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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자원 분포

1. 광물 및 석·골재 자원

1) 광물자원

대자연은 동물계, 식물계 및 광물계로 구분된다. 지구상에는 동물과 식물이 살고 공간에는 공기가 있으며 지구 표면에는 표토가 있다. 그리고 그 아래쪽에는 견고하고 두꺼운 자각과 맨틀이 존재한다. 지각과 맨틀은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맨틀 안쪽에는 액체상태의 외핵과 고체상태의 내핵이 있다. 표토는 암석이 풍화작용을 받아 생성된 암석의 분쇄물이다. 따라서 지구는 지구내부의 마그마와 지표의 식물, 동물, 공기를 제외하면 모두 광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광물의 정의는 다음과 같이 내리는 것이 합리적이다. 즉, "광물이란 천연산이고 무기적으로생성된 고체로서 일정한 화학조성과 일정한 결정구조를 가지고 있는 물질이다." 1종 또는 2종 이상의 광물의 집합체로서 그 중에 유용광물을 포함하는 기질체를 광상이라고 한다. 광상은 유용한 금속광물과 비금속광물을 포함한다.

광물자원이란 어떤 광상이 경제성이 있어 개발가치가 있거나 또는 그 반대이거나 그중에 포함된 유용광물을 지칭할 때 언급되는 용어이다. 어떤 광상이 경제성이 있어 개발하게 되면 그 광상은 광산이 된다.

광석이란 경제적 이윤을 낼 수 있는 광물 또는 광물의 집합체로서 광산에서 개발대상물이 된다. 그래서 과거에는 교통 및 가격 때문에 개발가치가 없어서 광석으로 취급되지 않던 것도 현재에는 교통발달 및 가격의 상승에 의하여 광석으로 개발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우리 인류생활에 유용한 성분을 가지고 있거나 또는 유용하게 사용될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광물을 광석광물이라고 부른다. 암석은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종류의 광물들이 모여 있는, 즉 광물의 집합체 또는 광물의 혼합물이다. 따라서 암석은 광물에서와 같이 특유한 외부형태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일정한 화학성분을 갖지도 않으며 균일하지도 않다.

춘천지역에 매장되어 광구등록을 마치고, 개발하여 생산하거나 또는 생산은 하지 않으나 광업권을 취득한 금속의 종류는 금·은·동·아연·리듐·베리륨·안티모니·망간등이며,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비금속 광물로는 규석·장석·연옥·흑연·고령토·석회석·활석·수정·형석 등이 있다.

춘천지역에 매장되어 있는 금, 은은 주로 전기석-석류석 우백질 편마암대에 분포하며 이 부분의 편마암 또는 편암류를 모암으로 하는 함금은 석영맥들이다. 오월리 광맥은 흑연편암을 협재하는 편마암의 부분으로서 망상의 석영세맥이 모암을 광염상으로 광화하였다. 부분적으로 각력상 구조를 보이는 곳도 있다. 광맥은 함금은 성영맥으로 얼마간의 황철석을 수반한다. 소법리 굉상은 석회질 편암류를 모암으로 하며 역시 함금은 석영맥이 주입되어 있다. 대체로 광맥은 EW 주향과 수직의 경사를 나타내고 있다. 부근에는 돌로마이트가 매장되어 있고, 또 소규모 채굴한 적이 있으나 현재는 휴광중이다.

춘천시 북산면 부귀리 남방 1㎞, 북위 37°57′47″, 동경 127°51′21″에 위치하는 금광산은 2개소에 갱도가 개발되어 그 중에서 1개소는 갱구로부터 N80°W 방향으로 수평갱도가 3m 정도 시작되어 수갱과 연결되어 있고, 다른 1개소는 수평갱도의 갱구에 인접하여 S50°W 방향으로 30°경사하는 사갱이 있다. 갱구 앞의 수선장에 있는 광석에는 유백색 석영 중에 자류철석, 방연석과 미량의 황동석이 포함되어있다. 북산면 요소나루 동남방 2㎞ 이상수부락 부근에 창성광산이 위치하고 있다(북위 37°57′46″, 동경127°55′48″). 이 광상은 용두리 편마암 콤플렉스 중의 호상흑운모편마암 중에 배태된 열극 충전광맥으로서 이상수부락과 통골 외 2개 지역이 개발되어 있으나 현재는 휴광중이다.

