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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 지질과 토양

1.지질

춘천시 일원은 경기육괴의 북동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지역의 지질은 선캠브리아기에 속하는 경기편마암복합체와 춘천시의 변성암류, 쥬라기 말의 대보화강암류와 제4기의 충적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지역의 지질에 관한 조사 및 연구자료는 춘천, 내평, 홍천, 가평 등의 5만분의 1지질도폭설명서가 있다. 이밖에 춘천화강암체와 춘천층군 내에 분포하는 각섬암에 대한 연구가 단편적으로 실시되었다. 이들 조사 및 연구 결과를 종합 정리하면 춘천 일원의 지질계통은 별표와 같다

<표 3> 춘천 일원의 지질계통

제 4 기 신기하성층

고기하성층

∼∼부정합∼∼

쥬 라 기 산성암맥 대보화강암류

춘천화강암

-관입-

의암층군

∼∼부정합∼∼

구봉산층군 춘성층군

장락층군

선캠브리아기 ∼∼부정합∼∼

용문산층군

용두리편마암복합체 경기편마암복합체

1) 선캠브리아기의 변성암류

(1) 경기편마암복합체

선캠브리아 변성암류의 기저를 이루는 경기편마암복합체는 용두리 편마암복합체와 용문산층군으로 구분되며, 본역은 서·남·동 주변에 넓게 분포한다. 이들은 주로 화강암질편마암, 마그마타이트질편마암, 함감람석편마암, 호상흑운모편마암, 흑운모편암, 함감럼석흑운모편암 등의 편마암류와 편암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암형들 사이는 점이적이어서 뚜렸한 경계를 설정하기 곤란하다. 이들의 대부분은 니질 또는 사질 퇴적암의 광역변성작용의 산물이다.

이 편마암복합체 내에는 결정질석화암 또는 석회규산염암이 잔류물로 협재한다. 이들의 엽리는 대체로 N30∼50도E, 50∼60도 SE이다. 이러한 변성암의 종류로 보아 선캠브리아기의 전기 내지 중기의 이 지역은 연해성 퇴적환경이었으리라 생각된다.

(2) 춘천누층군

춘천계는 춘천분지의 동∼서∼남 외륜 산릉을 포함한 외곽에 넓게 분포하며 장락층군, 구봉산층군, 의암층군으로 구분된다. 장락층군과 구봉산층군은 서로 분포를 달리하나 대비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의암층군은 이들과 부정합 관계이다.

장락층군은 하부로부터 장락규암층, 삼산리층, 석산리층, 길곡리층으로 구분되나 본역에는 장락규암층과 삼산리층만이 분포한다. 장락규암층은 주로 유백색 또는 담갈색 규암으로 되어 있으나 상부로 감에 따라 박층의 석회암을 협재하는 견운모-석영편암으로 점이한다. 이들은 풍화와 침식에 의한 저항력이 강해 흔히 산릉을 형성하는데 잘악산맥은 좋은 보기이다. 삼산리층은 장락규암층과는 정합관계를 갖고 있으며, 주로 흑운모∼석영∼장석편마암으로 되어 있으나 곳에 따라서는 호상편마암, 흑운모편암 내지 녹니석편암, 점판암을 협재하기도 한다. 남면 백양리에는 두께 120∼130m 에 달하는 석회암 또는 석회규산염암층이 있는데, 이곳에는 산화망간 광층을 배태한다.

구봉산층군은 춘천분지 동쪽 대룡산∼구봉산 일원에서 용두리편마암복합체의 호상편마암과 부정합관계를 갖고 넓게 분포한다. 대체로 향사구조를 이루나 그의 서직부는 춘천화강암과 관입접촉 또는 단층접촉을 한다. 구봉산층군은 하부로부터 평촌리층, 신리이층, 감정리층으로 구분된다.

