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유영길: 1538(중종 33)-1601(선조34)


공에서 물러나 교자를 하고 이곳을 지나니

거문고와 술로 세상일을 모두 잊으리

취함은 산간에 말을 달리는 듯

늙은 몸 시골에서 복파같이 살리라

강은 넓어 노는 고기는 마름풀을 불고

봄은 깊었는데 우는 새는 소나무 사이를 오가는구나

아름다운 배 한 돗대가 남쪽으로 달리는데

가만히 들으니 어부와 초동들의 어두운 뒤에 노래로다.


柳永吉: 본관은 진주, 자는 덕순, 호는 月蓬, 참봉 儀의 아들. 영의정 영경의 형.

1559년 별시문과에 장원. 1589년 강원도 관찰사, 한성부우윤, 연안부사등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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