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여학생 66% "성폭력 경험"


충북대 학생생활연구소는 3일 최근 각 학년 여학생 601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66.4%가 교내외에서 언어 성희롱, 성추행 등 각종 성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성폭력 체험을 유형별로 보면 `언어 성희롱'이 33.8%로 가장 많았고 `은밀한 부분 노출'(25.6%), `소지품 절도'(23.6%), `강간미수'(7.0%), `성추행'(6.7%), `화장실 엿보기'(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중 3명은 `강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성폭력 가해자에 대해서는 동료 및 선·후배(41.9%)가 가장 많았고 같은 학교 재학생으로 추정되는 사람(28.1%), 외부인(19.5%), 교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3.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또 성폭력이 가장 우려되는 장소로 16.8%가 기숙사 부근을 꼽았고 그 시기에 대해서는 17.1%가 축제 기간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