이상수 지구의 갱구 앞에 쌓인 광석더미에서 본 광석 중 육안으로 관찰되는 광석 광물과 수반광물은 자류철석·방해석·황철석 및 황동석이고, 통골지구의 광맥은 주향이 N10°E에 40°NW로 경사하며, 광석광물은 양적으로 많은 순으로 보아 자류철석·방해석·황철석 및 황동석이고, 이 지역의 맥석광물은 석영이다.

신북면 발산리 동북방 약 3㎞ 오음리를 경우하는 춘천∼양구간 신도로변에 형석광상이 위치한다(북위 37°58′48″, 동경 127°47′29″). 광상은 호상 흑운모편마암 중에 배태되어 있는 열극 충전 형석맥 광상이다. 광맥의 주향과 경사는 N50°W에 50°SW이다. 형석은 무색 투명한 것이 대부분이고, 맥석광물은 칼세도닉 석영이다.

동면 품걸리에 소재하는 중석광산은 가리산의 남측사면, 북위 37°52′42″, 동경 127°57′68″에 위치한다. 해방 전에는 대당광산이란 명칭으로 활발하게 개발되었던 광산이다. 광상은 흑운모화강암 중에 배태된 열극 충전 중석 광맥으로서 주향은 N60°W로서 50°NE로 경사한다. 광석광물은 철망간중석과 회중석으로, 황동석·휘수연석·공작석·형석 등을 수반한다. 맥석광물은 석영이고 광맥 양벽쪽에는 일부 백운모가 수반된다.

가리산의 서쪽 약 2㎞, 북위 37°57′22.2″, 동경 127°56′12.4″에 판항광산이 위치한다. 해방전에는 선광장까지 설치하여 활발하게 개발되었던 광산이나 현재에는 휴광중이다. 광상은 호상흑운모편마암 중에 배태된 열극 충전 광맥 광상이다. 광맥의 주향과 경사는 N60°W에 50°NE이다. 광석광물은 많은 순으로 보아 철섬아연석, 자류철석, 황동석, 황철석, 휘창연석, 형석 등이다. 북산면 품안리에서 서쪽으로 지로마재에 이르는 계곡을 따라 약 1.5㎞되는곳(북위 37°59′28.4″, 동경 127°50′42″)에 동성광산이 위치한다. 광상은 호상흑운모편마암(편리면이 NS∼N20°W에 30∼50°SW)중에 거의 동북방향으로 발달하는 단층 열극을 충전한 함연아연 광맥광산이다. 맥의 연장은 약 250m 에 달한다. 광석광물로는 방연석과 섬아연석이 주이며 황철석, 자류철석이 수반된다. 특히 황철석은 자형 결정들의 밀집된 부분이 많다. 맥석광물은 석영이다.

경춘철도선상 경강역 남측 백양리에 중천남면광산 및 경강광산이 소재하였다. 이 지역은 장낙층군 삼산리층 내에 협재하는 석회암 중에 퇴적기원으로 보이는 1차적 및 2차적 산화망간광층이 유포되어 있어서 이를 채굴하였던 흔적이 여러 곳 있다. 따라서 표토도 독특한 흑갈색의 망간토로 되어 있고, 이 가운데의 고품위만을 노변부근에서 노천채굴하여 경강역으로 반출하였던 것 같다.

동면 덕치리 부근에 금을 배태한 석영맥이 발견되나 금의 품위와 매장량이 경제적인 면으로 볼 때 가행할 가치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

동면 월곡리에 위치한 대일광업에서는 1969년 10월에 창업한 이후 1988년부터는 채광-가공-판매를 적극적으로 체계화하여 연간 약 150톤씩 옥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1천년 이상 캘 수 있는 양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생산된 옥은 장신구 및 공예품으로 가공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이 광산의 옥제품을 착용하면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등의 해소 효과가 있다고 한다.

