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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유항 1574(선조7)-1647(인조25)


소양정에 들른 것이 몇 번이련가

승개가 의연하여 감개무량하구나

나는 듯한 용마루는 찬기운을 머금어 눈이라도 내릴 듯

마침내 난간에는 새벽이 깃들어 들에는 물결이 이네

오대산이 산을 다하여 거동이 봉황이고

이수주가 물을 나누어 갈래를 만들었도다

억지로 술 한 잔을 마시며 경치를 즐기고

가인은 또 목동가를 부르네

말을 타고 소양강을 가고 또 오며

배로 옮겨서 봉황대에 오르기를 재촉한다

돌아오는 길에 술은 깨고 산의 해도 저물어

담연히 성긴 나무의 푸르름을 돌아 흐르네


柳恒: 본관은 전주, 자는 汝常, 호는 九峯, 예조판서 영길의 아들. 1601년 진사시, 1606년 별시문과에 을과로 합격, 장령, 단천군수 등을 역임, 강원도 관찰사로 치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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