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인 <삼악시>는 1974년 11월 27일부터 시작된 춘천문학회
이며 현재 월 1회 BARA cafe에서 시낭송을 하고 있다. 연중
1회 시화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지속적인
동인지 발간과 詩文學저변 확대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 도움말씀 . 이은무 詩人)

자료제공: 한림대학교 국문학과 유혜영, 97년 1월 29일



허문영

서울 출생
중앙대학 약학대 및 대학원 졸업
『시대문학』신인상 당선
시집『내가 안고 있는 것은 깊은 새벽에 뜬 별』


이 세상에서 가장 얌전한 자세는

늙은 이발사의 신들린 가위가 번쩍이는 동안 나는 죄인처럼 앉아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지마라' 단골 이발소. 그림밑에 힘주어 자리잡고 있는 싯귀. 삶이란? 나를 속이는 것? 내가 이그러진 거울 앞에 앉아 머리를 깎고 있는 것은 삶, 그리고 나를 속이는 것? 눈을 부릅뜨고, 오래된 수은이 날아가서 얼룩진 저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보며 중얼거려 본다. 신음처럼. 오래된 수은이 날아가서 얼룩진 저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보며 중얼거려 본다, 신음처럼.
삶이란 지저분하게 자라오른 수염같이 자꾸만 잘라내야 하는 것? 삶이 나를 속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삶을 속이는 것? 눈 앞에서 춤추던 면도칼이 이윽고 뒷꼭지로 가면 나는 입을 굳게 다물고 이 세상에서 가장 얌전한 자세로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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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지하철 속에서의 다짐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이십여년이 넘었다. 어느날 집으로 배달된 동창회 수첩을 훑어보다가 깜짝 놀랐다. 바로 내 앞의 녀석과 내 뒤의 녀석이 죽어버렸다. 나는 갑자기 죽음의 샌드위치 속에 끼인 것처럼 숨이 막혔다. 학교 때 친한 놈들이었는데 한 사람은 교통사고로, 또 한사람은 암으로 죽었다. 만원 지하철 속에 꼭 끼인 숨가쁜 오후, 나는 숨이 차면서도 죽지 않고 이렇게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호주머니 속에 들은 안도의 한숨을 굴려본다. 만원 지하철 속에서 나를 짓누르는 사람들의 완강한 힘에 떠밀리면서도 아무도 모르게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빈손 안에서 커져가는 불안을 으깨어 버리면서 오래도록 시퍼렇게 살아남은 막연한 희망이라도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해 본다.





이은무

강원도 홍천 출생
『현대문학』지로 등단
시집 『낮은 소리로』, 『생의 갈피에서』, 『핏줄』,『밤똥』


오로지

하늘만을 바라고
뿌리를 둔 삶이었기에
죽어서도
썩지 않는 법을,
오면가면 제재소를 지날 때
내 영혼을 일깨워주는 냄새
그렇게 주검으로 쌓인 원목들,
썩지 않는 시체들


매미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연민으로 보이는 것은
내가 나를 바라볼 줄 아는
나이 탓인가
내 영혼의 귀울림으로
매미가 운다
저 바깥 무성한 여름의 등에 붙어서
아주 짧은 삶의 떨림으로
혼자 울고 있는
너를,
내 안에서












이영춘

강원도 평창군 봉평출생
경희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제19회 『월간문학』신인상 당선
『강원일보』기자 역임
제3회 윤동주 문학상 수상
제29회 강원도 문화상 수상
시집 『종점에서』『시시포스의 돌』『귀 하나만 열어놓고』
『네 살던 날의 흔적』 『점 하나로 남기고 싶다』
수필집 『그래도 사랑이여』


아득한 나라

어머니는 서울 강남 한 복판
중앙병원 12층 36호실에
귀를 뉘이고
나는 춘천 조양동 한 까페에서
시를 낭송한다.
어머니는 살기 위하여 신음하고
나는 살기 위하여 시를 낭송한다
아, 목마를 나라, 아득한 나라
어머니의 노래와 나의 노래는
어디쯤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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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집.7
-잃어버린 말-

그 이후 나는 말을 잃기 시작했다. 이 세상 어떤 언어도 의미가 없었다. 가슴속에는 죽어가는 언어들이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다. 어떻게 분해하여 어디로 날려 보낼 것인가, 죽여야 할 것인가, 그래서 나는 이 시를 쓴다.
그와 나 사이에 하얗게 죽어가는 언어를 위하여, 언어라도 살리기 위하여, 공허속에 아니, 가슴속에 죽은 언어들이 사생아처럼 혼자 빙빙 원을 그리며 돌아가고 있다. 떠돌고 있다. 슬픔을 게워내고 있다. 숯덩이처럼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는 가슴속 앙금, 너와 나 사이에 잃어버린 모든 말들! 어떻게 해야 하나! 어쩔 것인가!