2) 석재 및 골재 자원

최근 각종 국토개발 및 대형 건설공사가 늘어남에 다라 주요 구조재료의 하나인 콘크리트의 사용량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재료 중 콘크리트 구성재료의 70∼80%를 차지하는 골재는 80년대 초반까지는 천연골재인 강모래, 강자갈에 의존하여 왔으나 80년대 중반이후 대량채취에 따른 고갈로 심각한 부족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쇄석골재 산업과 건축용 석재 관련업체가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다. 춘천 근교에는 건설재료로 적합한 석·골재 자원이 분포되어 레미콘용 골재 및 보조 기충용 자갈을 생산하고 있다.

<표 9> 석재 및 골재 생산업체

(단위 : 면적㎡, 수량㎥)

일련번호

소재지

허가면적

수량

용도

업체명

1

남면, 후동리

11,164

143,990

석재(화강암)

선암석재

2

사북, 고성리

31,630

362,750

동신석재

3

53,268

401,468

강원석산

4

27,984

172,310

백석석재

5

신동, 혈동리

61,563

1,886,422

쇄석 골재

태림골재

6

50,719

1,100,000

신한산업

7

동산, 군자리

44,817

840,000

한일산업

8

남산, 광판리

68,005

1,397,000

금보광업


쇄석골재 생산업체 중 금보광업(주)은 남산면 광판리(북위37°40′20″,동경 127°41′40″)에 위치한다. 이 광산은 장석을 채굴하여 생산하였으나 1990년 10월 17일 이후에는 주로 건설자재로 적합한 화강암질 편마암을 개발하여 레미콘용 골재 및 보조 기층용 자갈을 생산하고 있다. 계단식 노천채굴법으로 개발하여 계단의 높이는 5∼10m, 작업장 경사는 70°이하에서 월평균 15,000∼20,000㎥의 생산규모를 목표로 채석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2. 임산자원

임산자원이라 함음 산림속에 존재하는 모든 자원을 말한다. 과거에는 산림이라면 목재의 공급원으로만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산림은 지구 온난화 현상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 저장할 뿐 아니라 생명체의 생활유지에 필수적인 산소를 공급해 주며,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토양침식의 방지등 각종 생태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산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1) 산지현황

춘천시는 서쪽으로 화악산의 연봉인 응봉, 촉대봉,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등을 경계로 하여 경기도 가평군과 접경을 이루며, 대부분 1,000m 전후의 고산지대이다. 북쪽지역은 토보산, 용화산, 오봉산, 죽엽산 및 사명산의 연봉인 800m 능선을 경계로 하여 화천군 및 양구군과 접경을 이룬다. 또한 동북 지역은 인제군과의 경계로 매봉이 있으며, 홍천군과 접경을 이루는 가리산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동쪽 지역은 춘천시에서 바라다 보이는 대룡산이 위치하며, 그 남쪽으로 응봉, 연엽산, 구절산 등이 있는데 이 지역은 강원대학교 연습림으로 비교적 양호한 임상을 갖고 있다. 남쪽으로는 구변산, 잣방산 등 비교적 낮은 산지로 이루어져 홍천군 및 경기도 가평군과 접경을 이루고 있다. 춘천 중심으로부터 남서쪽에는 삼악산이 그리고 남쪽으로는 금병산이 우뚝 솟아있는데 비교적 양호한 임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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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림 현황

인류가 농경생활을 영위하기 이전에는 지구상에 약 62억㏊의 산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1990년 현재 3,426백만㏊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러한 산림감소현상은 특히 열대림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매년 15.4백만㏊에 달하는 열대산림이 사라져가고 있다.

(1) 산림면적 및 임목축적

우리나라의 국토 이용면적 구성비를 살펴보면, 1994년 현재 총면적 9,939,381㏊ 가운데 농경지는 2,032,706㏊로 약 20%이며, 산림은 6,455,550㏊로 약 65%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15%는 기타로 구성되어 있다. 산림 즉, 임야가 차지하고 있는 면적을 다시 소유별로 구분하면 국유림이 1,385,454㏊로 약 21%, 공유림이 491,819㏊로 약 8%, 나머지는 사유림이 4,578,277㏊로 7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임목축적도 사유림이 176,981,536㎥으로 가장 많은 60%를 차지하며, 국유림은 97,431,897㎥으로 약 33%, 공유림은 21,392,623㎥으로 약 7%룰 차지하고 있으며, ㏊당 임목축적이 45.82㎥에 이른다.

