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번화가][연결 웹사이트들][사이트 도우미][AIDS & SEX][갈곳][가상도시][맘과 뇌][쿠폰]
[예술] [정다운 건강 이야기]


춘천의 시인
권준호의 시

물고기는 물이 된다.

물고기도 달빛에 취하면
지느러미 힘이 빠지고
몽롱한 꿈속으로 가라앉는다.
허우적여만 사는 살아낼 수 있는
늘 숨이 찬 일상 위로
저리도 허망하게 달이 부풀면
산 잠긴 물, 산 만치 깊은 고요속에
젖은 눈 동그랗게 꿈을 꾼다.
달이오를 수록
물이 된 물고기들도 수면으로 떠오른다.
바람따라 달빛 지느러미 뒤척인다.
달빛이 노란 밤에는
산봉오리에 꽂힌 찌가 움직이지 않는다.
모두 꿈을 꾸고 있다.
꿈의 허파 속에서 물안개가 피어난다.


[권준호의 시][춘천 시인의 마을]


자료정리: 강원대학교 김유영, '99년 2학기 지역사회홍보 봉사활동

[맛][번화가][연결 웹사이트들][사이트 도우미][AIDS & SEX][갈곳][가상도시][맘과 뇌][쿠폰]
[예술] [정다운 건강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