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총학 "지난해 이대 난동은 성폭력"


고려대총학생회는 고대생들에 의한 지난해
이화여대축제 난동사건을
성폭력」이라 규정짓고 재발방지를
위해 교내 「성폭력특별법」을 제정해
줄 것을 학교측에 요청했다.

총학생회 부회장
강신현씨(25.재료공학과)는 9일
『지난해와 같은 불미스런 일로고대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달 28일 학생처에 이대 대동제
이전에처벌규정을 마련, 이를
고대신문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홍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이대
대동제 난동 근절을 위한 방안 마련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학생회는 요청서에서 『지난해 이대
대동제에서의 고대생 난동은
성폭력이며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학생회 뿐만 아니라
학교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학교차원에서 이대
대동제 난동 금지공고를 하는 한편
난동 재발시 학교가이대측에 보상을
하며 난동을 부리는 학생들을 징계할
것이라는 방침을 결정, 오는28일 이대
대동제 개막 이전에 대외적으로
알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대생들은 전통적으로 이대축제에
몰려가 「막걸리 찬가」 등을 부르곤
했으나지난해에는 이대생들의
「영산줄다리기」 놀이도중 고대생
5백여명이 「기차놀이」를 하며 밀고
들어가 차모양의 오른팔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 이대 총학생회가 이를
성폭력으로 규정, 거세게 항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