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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시인
원태경의 시

지금도 춘천에서는

춘천의 하늘에는 강이 흐르고 있다. 그 크고 깊은 소양호 내륙 속의 작은 바다
별들도 그 곳에서너 꺼꾸로 붙박혀서 꼼짝하지 못한다.
어쩌다가 별똥별이 떨어져 삼악산 능선 뒤로 숨어버리면 동네 개들이 일제히
짖어대곤 한다 가끔 소매샅을 살살살 헤치고 감겨오는 안개 그 새벽 안개의 그늘에
빠져 가슴까지 적시다 보면 새벽열차는 헤설픈 울음을 소양강쪽으로 흘러주곤 강물보다
빠르게 서울쪽으로 흘러가 버리고 기찻길옆 옥수수밭에 숨어있던 바람은 새벽열차의
뒷꽁무니를 따라붙었다간 열차가 소양강을 벗어나기 전에 되돌아오곤 한다. 지금도 미군
부대 울타리를 따라 노오란 보안등이 밤새 국화처럼 피었다가 새벽이 끝나기 무섭게 서둘러 지곤 한다.



[원태경의 시][춘천 시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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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정리: 강원대학교 김유영, '99년 2학기 지역사회홍보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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