<표 10> 춘천시 지역의 산림면적 및 임목축적

구분

총면적

(㏊)

산림면적 (㏊)

임목축적 (㏊)

합계

국유림

민유림

합계

국유림

민유림

㏊당 축적(㎥)

전국

9,939,381

6,455,550

1,385,454

5,070,096

295,806,056

97,431,897

198,374,159

45.82

강원도

1,687,041

1,377,363

732,312

645,051

90,080,329

57,744,092

32,336,237

65.40

춘천시

111,647

82,643

31,139

51,504

4,414,595

2,105,344

2,309,251

53.42


강원도는 전도면적 1,687,041㏊ 가운데 약 82%인 1,337,363㏊가 산림이다. 또한 강원도의 임목축적은 90,080,329㎥이며, ㏊당 축적은 65.40㎥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임목축적량을 갖고 있다. 1995년 통합된 춘천시는 총면적 111,647㏊ 가운데 국유림이 31,139㏊, 공유림이 18,115㏊, 사유림이 33,389㏊로 춘천시 면적의 약 74%인 82,643㏊가 산림이다. 이것은 강원도의 평균 산림면적 비율보다는 낮지만 우리나라 전체의 평균 산림면적보다는 매우 높은 편이다. 한편 임목축적은 ㏊당 53,42㎥으로 우리나라의 평균치보다는 높지만 강원도의 여타 시군에 비하여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춘천군과 통합이 이루어지면서 산림면적은 1,318㏊에서 82,643㏊로 크게 증하하였으며, 임목축적도 41,90㎥에서 53.42㎥으로 증가하였다.

(2) 임지현황 및 녹지자연도

춘천시 지역은 보전임지의 면적이 397.01㎢로 36.3%를 차지하며, 준보전임지의 면적은 203.07㎢로 18.6%를 차지하고, 비임지는 45.1%인 493.99㎢를 차지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 11> 춘천시 지역의 보전, 준보전임지 지정 현황

구분

보전임지

준보전임지

비임지

면적(㎢)

%

면적(㎢)

%

면적(㎢)

%

면적(㎢)

%

춘천시

397.01

36.3

203.07

18.6

493.99

45.1

1,094.07

100

이것과 관련하여 환경부에서 조사 보고된 강원의 녹지자연도 조사결과에 의하면, 춘천시의 녹지자연도는 1㎢의 메쉬가 총 1,110개 가운데 8등급지가 736개이며, 7등급 이하가 320개이고, 0등급도 54개에 이른다. 조사된 녹지자연도 등급을 근거로 하여 춘천시지역을 자연지역, 반자연지역 및 개발지역으로 나누어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표 12> 춘천시 지역의 자연 및 개발지역 구분

구분

자연지역

반자연지역

개발지역

녹지자연도 등급

9∼10

4∼8

1∼3

메쉬수

0

904

152

전면적의 비(%)

0

81.4

13.7


이에 의하면 9∼10등급으로 된 자연지역은 없으며, 81.4%에 상당하는 904개의 메쉬가 반자연지역이고, 13.7%인 152개의 메쉬만이 개발지역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환경부의 자연생태계 보전의 일환에 의거한다면 대부분의 지역이 개발제한 구역에 해당된다. 한편 녹지자연도 사정결과를 바탕으로 Cramer's 상관계수에 따라 식물의 현존량과 생산량을 추산한 결과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표 13> 춘천시 지역의 식생현존량 및 생산량

구분

면적(㏊)

총메쉬수

평균DGN

현존량(t)

단위현존량

(t/㎢)

생산량

(t/y)

단위생산

(t/㎢/y)

O₂생산량(t/y)

춘천시

111,647

1,110

6.5

6,457,580

5,817.6

678,900

611.6

719,634


이에 의하면 춘천시의 현존량은 6,457,580t 이며, 생산량은 년간 678,900t 으로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값이다. 따라서 산소의 생산량은 년간 719,634t 으로 추산되며, 타지역과 비교하여 매우 쾌적한 환경을 갖춘 도시임을 알 수 있다.

