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MBC 문화방송

비오는 날 중도에서 바라본 MBC, 석양의 MBC, 조각
MBC에서 본 중도 그리고 서면, MBC 앞의 매점

[가상현실: VR]: MBC 조각공원_MBC 정문 앞_

춘천에 가면 MBC도 가보자

춘천의 결혼풍속을 구경하는 자유회관 주변으로는 한국전쟁 전적기념관과 춘천 MBC 사옥과 어린이 회관이 인접해 있어, 겸사해서 둘러보는 것도 좋다.

1983년 준공된 MBC 사옥은 전국의 사옥중 가장 풍광좋은 건물로 유명한데, 1987년부터 해마다 9월 하순부터 한달간「한구현대조각초대전」이 사옥마당에서 열리는데 이제는 춘천의 중요한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또 평소에도 마당 앞과뒤로 조각품들이 의암호를 내려보면서 손님을 환영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으므로, 신선한 의암호 바람을 쐬며 아무때나 들려 볼만 하다.

MBC 앞 오른쪽에 있는 매점 옆길로 100m정도 가면 어린이회관이 나온다. 유명한 건축가 김수근씨의 설계로 1980년에 지어진 회관에서는, 1995년에 문화도시로 선정된 춘천시민의 노력을 구석구석에서 엿볼수 있다.


결혼풍속도 구경하고 공짜맥주도 마시고

신혼부부 길들이기

관광요점 : 신혼부부 길들이기(봄-가을 주말 하오), 어린이회관과 MBC사옥 돌아보기

가 는 길 : 삼천동 자유회관 경내 공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20분 거리(1.2㎞)

주차공간 : MBC사옥 앞에 무료 주차장 넉넉

춘천에 가면 너무 너무 재미있는 볼거리가 있다. 봄 가을 결혼시즌 주말 하오 1시-4시 사이에는,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를 친구들이 담금질하는 현장을 관광삼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공지천지나 삼천리모텔 앞에서 오른쪽으로 약 500m 가면 춘천 MBC 사옥이 있고 그 맞은편 잔디구릉지가 이벤트현장이다. 결혼식을 마친 신랑 신부는 트럭이나 승용차드렁크에 타고 와서는, 미리 와서 준비하고 있던 친구들에게 신고식을 하고 정해진 순서를 순순히 밟아야 한다.(자기도 먼저 결혼한 친구들에게 저지른 전과가 있으니까.)

자리를 펴고 친구들에게 큰 절을 올린 다음엔 - 엎드려 곤장맞기, 신랑구두에 술받아 신부가 마시고 신부 고무신에 술받아 신랑이 마시기, 콘돔으로 풍선불기, 주문따라 노래부르기, 신랑매달아 발바닥 때리기등 갖은 난코스를 통과해야 신혼여행을 떠날 수 있는데 이것이 보통일이 아니다.

난처한 코스에서 얼굴 붉히며 몸둘바를 모르다가도 신랑이 매달려 매를 맞을 때 하소연 하는 신부와, 땀을 흘리면서도 굳건히 앞으로 앞으로 전진하는 신랑과 이들을 에워싸고 갖은 익살과 심술을 부리는 친구들의 뒤풀이쇼는 대략 1시간 정도 진행된다. 그러는 동안에 얼굴모르는 구경꾼들과 기념사진도 찍고 맥주를 나누어 마시기도 한다. 이 풍속이 TV를 통해 전국에 알려지고 나서는, 이 광경을 보려고 멀리 타지에서 일부러 오는 관광객들도 있다. 마음먹고 구경간다면 간단한 선물을 준비해 가서는, 끝순서까지 무사히 마친 신랑신부에게 구경 잘 했다며 결혼을 축하하고 행복을 축원하는 선물로 전해주자(선물 준비 못했으면 악수라도). 새로운 뒤풀이 문화가 만들어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