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내 성추행 경고방송후 성폭력범죄 증가


지난달 1일부터 지하철안에서 성추행 경고방송이 실시되고 있으나 지하철 역내에서의 성폭력 범죄는 오히려 늘어나는 등 방송이 실효를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지하철공사와 지하철수사대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내의 성폭력 범죄 건수는지난해 12월 16건, 1월 9건, 2월 3건으로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지난달에는 7건으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지하철공사측은 『방송을 시작 한 지가 얼마안돼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않고 있을 뿐』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 제도를 제안했던 여성민우회 등 여성단체측은 『공사측의 무성의한 운영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지적하고 있다.

민우회측은 『방송문안에서 성추행 행위가 「불편을 주는 행위」, 「혐오감을주는행위」로 모호하게 표현되고 있으며 방송 횟수도 열차 출발에서 종착역에 이를때까지 단 한번에 그치고 있다』면서 『공사측이 여론에 떠밀려 어쩔수 없이경고방송을 시작했지만 제대로 운영하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주장했다.

실제로 지하철 역마다 4장씩 부착키로 했던 경고문안은 한양대, 종각, 청량리역등의경우 찢어져 있거나 낙서로 훼손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또 지하철 전동차 유리문에 붙이기로 했던 경고스티커는 아직 제작조차 안된 실정이다.

여성민우회 李景淑 공동대표는 『경고방송이 실효를 거두려면 「성추행 행위는 곧 범죄」라는 보다 구체적인 메시지를 담아야 하고 또 무엇보다도 공사측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운영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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