(3) 분포수종

춘천시 지역의 산들은 화악산과 가리산을 제외하고는 1,000m 이하의 산들로서 식생의 수직적인 변화는 찾아보기 어렵다. 춘천지역의 산림내에 분포하는 수종단의 현황을 살펴보면, 침엽수로는 고산지대에만 분포하는 주목과 찝방나무가 화악산에 자생하는 것을 비롯하여 은행, 잣나무, 소나무, 일본잎갈나무, 잎갈나무, 전나무, 향나무, 노간주나무, 등이 자생 또는 조림되어 있다. 활엽수로는 신갈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사시나무, 황철나무, 버드나무, 가래나무, 박달나무, 거제수나무, 사스래나무, 물박달나무, 오리나무, 서어나무, 밤나무, 느릅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산뽕나무, 다릅나무, 닥나무, 헛개나무,고로쇠나무, 피나무, 찰피나무, 층층나무, 물푸레나무, 산벚나무 등의 유용수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그밖에 노린재나무, 생강나무, 싸리류 등의 많은 관목류를 포함하여 약 270여 종류의 목본식물이 분포하고 있어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식생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들 목본식물 가운데는 찝방나무, 헛개나무, 산양도나무 등 많은 한국특산식물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북방계식물의 남방한계와 남방계식물의 북방한계가 겹치는 지역으로 초본류에서 비교적 고유요소가 많이 나타난다.

3) 임산물 생산

산림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은 주산물인 목재와 부산물인 연료, 버섯, 산채, 약초등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강원도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임산물량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점하고 있으며, 춘천시의 생산량도 상당한 양에 이르고 있다.

<표 14> 춘천시 지역의 임산물 생산량

구분

목재

버석

산채

약용

석사,토사,

점토,골재

수량

금액

수량

금액

수량

금액

수량

금액

수량

금액

(㎥)

(천원)

(㎥)

(천원)

(㎥)

(천원)

(㎥)

(천원)

(㎥)

(천원)

강원도

197,892

17,346

,692

306,733

15,151

,145

4,111

,055

17,354

,775

676,760

6,154

,250

5,099

,851

78,227

,183

춘천시

2,883

258,795

20,075

338,288

240,549

1,074

,065

26,640

282,811

1,797

,980

34,627

,954


1994년 현재 춘천시의 주요 임산물 생산을 살펴보면, 목재생산은 2,883㎥으로 1970년대 1만㎥-2만㎥의 목재 생산량에 비하여 현격히 적은 량이다. 이러한 사실은 현재의 산림정책이 목재의 생산보다는 산림의 보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증거이다. 또한 버섯류의 생산은 20,075㎏으로 과거와 거의 일정한 생산을 지속하고 있으며, 산채류가 240,549㎏, 약용류가 26,640㎏을 생산하고 있다. 그밖에 석재, 토사, 점토 및 골재는 1,797,980㎥으로 강원도 생산량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여 산업화, 도시화에 필요한 새로운 산림자원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산림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은 년간 약 400억원의 수익을 가져오고 있어 춘천시의 중요한 자원임을 알 수 있다.

3. 하천자원

춘천시는 북한강과 소양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서쪽과 북쪽의 두면이 물로 둘러싸여 있다. 이 두 강이 합류하는 곳에 의암댐이 건설되어 춘천시는 의암호의 동안에 위치한 호반의 도시로 불리우게 되었다. 북한강은 북한의 금강산에서 발원하여 평화의 댐과 파로호, 춘천호를 거쳐 의암호로 유입되며 소양강은 서화면과 홍천군 내면에서 발원한 두 지류가 소양호를 거쳐 의암호로 유입된다. 의암호로 유입하는 북한강의 유량은 연간 33억톤이며, 소양강의 유량은 연간 21억톤이다.

