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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하고 개성적인 성을 추구하라




정보로서의 성이 벌람하는 덕분으로 성은 정형화되어 가고 있다. 여성 주간지의 섹스특집은 모두 같은 체험담으로 지면이 메워지고 있고, 남성은 변함없이 성을 강하게 하는 것으로만 인식하든지 아니면 친절하게 설명해 놓은 몇 가지 정형화된 섹스 방법들을 그대로 실행에 옮기는 독자의 숫자도 꽤 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여성의 오르가즘이 개인차가 심한 것과 마차가지고 성감대(性感帶)도 각기 다르다. 성은 어디까지나 남성과 여성이 힘을 합하여 탐구해 나아가는 세계이다. 그러면 과연 성감(性感)이란 무엇인가. 감각임에는 틀림없지만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간질간질하다」,「근지럽다」,「근지럽다」,「달아오른다」라는 표현들이 떠오르긴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이것이다라는 표현은 아니다. 성감은 통증이나 뜨거움처럼 특정의 감각 수용기만 자극된다고 생기는 감각이 아니다. 여러 가지 감각 수용 기관의 활동과 혈관, 신경, 호르몬 그리고 대뇌신피질이 전달하는 심리적 요인까지 합쳐져 느끼는 종합적 감각이기 때문에 한 마디로 표현하기가 힘든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성감을 불러 일으키는 특정한 부분이 없다. 사랑하는 남성의 손길이 닿는 부분 부분 모두가 성감대가 된다. 손가락을 깨물거나 발을 밟는 것도, 그 어떤 자극도 성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니까 피부 그 자체가 모두 성기가 될 수 있다.

피부는 단순히 몸의 내부와 외부를 나누고 있는 막이 아니다. 안의 것을 밖으로 전달하기도 하고, 밖의 정보를 안으로 전달하는 정보 교환기의 역할도 가지고 있다. 몸의 이상이 피부에 나타나는 것은 누구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몸이 붓는다든지, 윤기를 잃었다든지, 까칠까칠하게 건조하든지, 습진이 생겼다든지 하는 것들은 모두 몸의 내부에서 발산된 정보이다. 욕구 불만이 쌓이면 피부에 가려움증이 생기고, 습진이 생겨 한 동안 낫질 않는 일도 있다. 실제로 임상에서는 그러한 증세를 보이는 환자 중 많은 숫자가 성욕장해(性慾障害)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외부에서 정보를 받아들이는 경우에도 피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간은 피부로 느낀 감각을 통해 느끼고, 사랑하며, 즐거움을 느끼고, 미워하기도 하는 마음이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피부 감각은 성(性)뿐만 아니라 부모 자식의 접촉 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아기에는 피부를 통해 몸의 여러 곳을 어루만져 주는 것이 자아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피부는 어찌하여 이렇게 민감하고 만능인가. 그 이유는 뇌와 피부는 형제이기 때문이다. 태아가 형태를 이루기 시작할 초기에는 피부도 뇌도 외배엽(外胚葉)이라고 하는 수정란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세포였다. 외배엽에서 생겨난 또 다른 기관은 「혈」이다. 몸의 표면에 있는 모혈과 땀선과 같이 작은 것은 제쳐두고 확실히 알만한 혈은 모두 피부와 뇌와 같은 종류의 세포에서 생겨난 형제인 셈이다. 「혈」은 어디에 있는가. 얼굴에는 양눈, 양귀, 양코, 입에 7개의 혈이 있다. 몸에는 항문, 뇨구(尿口) 그리고 여성의 경우에는 질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 혈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점막으로 되어 있다는 것과 모두 성감을 관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결국 성감을 관리하는 조직은 발생의 근원이 모두 같다. 성감을 불러일으키는 피부 접촉은 뇌의 접촉이기도 하며, 또한 그것은 마음의 접촉을 의미함과 동시에 성기의 접촉과도 연결된다. 그러므로 마음을 해방시키는 성에 정형화된 패턴 따위는 존재하질 않는다. 자유롭고 대담하게 그리고 개성이 풍부한 성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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