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요리][연결 웹사이트들][주말여행][Home][생활의 지혜]
[예술] [정다운 건강 이야기]


춘천의 시인
서경구의 시

가을, 비

하여튼 가을비는 급할 게 없는 포식가처럼 슬슬
저물 무렵의 이곳 저곳을 찔러가며
때론 말기의 그것들처럼 슬슬
서둘지 않고 방울포도처럼 익어간다.


슬 어두워지는 가을, 빗속으로
집터 없는 물방울집의 기둥을
가슴을
쓸어안은 사람의 굽은 등이
캄캄하게 젖어 허물어진다.

그제의 네 전화
잤나 형?
......
비 그칠 때까지만 말할 게, 들어줄래?




[춘천 시인의 마을]

360 VR AR & MR



자료정리: 강원대학교 김유영, '99년 2학기 지역사회홍보 봉사활동

[음식요리][연결 웹사이트들][주말여행][Home][생활의 지혜]
[예술] [정다운 건강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