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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 Food

#수퍼우먼의 한숨

수퍼우먼이 한숨을 쉰다! 힘들어서 그럴까, 아니면 괴로워서 그럴까? 그런데 왜 한숨을 쉴까? 요즈음 남자들은 대체로 적극적이고 독립적이며 현명하고 센스 있는 성격을 가진 여성을 선호한다고 한다. 거기에 예쁜 얼굴과 날씬한 몸매는 필수적이라고 한다. 물론 이것은 웃자는 얘기겠지만 어쨌든 이 시대는 이제 여성들에게 있어서는 편치 않은 세상이다. 실제로 우리 주변을 살펴보자. 경제력, 훌륭한 외모, 거기에다가 착한 마음씨가 두루두루 겸비한 여성들이 얼마나 될까. 물론 현실에서는 거의 없다. 영화 속에서는 수없이 많이 등장하겠지만......

이토록 현실 속에서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은밀한 요구가 많아진 탓인지 주변에서 푹푹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는 수퍼우먼들이 많이 있다. 마조리 새비츠는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는 무관하게 유능한 직장인으로 ,그리고 현모양처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려는 신체적. 심리적 상태를 '수퍼우먼 컴플렉스'라고 정의 내렸다. 이처럼 불완전한 심리상태를 가진 많은 여성들은 스스로가 어떤 일을 해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며 만약 자신의 무능력이 발견될 경우 심한 자책감에 빠지게 된다고 한다. 중학교 교사인 k씨. 38세인 그녀는 두 딸과 남편, 그리고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다. 요사이 그녀의 최고의 불만은 자기 자신이다. 우선적인 불만은 자신이 아이들에게 나쁜 엄마가 아닌가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다른 전업 주부들처럼 집안 일을 충분히 하지 않아서 스스로 게으른 여성, 여성다움이 없는 여성이 아닌가 라는 것이다. 게다가 k씨는 사랑받는 아내이자 며느리로소의 역할에 대한 불만도 가끔 느낀다. k씨는 시어머니가 아이들을 돌봐주고 집안 일을 도맡아서 함에도 그것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k씨는 날마다 퇴근 후 저녁 준비와 설거지를 손수 하며 빨래, 다림질을 다음날로 미루지 않고 그날 끝내 버린다. 또 국민학교 4학년과 유치원에 다니는 두 딸의 학습을 꼼꼼하게 도와준다. 다음 날 아침 식사까지 마친 후에서야 겨우 자신의 시간을 갖는다.

k씨는 직장과 집안일의 이중업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주말에는 남편과 함께 산에 오르면 볼링 게임을 한다. 앞으로 k씨의 소망은 수영 배우기하고 한다. 그리고 그녀는 이번 학기에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의 3학년의 담임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한다. 또 그녀는 이번학기 동안에 컴퓨터를 능숙하게 배우리라고 마음먹는다. 그러나 그녀는 잘 해내리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난 학기에 시도한 수영 배우기 역기 잘 해냈기 때문이다. k씨는 피곤이 쌓이고 소화불량 상태에 있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의 지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 한다. 그녀는 자신의 매사 완벽한 모습으로 있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고 생각한다. k씨는, "피곤해요. 내손이 닿지 않으려 직장이든 집안일이든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요. 왜 이렇게 사냐구요? 나만 조금 힘들이고 회생하게 되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잖아요. 조금 참지요 뭐..."라고 말하다. 왜 우리사회는 수퍼우먼을 요구하는가? 또 여성들은 스스로 왜 이러한 컴플렉스에 빠지는가? 이것에 대한 확실한 답은 바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찾을 수 있다. 그 동안 우리는 전통적으로 남성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기 때문에 보다 사회적인 일에, 반면 여성은 감정적이고 열악하므로 가정적인 일에 적합하다는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가지고 살아 왔다. 그래서 여성은 아무리 중요한 사회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부수적인 선택일 뿐 필수적인 임무는 바로 가사일의 완수에 있는 셈이다. 한마디로 이상적인 여성상은 사랑받는 아내이면서 헌신적인 어머니일 뿐만 아니라 직장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유능한 사회 일꾼일 때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 사회는 변하였다. 사회는 여기저기 여성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필요로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여성의 역할만큼은 전통적이다. 우리 주변의 여성들을 보자.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파김치가 되도록 가정.가사일을 거의 전담하다시피 하고, 또 직장에서도 남성과 똑같은 역할을 해내지 않는가 . 여성들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유난히 외모지향적인 최근의 물결속에서 예쁘고 날씬한 외모관리에까지 뒤쳐지지 않도록 늘 신경써야 하지 않는가. 이처럼 '수퍼우먼'이기를 강요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많은 여성들이 내쉬는 한숨을 그 누가 이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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