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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시인
김홍주의 시

안경알을 닦으며

허옇게 여러겹의 나이테를 두른 내 안경알은
양 쪽 돗수가 달라
한쪽은 여당성 근사이고
다른쪽은 야당성 백내장이라
교정도 안되는 반맹증이다

언뜻 보기에는 당신과 똑같은 안경잽이지만
아무리 닦아도 뿌옇게 가리워진 이 안개빛 얼룩은
닦아도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지나간 허물이다.

아침마다 안경을 닦으면서도
닦아지지 않는 내 마음

한쪽은 세상의 물욕으로 눈 멀고
다른 쪽은 면죄부에 가리워진 야누스의 눈알

이미 교정조차 불가진 굳은 초점은
오늘도 고정된 시선으로
너를 바라보고 있다.

[김홍주의 시][춘천 시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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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정리: 강원대학교 김유영, '99년 2학기 지역사회홍보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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