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북 고한은 조용하다. 2

서정욱



허어이

오늘도 때 맞추어 오네

니미 남은 술 없수

술부터 찾는 것이 대면사할까

아침 참에 먹은 소주 깨지도 않은

두 눈에 줄줄 술 흐르는데

갱 속에서 한 쪽 팔 잃고 몸 곯고 병든

그 타는 속, 흩날리는 저 갈꽃은 알까

다이너마이트라도 입에 물고 칵 죽어 버릴까유

허허 그게 아닐세

인간지사 새옹지마 풀풀 날릴 때

가라앉는 화롯불 따수울지

드렁 드렁 코 고는 머리 맡으로

땅강아지 한 마리 날아와 기네

마른 눈물 자국 따라서 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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