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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제주] "전화번호부에서 내 이름은 빼주세요"


'내 이름은 빼 주세요.'. 전화번호부에 명단이 게재되기를 꺼리는 가입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한국통신 춘천전화국의 경우, 전화번호 변경 신청 접수건수는 올들어 한달 평균 120건에 이르고 있다. 더욱이 변경 신청과 함께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114안내나 전화번호부에 게재하지 말아주기를희망하는 '게재 불요' 신청자는 전체 신청자수의 무려 30%에 달하고있다.

이들 신청자들의 '게재불요' 요청은 대부분 장난전화나 성폭력전화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것들이다. 경제사정이 나빠지면서 채무관계가 악화되자 빚독촉을 피하기 위한 것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IMF체제로 들어가기 전인 지난 해 가을까지만 해도 '게재 불요' 신청자는 전체의 10%를 간신히 웃돌 정도였다는 게 전화국측의 설명이다.

춘천전화국 관계자는 "창구를 통해 접수된 전화번호 변경 신청 숫자만 한달 평균 120여건일 뿐 100번을 통해 접수되는 번호변경 신청은 그보다 훨씬 많다"며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4년 후에는 전화번호부가 지금의 절반정도로 얇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