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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이래야'식 교육?


최근 폭력적 여학생, 지나치게 여린 남학생들로 인해 '올바른 성평등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998년11월9일 한국여성의 전화연합이 천주교 종로교회 강당에서 주최한 '양성평등적 자녀양육 세미나'가 열렸다.

정유성(서강대 교양학부)교수는 "나 역시 '남자는 울어선 안된다' 는 사회적 통념 때문에 스스로 감정표현을 억제해오다 다시 울기 시작한 후로 감성지수 (EQ)가 높아졌다" 며 "성평등 교육이란 단순히 '여자 같은 남자', '남자 같은 여자' 를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성구별을 떠나 인간으로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게 해주자는 인성교육" 이라고 말했다.

주부 이난경(37.충북청주시수곡2동)씨는 이런 성평등교육의 실천자 중 한사람. 누구나 의사표현은 당당해야한다고 믿지만 말괄량이 기질이 있는 큰 딸과 다소곳하고 얌전한 둘째에 결코 같은 모습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또 딸들이 다리를 벌리고 앉으면 '여자애가…' 하는 대신 '어른들 앞에서 방자하게 앉는 것은 곤란하다' 며 주의를 주고, 맏이인 아들 (12)에게도 '남자니까 여자를 배려해줘야 한다' 가 아니라 '나이가 더 많은 사람이 아랫사람을 돌봐줘야 한다' 며 동생들을 맡긴다.

중3 아들 하나를 둔 시민운동가 선세갑(4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씨도 "세 사람이 사는 집에서 한 명만 게으르면 그것이 곧 다른 사람의 짐" 이라며 "아이가 나름대로 앞가림을 할 줄 알게 된 두세 살 때부터 제 방 정돈,빨래 찾아가기, 식탁 준비, 개수대에 식기 넣기를 시키는 등 가족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고 말한다.

한국보육교사회 조선경 교육위원(이웃사랑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은 2~3세만 되면 어른들의 기대수준을 눈치채게 되므로 이 시기에 남녀의 역할을 구분하면 금세 고정관념으로 자리잡는다" 고 경고한다. 예를 들어 남자 아이가 넘어져 울 때 '남자는 울면 못쓴다' 라고 하면 남자는 감정표현을 무조건 억제해야 한다고 생각해 감정을 느끼기조차 꺼리게 된다든지, 예쁜 공주가 주인공인 동화나 만화영화 등을 너무 많이 보면 '여자는 예뻐야 한다' 는 생각을 갖게 된다는 것. 조원장은 "그러나 일부 보육기관에선 '내가 커서 어른 되면 아빠처럼 넥타이 매고 있을까, 엄마처럼 행주치마 입고 있을까' 하는 노래를 아직도 무의식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고 실상을 토로했다.

정교수는 "21세기 국가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도 성별에 구애받지 않은 바른 인간 양산이 필요하므로 언젠가는 사회문화도 변화할 것" 이라고 못박고 "각 가정에서부터 여성성.남성성을 구별하지 않고 아이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며 아버지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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