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 VR AR & MR


춘천의 옛 이름은 맥국
고대의 춘천지역에 대한 상세한 안내
선사시대의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춘천지역은 오랜 옛날부터 사람이 살기에 좋은 땅이었 다. 고대에는 우리 민족을 맥족, 예족 또는 한족이라 불렀으며 나라 이름을 고조선, 부여, 백제, 고구려, 신라 등으로 지칭하면서 예맥이란 이름이 사라져 갔다. 이즈음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은, 춘천의 신북읍 발산리와 천전리 일대에서 부족국가의 형태를 갖추고 있던 나라가 맥국 (貊國)으로 전해진다. 이 지역에는 아직까지 왕대(王臺), 대궐, 맥뚝(土城) 등의 지명이 쓰여지 고 있으며, 삼국유사, 삼국사기, 동국여지승람에도 맥국이 춘천지역이라 기록되어 있다.

맥국의 전설



삼국시대 이전 춘천일대에 맥국이 있었다. 발산리에 궁궐이 있었으며 그 동쪽에 맥국의 토 성인 맥국이 있었다. 맥국은 단군의 산하 팽오(彭吳)가 만들었다고 한다. 맥국의 흔적으로는 용화산성이 맥국의 북한산성에 해당하고 삼악산성은 맥국의 남한산성에 해당된다고 한다. 즉 춘천이 맥국의 영토였음을 말해 준다. 맥국은 샘밭의 곡창지대를 근거지로 삼아 크게 번성하 였으나 태기왕 때 마적산으로 적군이 쳐들어와 적에게 패한 맥국 군사가 삼악산에 있는 맥국 산성으로 이동하여 적을 막았다.

삼악산에 있는 흥국사도 맥국의 부흥을 위해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삼악산성을 빼앗긴 맥 국 태기왕은 원주로 피난하였다가 다시 평창 보평의 태기산으로 옮겼으나 강릉에서 쳐들어온 예국 군사에게 패하였다. 본평면 백옥리까지 피난했다가 백옥포 물속에 투신 자살하여 맥국 은 멸망하게 되었다. 평창 태기산, 태기산성, 태기산 산신령제가 맥국의 전설을 대변하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