구봉산층군의 기저를 이루는 평촌리층은 규암을 비롯하여 흑운모편암, 석회암 또는 규산염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이리층은 흑운모편마암 내지 흑운모편암을 비롯하여 각섬석 - 흑운모편암, 운모편암 내지 석영편암, 변성된 탄산규산염암, 각섬석편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톨로마이트층 내에는 연옥 광상이 배태한다. 감정리층은 분지상구조의 중앙부에 분포하며, 석회암 또는 석회규산염암을 비롯하여 약간의 견운모편암, 규암 또는 석영편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봉산층군은 전체적으로 보아 하부에서는 규질암이 우세하고 상부로 갈수록 니질에서 석회질암이 많아진다. 이러한 사실로 보아 그들의 퇴적환경은 연해성에서 해양성으로 점차 이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의암층군은 춘천 분지의 남쪽 외곽에 넓게 분포하며, 의암규암층, 강촌층, 구곡리층, 방곡리층, 창촌층, 주곡리층, 동산층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서로 정합관계이다.

의암규암층은 의암댐 부근 경춘가도에 따라 잘 발달되어 있으며 주로 회백색 내지 유백색 규암으로 되어 있으며 험준한 산제를 형성한다. 등선폭포는 충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강한 이 의암규암으로 되어 있다. 의암규암층과 나란하게 의암댐에서 강촌에 이르는 국도변에 소규모로 분포한다. 강촌층은 주로 운모편암과 녹니석편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곳에 따라 흑운모편마암으로 점이하는 곳도 있다.

구곡리층은 의암리 부근에서 강촌리 봉화산 사이에서 대상분포를 하는데 하부의 강촌층과는 비정합관계이다. 이 층은 주로 안구상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곡리층은 구곡리층과 함께 대상분포를 하고 있으며, 괴상 우백질 도는 우흑질입상 변성암이나 최상부에서는 흑운모-녹니석편마암이 나타나기도 한다. 곳에 따라 흑운모-녹니석편암, 석류석편암, 점판암 등을 협재하기도 한다.

창촌리층은 춘천분지의 내측 외륜에 따라 넓게 분포하며, 흔히 춘천화강암과 관입첩촉 관계를 이루고 있다. 이 층은 주로 호상흑운모편마암으로 고성되어 있으나 부분적으로 우백질 입상변성암, 괴상흑운모편마암, 흑운모-장석편마암 등과 호층을 이루며 견운모편암, 흑운모-녹니석편암, 흑운모편암, 점판암, 변성각력암 등을 협재한다.

방곡리층은 창촌리층과 정합적이며 남면 사동에서 후동리에 이르기까지 대상으로 소규모 분포한다. 이 층은 주로 회백색 입상편마암으로 되어 있으나 하부에 두께 10m 이하의 백색 괴상석회암 그리고 곳에 따라 흑운모편암, 슬레이트, 쳐어트 등을 협재한다.

동산층은 춘천분지의 남쪽 외곽, 신동면과 남면 일원에 넓게 분포하며, 상기한 지층들을 비정합으로 피복한다. 이 층은 주로 하부는 안구상편마암, 상부는 호상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자는 점이적이다.

2) 화강편마암

이 암석은 소양강 남쪽 동면 월곡리와 평촌 부근에서 호상흑운모편마암 내에 소규모로 분포한다. 광물조성에 있어서 화강암질이나 장석류가 많고 엽리를 나타낸다. 풍화면에서는 흔히 입상붕괴의 박리작용에 의하여 양파구조를 나타낸다. 따라서 이들의 풍화지형도 춘천화강암지대와 유사한 외관을 나타낸다. 이 암석의 지질시대는 미상이다.

3) 춘천화강암

춘천화강암은 봉의산을 중심으로 춘천분지에 넓게 분포하며 광물조성의 모드분석에 의하면 주로 흑운모화강암 및 화강섬록암이나 곳에 따라 소량의 백운모를 갖고 있어 백운모화강암으로 점이하는 곳도 있다.

