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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난관은 있게 마련

약속시간에 늦어 몹시 서두른 적이 있다. 택시 기사에게 최대한 빨리 가달라고 부탁했는데 목적지에 거의 다 가 길이 막혀 결국 늦고 말았다.

그러자 택시기사의 말. “아까 신나게 달릴 때는 이렇게 다 와서 길이 막히리라고 예상이나 했습니까. 그러고 보면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잘 나갈 때는 자기 인생에 고난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하죠. 그저 남들보다 더 빨리 더 잘 살아보려고 애를 쓰다가 어느 한순간 복병을 만나 결국 빈 손만 남는 경우가 얼마나 허다합니까.”

나 역시 “맞아요, 맞아”하며 크게 공감을 표시했던 기억이 난다. 결혼도 마찬가지 아닐까. 누구나 결혼식장에 들어설 때 자신들의 [앞날에 험난한 길]이 놓여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는다. ‘슬플 때나 기쁠 때나…’라는 결혼서약도 그냥 귓전으로 흘린다. 그러다 어느 순간 크고 작은 갈등을 겪으면서 비로소 고난에 눈뜨게(?) 된다.

인생의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결혼생활에도 복병은 기다리고 있게 마련. 아니 더 쓰디쓴 실패와 좌절이 기다리고 있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이성보다는 감정적으로 얽힐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말하는 건강한 부부라고 해서 꼭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단지 어떤 문제가 일어났을 때 얼마나 올바르고 성숙하게 대처하느냐가 건강지표를 가늠하게 해주는 것일 뿐.

이때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있다. 바로 부부를 포함한 가족구성원 모두가 평소에 얼마나 [정신적 독립]을 유지하면서 한편 정서적으로는 친밀감을 유지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양창순(서울백제병원 신경정신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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