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분야 : 사회 [서울신문]
게재일자 : 03월18일

실용적 청소년 성교육 교제 첫선

   [金泰均기자]‘성기가 작다고 고민할 필요는 없다’‘지나친  자위행위는육체와 정신 건강에 해롭고 정상적인 성행위에 거부감을 갖게  만든다’‘성폭행을 당했을 때는 현장에서 범인의 머리카락·체모 등을 잘 보관하고 몸을 씻지 말고 24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 정액 등 증거 채취와 함께  임신가능성에 대한 검사를 해야 한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을 담은 청소년 성교육 교재가 첫 선을 보였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고등학생용 성교육 교과서 ‘성과 행복’을  만들어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성의 개념 ▲성의 역할 ▲생식기관의 구조 및 기능 ▲성적 욕구  ▲임신▲출산 ▲임신중절 ▲피임 ▲성폭력 ▲성병 ▲결혼 ▲올바른 성문화 등을 소재로 110여쪽에 걸쳐 5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이 책은 지나치게 절제된 표현과 도덕적인 내용 때문에 학생들의  별다른관심을 끌지 못했던 그동안의 교재와 달리 성에 대한 지식이 ‘적나라하게’표현돼 대폭 현실화됐다는게 특징.  시교육청은 이번 학기부터 이 교재를 활용해 학교장 재량시간이나  수련활동 등의 시간에 연 5∼10시간씩 성교육을 실시하도록 이끌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