북한강에는 많은 댐이 건설되어 있어 홍수조절에도 크게 기여하며 갈수기에 용수공급원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댐건설 당시에는 홍수조절과 수력발전이 댐건설의 주목적이었으나 물수요량의 증가와 수질악화로 인하여 현재는 수자원공급원으로서의 가치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소양호의 저수량은 최대 29억톤으로서 국내 최대이며 저수량이 27억톤으로 두 번째인 충주댐과 연계하여 일정수량을 팔당호에 공급함으로써 갈수기 수자원 공급원으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 저수지의 관리는 한국전력과 수자원공사에서 나누어 맡고 있다. 다목적댐을 관리하는 수자원공사에서는 소양댐을 관리하고 화천댐,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은 한국전력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춘천시의 수돗물 은 북한강의 춘천댐 하류인 용산리에 위치한 5만톤/일 규모의 용산정수장과 의암호로 합류하는 지점의 소양강에 위치한 후평정수장에서 공급하여 왔으나 후평동 일대의 개발로 인한 수질악화로 후평정수장이 폐쇠되고 1995년에 소양댐 직하류의 세월교부근에 10만톤/일 용량의 소양정수장이 건설되어 주된 정수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수도권의 용수수요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므로 북한강은 앞으로 상수원으로서 더욱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다.

경제발전에 따라 물수요량이 더욱 증가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물부족이 심각해지고 북한강의 수자원으로서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이다. 농업, 공업, 도시생활용수등의 각 용도에 따라 물 사용권에 대한 다툼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강의 수리권은 현재 수자원공사와 한국전력공사가 가지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이익은 없다. 1995년 현재 춘천시와 수자원공사는 소양정수장의 물사용료 징수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다른 도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상수원수의 취수에 대한 대가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에 춘천시는 소양댐 건설 이전부터 취수를 하던 곳이므로 기득권이 있음을 주장하고 있으며 소양호의 하류에서 복류수를 사용하므로 추가의 댐방류가 필요치 않다는 이유로 원수사용료를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수리권을 가진다면 수자원을 매매하여 큰 수입원이 될 것이나 아직은 우리나라의 수리권이 지방자치단체의 수입원이 되지는 않고 있다.

춘천시를 둘러싸고 있는 의암호는 춘천시의 상수원은 아니지만 관광자원으로써의 가치가 매우 크며 춘천시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춘천시의 관문인 공지천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보트대여, 수상음식점이 성업중이며 인근의 삼천동호반에 위치한 어린이회관과 연계하여 일대가 춘천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었다. 또한 관광지로 개발되어 1995년에 21만명이 찾은 중도로 건너가는 도선의 선착장이 위치하여 호반관광의 중심이 되었다. 이외에도 의암호에는 상류쪽의 위도가 관광지로서 개발되어 있어 연간 7만 5천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하류의 붕어섬(화도)도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하여 준비중에 있다.

소양호도 중요한 관광자원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소양댐에는 청평사로 향하는 도선을 이용하여 호수관광과 청평사 관광을 동시에 즐기는 관광객이 많이 몰리고 있다. 1995년에는 74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댐주변이 협소한 관계로 성수기에는 주차난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소양댐 아래 대규모 주차장을 건설하고 이곳에서 댐 위까지는 버스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소양댐 정상은 주위가 가파르고 평지가 없어 숙박업소가 들어설 공간이 없고 호반의 다른 지역으로 연결하는 도로가 건설되어 있지 않으므로 관광개발에 제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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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에 관광지가 발전되고 있는 것에 비하여 수상레져는 발달하지 못하고 있다.

의암호에서 소수의 요트와 윈드써핑이 행해지고 있으나 아직 선진국형의 수상레져 장소로 발전하지 못하여 개인용 선박을 정박하는 선창등의 시설이 없다. 앞으로 소양호와 의암호는 서울에서의 거리가 가깝고 춘천시에 인접하여 있으므로 수상레져 장소로 개발할 여지가 크다. 선박 등의 수상레져는 축산이나 양어, 음식점 등의 활동보다 수질오염물 배출이 적으므로 앞으로의 개발 방향이 될 것이다.

