 고갈되면 갑자기 유성생식을 하여 날개가 달린 암컷과 수컷을 낳는다. 요컨대 잔디와 잔디는 주변조건이 우호적이고 예측 가능할 때에 는 무성생식을 하지만 자손이 집에서 멀리 떨어진 환경으로 이동할라치면 유성생식을 한다. 윌리엄스에 따르면, 안정된 환경에서는 다른 종보다 신속하게 다수의 개체를 증식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무성생식을 하지만 고향과 다른 환경에서 자손들이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개체를 생산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유성생식을 한다.

가장 멀리 이동하는 개체일수록 가장 다른 환경을 만나기 마련이다. 만일 새끼들이 평범한 자질을 지닌 개체라면 재수 없는 나그네처럼 대다수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죽을 수가 있다. 그러나 새끼들 중에 특출한 자질을 가진 개체가 있으면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환경으로 자식을 보내려면 똑같은 아들은 여럿 낳는 무성생식보다는 서로 다른 아들을 많이 낳는 유성생식이 유리한 것이다.

윌리엄스는 생식을 복권 뽑기에 비유하고, 무성생식과 간은 번호의 복권을 여러 장 갖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첨될 확률이 낮지만 유성생식은 다른 번호의 복권을 여러 장 갖고있는 셈이므로 추첨될 가능성이 한결 높다고 설명했다. 요컨대 성은 다양성을 제공하므로 생물이 새로운 처녀지로 자손을 멀리 보낼 경우에 개체에게 이득을 준다.

북권추첨 모델은 약점이 발견되어 생태학자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이 모델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무성생식하는 생물이 성을 가진 생물보다 생태학적으로 불안정한 환경에서 더 잘 적응하여 높은 번식률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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