이무상

강원도 춘천군 서면 출생
『현대문학』천료
제2회 강원문학상 수상
제26회 강원도 문화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현대시인협회 회원
시집 『사초하던 날』 『어느 하늘 별을 닦으면』


부엉이.3

깊은 밤 혼자우는 새는
부엉이 소리다
음산하고 섬뜩한 산
붉은 무덤위에 앉아
산을 지키는 새
화장터 화부같은 얼굴을 하고
들쥐 한 마리 잡고 있는 새.


또 다른 연가

너를 알고
바보가 되었다
하루의 절반을
뺏어가는
알 수 없는 힘의 너
오랜 과거의 도식속에서
신선한 미동의 상큼한 너
또 다른 세계의 인연같은
20년 변치 않는 설레임,
천녀, 바위처럼
생각만 한다면
작은 가슴은
온통 네 얼굴로 가득할 것이다.










성덕제

강원도 춘천 출생, 강원대 졸
1985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
1985 시조문학 천료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나래시조, 강원시조 회원
삼악시, 강원아동문학 회원
수향시 회원
강원도 문인협회 부회장
호암시조 선양회장
1996 강원도 문화상 수상

<저서>
제1시조집 『까치소리』
제2시조집 『그대 눈빛에 내 영혼 담아』
제3시조집 『사랑하여 살아왔음에』
어린이 제1시조집 『파란마음 하얀마음』
어린이 제2시조집 『나뭇잎 배』
어린이 제3시조집 『첫여름의 노래』
제4시조집 『그 가을의 나무』


몽마르트 언덕

스산한 겨울이 나무가지에 기댄다
햇살이 스쳐간 작은공간 모서리에
차분히 가라앉는 숨결 안개같은 물결들-.

어디서 왔을까
그리움 담은 얼굴
차분한 숨결속 반짝이는 눈빛들
화폭에 내려앉은 神
造形의 반짝임.

어둠이 내려앉는 몽마르트 언덕엔
그리움 채우는 숨결로 가득차고
또 하나 강물 같았던 그리움이 넘친다.

1996. 1. 12
겨울 몽마르트 언덕에서


노틀담 사원에서

회색빛 하늘이 내려앉은
사원에서
모처럼 잊었었던
하느님을 보았다
表象은 인자함이 넘쳐 가슴속에
그 모습.

언제나 우리에게 남기셨던 성음(聲音)이
장엄한 사원가득 여운지듯 넘쳐난다
하느님 당신의 뜻이 가슴을 누릅니다.

가난과 괴로움과 병들어
찌들렸던
얼룩진 영혼이
바람따라 흐릅니다
하느님 참으로 오랜만에 당신을
봅니다.





























박영희

인천 출생
『예술계』로 등단
시집 『우리 살아 있음에』
『누군가 떠나고 있다』


빈둥지

하루, 또 하루
살았습니다
배 고프면 가득하게 먹고
심심하면 TV와 마주앉고
졸리우면 잠속에 쓰러지고
누구도 그리워지지 않는
무엇하나 쓰라려지지 않는
아무것에도 느낌이 일지 않는
다만, 존재하는 것만으로
고맙게, 절절히 고맙게
초침이 제 속도로 돌고 있고
나 혼자 듣는 내 숨소리 가지런히
담겨 있습니다
비어 있다고 버릴 수 없는
한 둥지안에.


십이월의 창가에서

겨울 안개가 흡반처럼
당신을 빨아들이려는 십이월의
창가에서, 쓸쓸하고 또
쓸쓸합니까?
고개 돌려도, 자꾸만 눈물에
밟혀오는 추억과
누가 뭐래지 않아도 제풀에
서러워지는 세월, 앞에 두고
두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은 채, 조금
울고 있을지도 모르는 당신
지금, 낮게 아주 낮게, 피아니시시모로
떨려오는 속삭임, 속삭임이 들리지
않습니까?
-당신도 남들처럼, 아니 남들보다 더 바장이며
살았노라고
안 그런척 해도 이쯤에선, 누구나 조금씩은 외
로워지는 거라고-
이제, 당신의 연민일랑 스스로
걷히는 안개따라 보내고, 어느틈에
따뜻이 창 안에 모여든 햇살이
당신의 굳은 손을 잡아 일으키는데, 모르는 척
따라 일어나야지요. 일어나서, 다시
새해의 소망같은 것을 잉태한, 십이월의
남은 꿈을 마저 꾸어야지요.
남은 그리움을, 마저 그리워해야지요.





































박유석

홍천 와동 출생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시집 『밤으로 흐르는 강』외 5권
현대아동문학상, 강원도문학상 수상등


백목련

은빛 날개로
하얗게 울었다

간절한 소망도
못 들은 척
미워할 사이도 없이
달빛이 되었구나
너.




