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내 성추행범 잇단 구속

지하철에서 여성의 은밀한 부위를 슬그머니 만지거나
과도하게 접촉한 승객이 경찰에 잇따라 구속됐다.

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18일 전동차안의 혼잡을 악용, 여자 승객들을
성추행한 이모씨(23.대학생)를 성폭력 범죄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7일 오후 6시50분께 국철 1호선 구로역과 오류역
구간인천행 전동차안에서 지모양(18.여)의 엉덩이를 손으로 만지는 등
2명의 여자 승객을 잇따라 성추행한 혐의다.

지하철수사대는 또 같은 날 오후 6시40분께 국철 1호선 신도림역과 오류역
구간인천행 전동차안에서 승객이 많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던
황모씨(61.여)의 뒤에 바짝 붙어 10여분동안 성추행한
고모씨(23.노동)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의 혼잡한 틈을 타 지하철 전동차안에서
여자 승객을 괴롭히는 성추행범이 급속히 늘어 사복형사를 대거 투입,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성추행하다 적발되면 구속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