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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 Food

#잃어버린 세계

최근 "쥬라기공원" 의 거대한 공룡들이 우리 사회를 한바탕 휩쓸고 갔다. 지난해 국내에서 개봉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잃어버린 세계:쥬라기공원'은 개봉 첫 주말 이틀 동안에 15만2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였다. 근래 우리 주변에는 자신의 진실한 세계를 잃어버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국민의 신망을 잃어버린 대통령이 있는가 하면 인간적 도리를 잃어버린 폭력 남편들, 성폭행하는 남자들도 도처에 있다. 특히 우리의 분노와 한숨을 끓이지 않게하는 사건은 바로 '때리는 남편'과 매맞는 여성'에 관한 뉴스다. 어떤 매맞는 아내는 폭력의 아픔을 도저히 견디지 못해서 남편을 살해하였다. 또 어떤 남편은 너무나 '착하디 착한' 아내를 때려서 숨지게 하였다. 최근 5년간 남편의 구타로 숨진 아내의 숫자가 27명에 이른다고 한다. 키보드 하나로 수천만 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에 왜 이같은 일이 일어나는가. 아직도 우리 사회의 한편에서는 공룡이 판치는 원시시대가 재현되고 있다 보다. 정말 이것은 쥬라기공원 속에서나 있음직한 아야기가 아닌가. 우리는 남편이 아내를 ,대통령이 국민을 자신의 소유물로 인식하는 잘못된 가치관에서 이러한 문제의 해법을 구해야 할 것이다. 눈물나는 이야기가 있다. 결혼한 지 10년째 된다는 40세 여성, A씨. A씨는 가정 폭력 상담소를 찾았다. 그녀는 1988년에 딸아이를 둔 이혼남과 재혼하였다고 한다. 신혼 초부터 남편은 전처 소생인 딸아이에게 잘못한다는 이유로 구타하기 시작하였다. 심지어는 "이것도 반찬이라고 했느냐"하며 밥상을 뒤엎기가 일쑤였다. 그로인해 A씨는 뜨거운 국물에 화상을 입기도 하였다. A씨는 첫 아이를 임신한지 3개월만에 남편의 구둣발에 맞아서 유산하였다. 몇 년 후 두 번째 임신으로 딸을 낳았는데, 6개월째 되던 어느날 남편이 아이를 방바닥에 던져버린 탓에 그 딸은 정신지체아가 되었다. 게다가 A씨는 세 번째 임신으로 만삭이 되었을 때 남편이 집어던진 조립식 선반에 맞아 또다시 유산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A씨는 나날이 흉포화한 남편의 구타로 밥솥, 선풍기 전화기 등에 맞아 항상 피범벅 상태로 살았다. 이토록 끔찍한 결혼생활 10년만에 A씨는 견디다 못해서 가족상담소를 찾았다. 그럼에도 A씨는 남편과의 이혼에 대해서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 왜 A씨는 아무 잘못도 없이 맞고 사는가?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하기에는 황당할 뿐이다. A씨는 왜 자신의 삶을 운명으로만 받아들이는가? 그녀의 잃어버린 세계 역시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성차별 이데올로기의 산물이다.

왜 사람들은 자신의 세계를 잃어버리고 타인의 세계까지도 빼앗아가려 하는 것일까? A씨의 큰딸은, "10년동안 아빠에게 매맞고 산 엄마가 불쌍하다 내가 집에서 배운 것이라고는 욕하고 때리는 맞은 것밖에 없다 .내 마음속엔 미움, 시기, 복수만 있다. 나도 아빠에게서 배운대로 독같이 될 거다. 우리 아빠가 정말 싫다. 이제는 더 이상 맞고 살고 싶지는 않다. 다른 친구들이 화목하고 오손도손하게 행복하게 하는 것을 보면 너무 부럽다. 왜 우리는 그렇게 살지 못하는지......."라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하였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공수래 공수거'의 원칙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 각자의 마음 한켠에 뿌리내리고 있는 '권위주위' 라는 공룡을 제거할 때만이 우리는 점차 잃어가는 자신의 세계를 되찾게 될 것이다. 여성차별이라는 왜곡된 권위주의를 청산할 깨우리 사회는 살맛나는 곳이 될 것이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우리는 '공수래 공수거'의 철칙 속에서 우리 사회의 거대한 공룡들과 힘껏 싸워보자 자신의 참다운 세계를 잃어버리지 않은 사람들이 서로 더불어사는 사회를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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