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1. 6



갈매기 사진전
- 金容默




엽서를 받고 우리는 하루의 탄력을 조종하고 있었다
부랴부랴 버스표를 퉁겨 던져 결코 떠나가지 않는 하늘과
넣고 술렁이며 몰려갔다. 차오르지 않는 바다의
무리지어 풍경은 흘러가고 발소리는 팽팽한 引力에 열중하여 나의 새는
다시 갈라진 길로 흩어져 떠나가고
차창 밖에서 어둠의 뭉치는 몇마리 낯익은 이마로
빠르게 하루를 積分하여 나갔고 잘 데워진 실내를 날고있고
가을의 나머지는 낯선 사각형의 바다가 걸려 있는 벽
바람의 손등으로 크게 구획되고 있었다. 그 밑에서
노오랗게 국화가 발목을 묶고 웃고 있다
무엇일까 나의 달디 단 토요일 오후를
호출하여 허둥거리게 하는것은 나는 바라보았다. 기억의 바다 저편
언제나의 나의 귀가길을 엿보며 맨발로 풍경을 달려서 나의
기침으로 묻어나는 너는 누구냐 하루 以前으로
그러나 시계는 휘어진 하루 날개짓의 되풀이마다 퉁겨오르는
를 부추기고 빛의 파장 그 相位마다 넘실거리는
나는 또 安堵하였다. 말미잘의 촉수를 온 몸에 찌르고 서서
아이들은 새들과 끝없이 化身하고
방명록 없음 입구를 흘깃지나
안심하여 만나러 간다. 나머지 살아있는 것 흔들며
감금된 새 몇마리 落果처럼 떨어지는 해
오 나의 서른 生涯는 서랍속으로 떠나고
門을 나서 언덕을 달려내리면
방류해 놓았던 강물을 거두며 안녕히 가십시오. 나는 출구를 나서며
아침이 밝아왔고 새는 우체통의 문틈을 엿보던 빛들의
숲의 이슬을 찍어올리는 부리끝 비상하는 數于片 날갯소리를 듣고 있었다.
고무줄을 당겼다 놓았다 하는




金 容 默

1957 경북문경 출생 5세때 묵호로 移住
묵호중 춘천제1고를 거쳐 홍익대 졸업
당시 동해시 발한동에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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