<표 4> 춘천화강암의 모드 광물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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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2

CC-4

CC-7

CC-13

CC-17

CC-18

CC-20

Quartz

32.6

31.4

27.8

31.3

30.6

4.8

28.1

K-feld

24.4

27.6

22.4

23.5

26.7

6.8

25.4

Plagio

35.2

32.7

42.5

32.6

36.4

60.1

36.2

Biotite

5.2

4.3

5.6

8.1

4.7

2.5

5.8

Hombl

-

0.4

0.3

0.5

-

21.3

-

Access

2.6

3.6

1.4

4.0

1.8

4.5

4.5

Rb/Sr 전암 등시선 연령에 의한 춘천화강암체의 관입시기는 196Ma로서 쥬라기 초이다. 87Sr/87Sr 초생값은 0.7159±0.0006으로서 춘천화강암을 만든 마그마는 상부 지각 또는 퇴적기원의 암석이 부분 융용한 S -형 이거나 맨틀기원의 마그마가 지각 물질을 심히 혼화하면서 결정분화한 것이다.

춘천화강암체를 만든 마그마는 지하 7∼9㎞ 하부에서 정치하였으며 그후 백악기 중기에서 신생대 기간 암체의 상승(85m/Ma)과 활발한 침식에 의하여 지표에 노출되어 주위에 있는 선캠브리아기의 변성암류와 차별침식하여 춘천분지를 형성케 하였다.

4) 제4계

춘천분지에서 북한강과 그의 지류인 소양강이 합류하고 있어 두 하천의 연안과 합류부 부근에는 모래톱, 하중도, 충적평야 등이 있다. 위도와 중도는 하중도이고, 천전리, 율문리와 우두동, 사농동 등지에 분포하는 소규모의 충적평애는 비름빙기에 있는 하천범람에 의하여 형성된 것이다. 이 범람원은 현 하상에 비해 3∼4m 높다.


2. 토양

우리나라는 온난하고 습윤한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조건을 갖고 있다. 모재는 산성암인 화강암과 화강편마암의 풍화산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 국토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대륙성 기후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년간 600-1.500㎜ 정도되는 조건하에서 생성됐는데다 복잡한 지형에 의해 생성된 다양한 종류의 토양이 생성됐다.

춘천지역은 북한강의 장사봉과 우두산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다가, 삼치령에서 발원한 소양강과 춘천에서 합류하는데 이 유역에는 많은 산간 분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중 춘천분지는 양수계의 합류로 우두, 천전, 후평 등의 비옥한 충적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토양조사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구 농업기술연구소)에서 1964년부터 1990년까지 전국 농경지와 개발 가능한 야산과 일부 산악지에 대한 정밀토양조새를 완성하여 작물별, 지대별, 토양별 적정 시비량과 종합개량을 위한 자료를 완성하여 활용하게 되었다. 농촌진흥청 발행「증보 한국토양총설」을 참조하여 춘천시 지역의 토양에 관해 조사한 바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1) 토지이용 현황

토지이용 현황은 110,965㏊(강원도에 비해 7.34%)이며 논 토양은 4,164㏊(7.33%), 밭 토양 7,131㏊(7.21%), 과수·상전 토양은 1.076㏊(14.26%), 초지 토양은 85㏊(3%), 임지 토양은 85,248㏊(6.67%)이다.

이용면에서 볼 때 시내 지역은 주택과 상가지역이 대부분이고, 변두리 농촌지역(구 군지역)에 경작지가 분포되어 있다.

2) 지형별 분포 면적

지형별 분포 면적은 <표 5>와 같다.

<표 5> 춘천시 지역의 지형별 분포 면적

이용별

구 분

강원도

면 적

사구

평탄지

선상지

곡간지

충적

대지

산 록

경사지

구릉지

산악지

화산회

기타

논 토양

56,754

0

1,366

0

2,530

151

117

0

0

0

0

4,164

밭 토양

98,843

0

738

510

1,845

36

3,802

133

22

0

0

7,131

과수상

전토양

7,546

0

143

45

352

29

310

129

68

0

0

1,076

초지토양

2,355

0

6

14

2

0

60

1

2

0

0

85

임지토양

1,277,931

0

205

6

114

15

1,735

13,773

69,382

0

0

85,248

기타 : 하천 범람지, 하해 범람지, 암석 노출지.

