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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애들 성을 너무 몰라요.


『솜털이 보송보송한 요즘 여중생들이 성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하는 게 뭔줄 아세요. 「섹스를 하면 아픈가요」이죠. 성문제에 관한 한 아이들은「고급반」인데 부모들은 아직 「초급반」 수준입니다. 이런 수준차를 서로 못견뎌 하는 것 같아요』 

EBS TV 「알고 싶은 성, 아름다운 성」의 작가인 유영순씨(41)는 요즘 가슴이 탄다. 아이들의 성의식과 부모들의 이해도가 너무 차이나고 또 그것을 방송으로 표현하는 것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유씨는 방송을 준비하기 위해 올 초부터 1,000명의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고 각종 자료를 조사했다. 아이들을 만나면서 「문제아이 뒤엔 문제부모가 있다」는 사실을 또 한번 확인했다. 성범죄를 일으킨 아이의 대부분이 부모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거리마다 음란포스터가 넘쳐 나고 집안 곳곳에도 성인용 비디오, 컴퓨터 등 성적 흉기가 가득한 데도 부모들은 자녀들이 동화책과 위인전만 읽는 순진한 아이로만 착각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성은 덮어 둬야 하는 어른들만의 비밀이었다.

어른들이 올바로 가르쳐주지 않아 아이들은 또래끼리 교환하는 정보나 포르노 비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왜곡된 성을 진짜 성인 양 착각하며 성범죄까지 일으킨다.

청소년 성폭행범의 32%가 포르노를 보며 성지식을 익혔다는 통계가 그 위험성을 말해준다. 『한 여중생이 「정말 사랑한다면 섹스는 할 수 있지만 임신할까 두렵다」고하니까 곁에 있던 남학생이 「체외사정을 하면 된다」고 의기양양하게 조언해주더군요. 그건 올바른 성지식이 아닙니다. 「성」이란 말만 나오면 화들짝 놀라는 어른들 때문에 아이들의 성은 속으로 곪아 갈 수밖에 없어요』

유씨는 『이젠 부모들이 아이와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또 방송에서도 「성은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줄 때』라고 강조한다.

-경향신문/유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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