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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 Food

자꾸 엿보고 싶어요

Q.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입니다. 저희 집은 다세대주택이 많은 곳에 있습니다. 그런데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옆집의 창문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있답니다. 어느날 우연히 그 창문으로 어떤 여자가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자꾸 훔쳐보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하게 들어요. 영화를 보면 저같은 사람이 정신병 환자로 나오던데 제가 그럼 정신병에 걸린건가요? 어떨 때는 가서 강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충동적으로 들어 제자신이 놀라곤 합니다. 어떻게 하지요?

A. 얼마전 TV에서만 나오던 몰래카메라가 일반인들에게도 사용되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지요.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은 몰래카메라를 여자화장실에 설치해놓는다거나 혹은 탈의실에 설치해놓는다거나 해서 여성의 신체를 보고 비정상적으로 쾌감을 얻고자 했을 겁니다. 님 말씀하신대로 영화에서도 종종 이런 사람들을 다루고 있지요.

학문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관음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누군가가 '우리 모두는 관음증 환자다'라고 했을 정도로 일반 사람들에게도 어느 정도는 이러한 욕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소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지 않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노골적으로 포르노를 보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병적인 관음증과 관음적 욕구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일반인들도 성적인 자극을 좋아하긴 하지만 성행위를 하기 위해 반드시 이성의 신체나 야한 장면을 봐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에 병적인 관음증은 성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사람의 신체나 성행위장면을 봐야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님은 관음적 욕구가 있을 뿐입니다. 더군다나 님은 아직 성충동이 강한 청소년기이고 고3으로써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욕구가 더 강하게 일어날 겁니다. 때로 강간을 하고 싶다는 '무서운' 충동까지 든다고 했는데 이것은 매우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진짜 관음증은 상대방을 '보기만' 하지 강간을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님은 진짜 관음증이 아니고 성충동이 강한 청소년일 뿐이기 때문에 충동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도록 절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님, 생각을 해보세요. 아마 24시간 옆집의 창문을 들여다보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거나 공부를 하기 싫을 때 더 그렇지는 않은가요? 어떤 경우에 그런 충동이 강하게 드는지 생각해보시고 그런 경우를 피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물론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해야 하는 상황이 많겠지만 그럴 때 방안에 혼자 있기 보다는 친구와 대화를 한다거나 가족들과 잠시 대화를 나눈다면 조금 참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까지 이런 충동이 님을 짓누를 것이라고 걱정하지는 마세요. 님의 일반생활이 즐겁게 된다면 이런 고민은 더 이상 하지 않게 될 테니까요. 그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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