수질이 양호한 소하천들은 여름철에 관광지로서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팔미리천, 용담천, 월송천, 고탄의 양통개울, 지암리, 소양호내 청평사계곡 등에는 많은 물놀이객이 모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소하천은 수질이 악화되어 하천자원으로서의 이용도가 감소하였다. 수질이 가장 나쁜곳은 도시하수가 유출되는 공지천과 후평천이다. 후평천은 후평동 주택단지의 개발로 인하여 거의 하수도로 변하였으므로 후평천이 방류되는 소양교 인근 의암호의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었다. 1990년대 들어 근화동에 10만톤/일 용량의 하수처리장이 건설되었고 후평동에서 처리장에 이르는 관거를 설치하여 후평천은 모두 차집처리되므로 소양교 인근의 수질개선에 도움이 되었다. 공지천의 상류는 후평천보다는 양호하나 최근 수질악화를 보이고 있다. 공지천 북쪽의 도시하수는 하수처리장으로 차집되지 않고 방류되고 있으며 차후에 차집관거가 확충되어 하수처리장으로 차집될 예정이다.

의암호의 수질은 춘천시의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상류의 소양호와 춘천호의 수질에 의해 주로 좌우된다. 소양호와 춘천호의 수질은 1980년대 후반부터 부영양화되어 수질이 악화되었다. 부영양화의 주원인은 가축폐수와 양식장 어류배설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축산은 계속 증가하여 왔으며 양식장은 1980년대 후반부터 급증하여 1988년 현재 소양호에 12개소가 10년간의 면허기간을 가지고 설치되었다. 이후 수질관리를 위하여 소양호의 관리주체인 수자원공사가 가두리양식장 허가에 동의하지 않아 더 이상의 허가는 억제되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 관할인 춘천호와 파로호에는 가두리양식장이 허가되었으며 육상의 내수면양식도 많이 설치되어 주요 오염원의 하나로 등장하였다. 춘천시 지역내에도 우두동, 샘밭 등지에 많은 소규모 양식장들이 들어서 있다. 한편 호수의 부영양화로 인한 수질악화가 심해지자 환경부에서는 기존의 가두리양식장 면허기간이 만료되는 1996-1999년 이후에는 면허를 연장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였다. 지방자치제의 강화에 따라 상류와 하류, 춘천과 서울, 기업과 시민, 산업부문간의 수리권과 오염배출권을 둘러싸고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암호를 비롯한 춘천시 인근의 하천에 서식하는 수산자원으로는 소규모 어획과 재첩채취를 들 수 있다. 재첩의 연간 채취량은 1995년에 147톤이며 금액으로는 4억 2천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어획은 잉어, 붕어, 눈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상업적 어획보다는 레져형 낚시가 더 중요한 관광자원인 것으로 보인다. 의암호에는 송암리, 덕두원리, 감와리 등지에 낚시터가 발달되어 있다. 1993년경부터는 소양댐의 하류 세월교 부근에 빙어가 출현하여 겨울에 가족낚시터로 부상하고 있다.

춘천주변의 하천생태계는 거의 자연적인 모습을 상실하였다. 의암호의 상류수역은 소양댐과 춘천댐의 건설로 인하여 수량이 댐의 발전방류량에 의해 수시로 변한다. 소양댐의 하류에는 수심이 깊은 소양호의 중층에서 냉수가 방류되어 여름에도 15°이하의 수온을 보여 물놀이가 불가능하며 물고기도 없어 낚시도 불가능하므로 소양댐에서 의암호에 이르는 구간은 하천생태계도 소멸되고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상실하였다. 후평천은 하수도로 변하여 오염이 심하고 결국은 복개하여 도로와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공지천은 아직 복개하지 않고 남아 있으나 하수에 의한 오염이 심하여 하천정비사업에 의해 직강화되고 고수부지를 만들어 하천변 습지생태계가 소멸되었다. 춘천시에서는 공지천의 일부를 복개하여 도로와 주차장으로 사용할 것을 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