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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어째서 쾌락에 탐욕스러운가?


인간은 모든 상황에서 쾌감을 느낀다. 식욕이나 성욕이 충족되었을 때뿐만 아니라 스포츠나 업무, 연구 등에서도 목적이 달성되면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쾌감을 얻을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거나, 뛰어난 예술에 접했을 때도 쾌감은 솟아난다. 존경하는 사람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기만 해도 쾌감이 생겨 난다. 이렇듯 인간이 여러 가지 일에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뇌속에 A10 신경이라고 하는 쾌감 신경계가 둘러처져 있기 때문이다. 폭 넓은 대상으로부터 쾌감을 느낀다는 것은 그 만큼 뇌속에 이 신경이 넓게 퍼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뇌는 '쾌락하는 기계'라고도 불리운다.

A10신경은 뇌간상부에 이웃하는 중뇌에서 시작된다. 이곳을 나온 A10신경 섬유는 우선 식욕, 성욕, 자율 신경의 중심이 되는 시상 하부를 스쳐 지난다. 소위 본능의 중추부이니 이곳에서 본능이 충족되면 쾌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대뇌변연계의 편도핵과 접촉한다. 여기는 분노나 경계, 탐색 등의 공격성과 관계가 깊은 부위다. 스포츠나 게임에 이겼을 때 느끼는 쾌감은 여기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기억이나 학습과 깊은 관련이 있는 해마로 가서 얼굴의 표정이나 동작을 컨트롤하는 대뇌기저핵과 연계된다. 쾌감을 느끼면 표정이 풍부해지고 행동이 활발해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A10신경은 심리과정과 감각, 행동의 분야와도 통해져 있다. 쾌감을 느끼면 감각만 살아나고 발달하는 게 아니라 학습, 사고, 행동, 얼굴 표정, 성욕 등도 풍부해지는 것이다.

신경 세포는 하나하나가 완전히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세포의 연결(시냅스)에는 신경(뉴런)전달물질이 있어 정보 전달의 연락책을 하고 있다. A10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은 도파민이라 불리우는 것이다. 이 물질의 화학식은 각성제와 꼭 같아 인간이 스스로 뇌 내에서 만드는 '쾌락을 부르는 각성제'라고도 말한다. 도파민을 분비시키는 것은 뇌내에서 만들어진 뇌 내 마약 물질 중 하나인 엔돌핀의 역할이다. 뇌 내 마약 물질은 동물에게도, 인간에게도 강한 통증과 과격한 스트레스에 견디기 위해 분비되는 것인데 뇌가 크고 감성도 뛰어나게 된 인간에게는 이 엔돌핀이 대량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 뇌 내 마약 물질은 인간의 정신 활동과 폭넓게 관계하고 있다. 창조력을 구사하거나, 혹은 기력이 쇠진해진 때 이 뇌내 마약 물질이 위대한 위력을 발휘한다. 그러니까 기력 넘치는 인간일수록 쾌감도 강하게 느낀다.

쾌감 신경인 A10신경은 다른 신경처럼 껍질을 쓰고 있지 않다. 이것은 전달 스피드가 낮다는 것이다. 전선에 비유를 한다면 껍질을 씌운 것이 누전을 줄이고, 정보 전류도 빠르게 흘려 보낸다. 그러나 껍질이 없는 쾌감 신경은 천천히 정보를 전달하니 쾌감은 샘에서 물이 솟듯 천천히 밀려 온다. 그 중에는 급격이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쾌감도 있다. 오르가즘이 좋은 예인데 이것은 대부분 교감 신경의 반응이 함께 나타난다. 맥박은 빨라지고 호흡도 거칠어지며 혈압도 오른다.

이것에 비해 지긋이 오는 쾌감은 부교감신경의 반응을 우선하기 때문에 천천히, 그리고 완만한 행복감을 준다. 바로 이것이 육체적 쾌감과 심적 쾌감의 차이이다.

인간은 섹스를 본능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육체의 결합을 통해 심적 쾌감을 높이는 데까지 승화시켰다. 오르가즘만이 성의 목적이 아니고 평상시의 접촉을 통해 심적 쾌감을 높여가는 것이 궁극적인 오르가즘이다. 따라서 성애는 연령도 그 졸업도 있을 수 없다. 나이를 먹어 육체적인 결합이 불가능하게 되어도 심적 쾌감을 추구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접촉하고, 껴안고, 애무하는 것만으로도 절실하고도 지속적인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이 남성에게도 여성에게도 행복을 주는 것이다.

A10신경은 대뇌연변계에서 대뇌신피질계까지 뻗어 있다. 그리고 정신 활돌을 하는 전두엽에게 쾌감 정보를 널리 뿌린다. 그때 생리적인 쾌감은 단숨에 정신적인 쾌감으로 승화된다. 이것은 인간만의 특성이다. 즉, 정신적인 쾌감을 폭넓게 체험하는 것이 역설적으로는 A10신경을 단련시키는 것이 된다. 좋은 기분과 감동을 함께 추구하는 것이다. 집안에 가만히 있다면 얻을 수 있는 것도 없게 된다. 밖에 나가 폭넓게 사람들과 사귄다.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쾌감이나 감동과 만날 수 있으면 그게 곧 뇌의 자극과 직결된다. A10신경을 자극하고, 자극에 의해 뇌 내에 도파민이라는 쾌감 물질이 흘러 나오게 되는 것이다. 새로운 여자 친구를 사귀어도 좋고, 아내와 함께 여러 가지 것을 함께 해보는 것도 좋다. 씨름이나 야구를 보러 가도 좋다. 그렇게 하면 둘이 공유할 수 있는 즐거움이 생기고, 또 쾌감 체험의 폭이 넓어 진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는 색다른 성의 감정이 솟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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