논 토양은 곡간지(2,530㏊)와 평탄지(1,366㏊)가 많은 편이고, 충적대지(151㏊)와 산록경사지(117㏊)의 순이었다. 밭 토양은 산록경사지(3,802㏊), 곡간지(1,84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평탄지와 선상지의 순이다. 과수·상전 토양은 1,076㏊(강원도 전체의 14.26%)로 곡간지, 산록경사지와 평탄지의 순으로 분포하고 있었다. 임지 토양은 85,248㏊ 중 산악지(69,382㏊), 구릉지(13,773㏊)에 분포하고 있으며 충적대지는 적은 편이다.

3) 표토 토성별 분포 면적

표토의 토성별 분포 면적은 <표 6>과 같다.

이용별

구 분

강원도

면 적

양질

사토

사양토

양 토

미사질

양 토

식양토

미사질

식양토

복합

토양

기타

논토양

56,754

0

2,468

1,185

360

0

151

0

0

4,164

밭토양

98,848

0

5,308

1,663

124

0

36

0

0

7,131

과수상전토양

7,546

0

701

346

0

0

29

0

0

1,076

초지토양

2,355

0

33

52

0

0

0

0

0

85

임지토양

1,277,931

0

53,173

32,051

9

0

15

0

0

85,248

기타 : 하천 범람지, 하해 범람지 및 암석 노출지

<표 6> 춘천지역의 표토 토성별 분포 면적

논토양, 밭토양과 임지토양 면적에는 차이가 있으나 사양토가 많고, 양토·미사질양토와 미사질 식양토 순으로 적게 분포하고 있다. 양질사토나 식양토는 전혀 분포하고 있지 않았다. 표토의 토성 중 논토양은 객토 등으로 다소가 변할 수 있음을 참고하길 바란다.

4) 적성등급별 분포면적

적성등급 구분은 토양 특성에 따라 토지의 잠재 생산력과 생산 저해의 정도를 표시한 것이다. 지목별 적성등급은 토양조사 결과 밝혀진 각 토양의 고유 성질, 지형적 특성 및 토지 이용을 제한하는 환경인자 등을 기반으로 한 토양해석적인 구분이다.

토양조사 및 분류는 여러 가지 토양 이용에 대한 적응성과 제한성에 따라 토양을 구분하며 야외 조사 및 토양 분석후 설정되는 토양도 상의 작도단위는 토지이용, 작물생육 및 토양관리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토지의 적성등급 구분을 토양 조건의 적응성, 생산력의 우열, 관리의 난이 등에 따라 각 지목별로 1급지에서 5급지까지로 분류하였으며, 1급지에서 4급지까지는 해당 지목에 대하여 이용이 가능하고 5극지 토양은 해당 지목으로 이용하기에 부적당한 토양임을 의미한다.

토지의 생산력은 1급지가 가장 높고 4급지로 갈수록 수량이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급지의 차이와 실제 생산량과는 비례하지 않는다.

춘천시 지역의 작목별 적성등급별 분포 면적은 <표 7>과 같다.

<표 7> 춘천시 지역의 적성 등급별 분포 면적

구분

강원도면적

1급지

2급지

3급지

4급지

5급지

기타

논토양

56,754

59

613

1,760

1,474

258

0

4,164

밭토양

98,848

642

1,630

2,991

1,812

56

0

7,131

과수상전토양

7,546

213

361

335

159

8

0

1,076

초지토양

2,355

36

24

10

15

0

0

85

임지토양

1,277,931

280

3,366

39,325

34,714

7,563

0

8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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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하천 범람지, 하해 범람지 및 암석 노출지.

논토양의 경우 3급지와 4급지가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1급지는 59㏊이었고, 이용이 부적당한 5급지는 258㏊나 분포하고 있다. 밭토양의 경우 3급지와 4급지가 주로 많았고, 1급지는 642㏊(9.0%)가 분포하고 있다. 과수·상전 토양은 2급지, 3급지, 1급지, 4급지 순으로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