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 '몰래카메라' 독서실주인 긴급체포

경기도 부천중부경찰서는 25일 독서실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학생들의 용변 모습 등을 촬영한 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장원독서실 대표 김태형씨(32·심곡2동 120의 21)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부터 독서실내 여자화장실 천장에 소형카메라 2대를 설치한 뒤 사무실에서 여학생들의 행동을 시청하거나 녹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소형카메라와 화장실내 장면을 녹화한 비디오테이프 6개 등을 압수하고 이날중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남들이 하는 것을 보고 이런 짓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