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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분야 : 사 회
등록 일자 : 1999/03/05(금) 10:43

『성폭력 가해자 3명중 1명이 주변사람』

성폭력 가해자의 3분의 1 이상이 평소 알고 지내던 주변사람으로 나타났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3개 성폭력 상담소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모두 2만4천788건으로 이중 이웃 등 주변사람이 가해자인 경우가 모두 38.6%에 달했다.

가해자들을 유형별로 보면 직장동료-상사 8.8% 이웃 8.2% 동급생-후배 7.2% 부모 6.9% 친인척 4.3% 교사-강사 3.2% 등이었으며 `전혀 모르는 사람'은 12.8%이고 기타가 48.6%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접수된 상담건수는 지난 97년(1만2천358건)보다 2배, 96년(7천921건)보다 3배 이상으로 각각 늘어났으며 이는 여성들의 성폭력 피해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면서 신고-고발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성들의 높아진 신고의식을 반영, 강간과 성추행이 지난 97년에는 각각 37.6%와 39%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33.5%와 22%로 비중이 낮아진 대신 성희롱 음란전화 스토킹 등은 97년 23.3%에서 98년 43.6%로 크게 높아졌다.

또 7세 미만 유아가 성폭력 피해자가 된 경우가 전체 상담건수의 4.2%에 달하는등 19세 이하 미성년자가 전체 성폭력 상담자의 45%를 차지하고 있어 미성년자 상대성폭력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음을 보여줬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여성들이 성폭력 피해를 자신의 수치나 책임으로 생각하고 은폐하거나 혼자 해결하려는 경향을 보여왔다"며 "여성들의 신고.고발의식이높아지고 `여성 1366' 상담전화가 설치되면서 성폭력 상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