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인간존중운동

Ⅰ. 서론

한 시대의 가치를 판단하려면 그 시대가 인간을 얼마나 소중히 여겼는지를 보면 알 수 있고 한 기관의 우수함을 그 기관이 구성원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한 지도자의 훌륭함을 알려면 그가 리드하고 있는 사람들을 얼마나 훌륭하게 만들고 싶어하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현대는 인간의 가치가 땅에 떨어진 시대이다. 인간경시의 풍조가 이 땅에 만연하고 있다. 성폭행의 현황은 이것을 증명하고 있다. 성폭행은 인간의 존엄성을 가장 처참하게 짓밟는 행위이다. 우리 사회에는 사람의 가치를 알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며 존중하는 새로운 풍토가 나타나야 한다.

Ⅱ. 인간존중운동의 기본방향

1. 인류역사의 훌륭한 지도자들은 인간의 가치를 언제나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인간의 삶에 세계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많은 사상들은 종교적 사상들에 근거하고 있다. 대부분의 인류가 신봉하고 있는 세계 종교들은 하나같이 인간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 나머지 거의 신적인 존재로 인정하고 있다. 힌두교는 신과 인간을 동일시하는 범신론적 세계관을 소유하고 있고 불교는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을 하나같이 소중히 여겨 모든 생물체의 살생을 금하고 있다. 유대교와 이슬람과 기독교는 인간을 신의 모습을 닮은 존재로 보고 있다. 희랍의 고대 철학자 프로타고라스도 인간을 만물의 척도라고 부른적이 있다. 즉 세계의 모든 훌륭한 사상들은 인간을 거의 신적인 존재로 생각함으로서 인간의 고귀한 가치를 주장하고 있다. 종교인이든 비종교인이든 간에 인간 존재 자체가 물질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인간이 인간이라는 사실때문에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야 한다.

2. 인간생명의 고귀함을 알고 서로간에 존중해야 한다.

고대로부터 어느 문명을 막론하고 인간의 생명을 고의적으로 빼앗는 자를 사형에 처해왔다. 인간의 생명을 해치는 해위를 생명을 주신 창조자를 해치는 행위로 간주하여 극형인 사형에 처하도록 하였었다. 그러나 인간은 인간을 끝없이 천시해왔고, 오늘도 그 태도는 우리 사회속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살인하지 말라는 평범한 윤리는 재론할 필요가 없고 종교적 차원에서는 심지어 사람을 미워하는 그 자체가 살인의 원임임을 지적할 뿐 아니라 그 원인을 제거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3. 인간 한 사람의 가치는 물리적 세계인 우주 전체를 합한 것보다 더 높다.















기독교의 창시자 예수는 온 천하를 얻고도 네 목숨을 잃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라고 물으면서 인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라고 가르쳤다. 그 뿐 아니라 한 인간의 구중함을 야무리에 비유하여 설명하면서 99마리의 우리안에 있는 양보다도 잃어버린 양 한마리를 소중하게 여겨 찾아 나서는 목동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즉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은 너무도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분며히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인간을 무시하는 인간 경시 풍토가 너무도 팽배해 있다.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생각에 근본적 변혁이 시급히다.

4. 인간이 귀한 존재이기 때문에 사람을 저주하는 악담을 해서는 안된다.

이렇게 귀하고 가치있는 인간을 저주하는 것은 인간의 가치를 추락시키고 멸시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허용될수 없다. 고대인들고 신의 모습을 닮은 사람을 너희가 어떻게 저주하느냐고 하면서 사람으로 향한 저주를 금하고 서로간의 악담도 금하라고 하였으며 인간의 귀함을 인식하고 서로 복된 말로 축복하며 살아야 한다고 했다.

5. 인간의 가치를 무시하는 태도들을 삼가해야 한다.

인간을 짐승처럼 취급하던 로마제국 시대였던 2000년 전의 가르침에서도 사람에게 분을 내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라고 하면서 사람을 멸시하는 자에게 나타날 극심한 대가를 표현하고 있다. 짐승은 자신의 가치를 모르나 인간은 자신의 가치가 추락될 때 삶의 의욕을 잃게된다. 그러나 인간의 가치가 인정될 때에는 자신의 가치를 십분 발휘할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그래서 평범한 욕지거리인 "바보같은 녀석"이란 말 마저도 상호간에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Ⅲ. 결론

결국 인간은 신적인 가치를 부여받은 귀한 존재요 신묘한 작품이다. 인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저주하며 무시하거나 해치는 행동은 용납될 수 없는 태도라는 경고와 함께 인간은 서로 귀하게 여기며 사랑하고 서로 축복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기독교에서 말하고 있는 "네 이웃을 네 몸과같이 사랑하라"는 기본적 태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인간을 존중하는 운동이 일어나면 성폭행뿐만 아니라 수 많은 불행을 없액 수 있다. 인간을 소중히 여기는 정치, 인간을 귀하게 여기는 기업체, 인간의 가치를 드높이는 사회, 인간의 존귀성을 가르치는 교육, 인간의 귀함을 실천하고 보여주는 가정을 만드는 새로운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