육신만 남아
허수아비로
사는
슬픈
그대



















김학철

서울 출생
경희대 국문과 졸업
『우리문학』신인상 당선
현재 성수여자상업고등학교 교사


告解

은둔의 시간들이여
가슴을 열어 보이자
가장 부끄러웠던 치부를 들어내며
몰래 감추어 두었던
어두운 예감
끝낼 수도 없었던
그 가난한 이야기들을
떨쳐 버리자.

무채색으로 가득한 서러움이여
그때 우린 무얼 했던가
햇살은 눈부시고
장미는 피어나고
은밀하게 바람 불어오고
잠시, 잠시만 황홀했는데

손에 잡을 수 없는
불멸의 시간들과
구속할 수 없는
저 재빠른 비상을
부러워 말고 더 부러워 말고
놓아 버리자, 놓아 버리자.


내 영토에는

내 영토에는
늘 푸른 나무들만 살아
삼단같은 긴 머리 풀어 내리고
왼종일 향기로운 말씀만 쏟아낸다.
말소리에 취해 새들은 눈을 감고
바람도 숨을 죽이는데
아아
겨드랑이에 날개를 달고
九天을 날으면
얼마나 감미로울까.

내 영토에는 버릴 수 없는 고요와
한나절의 눈부신 신기루가,
지울 수 없는 신기루가 가득하다.









































김금분

강원도 춘천 출생
『월간문학』신인상 당선
『한국문인협회』회원
『미래시』회원
『풀무』동인


난, 나에게만 농담을 던지지 못한다

툭, 던지 말 한마디 열 두바퀴는 돌다가 정강이에서
꽃 한송이 따 들고 아직도 집에 오지 않는다

재미있자고 한거지 딴뜻은 아니야
빈 깡통에 쓸쓸함이 채워진다
배들이 고플텐데.

흐르는 물처럼 씻겨가는 말은 없을까?

찰랑거리다가, 사랑거리다가,
공중으로 가비얍게 날아가 가지 끝에 앉으면
맨 처음 새벽이슬 햇빛 받아 눈부실거야

무거운 것만 남아
감히 농담을 던지지 못할 것 같은
내 목숨만 남아


바람꽃

바람은 튼튼한 뿌리가 있다
높은 하늘에 꽃을 피우는 흔들림
모르는 허공에 이상한 열매도 많다
따 먹은 적은 없는데 다시 열린다

기운을 차리려고 먹는 것은 세월 뿐
새가 제 집으로 돌아가는 저녁,
그들과 한 상을 받는다
식탁엔 오늘도 바람꽃 한송이
설악산 깊은 골에도 한송이

밥풀 강냉이처럼
하얗게, 가볍게 터지는 육신
둥둥 떠올라
나머지만 남긴다

똑, 떨어지지 않는 나눗셈으로












































기정순

강원도 강릉 출생
『우리문학』신인상 당선
『시문회』동인
『풀무』동인
『한국현대시인협회』회원
시집『눈부시게 흰 새가 되는 날』


사람1

그는 가을을 몰고 다닌다
이름 다 부르기도 전에
싸아한 바람소리에 묻어
가을의 노래가 들려오고
해지면
가슴을 열지 않아도
밀려드는 달빛처럼
고요히 스미는 사람
그는 가을인가
벌써 발자국 소리 들린다.


어느 날의 시작노트

어둠으로 물드는
신연교를 지나다
우연히 마주한 호수는
참으로 말이 없구나
바람, 또한
무너져 내리는 호수에
지나온 세월의 반쯤만
덜어 담그고
싱그러운 뿌리를 내리면
오래오래 시들지 않는
詩의 꽃
피울 수 있으려나.


신연교 : 춘천소재.
서울을 향하고 있는 의암호 위의 작은 다리




고경희

강릉 출생
83 『현대시학』천료
87 제1시집 『아홉의 끈을 풀고』
90 제2시집 『사슬뜨기』
95 제3시집 『창백한 아침』
96 제4시집 『안개구간』
한국여성 문학인회 회원
한국 문인협회 회원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회원


달맞이 꽃


어둑 새벽
강가에서
너를 만난다
아린 그리움 한 소절 같은
노란 나비떼
젖은 날개 펴고 풀숲에 앉아
지난 밤 달 그림자 아직 꿈에 젖는
너 몰래 만개한 날의 신 새벽

네 조용한 生위에
앉았다 가는 것이
달빛이더냐 아니면 아무도 모르는
신비한 푸른 나래
어떤 이름의 손님이더냐

환희 그 뒤에
사라져도 좋은 참으로 충만한
내 생애의 절정

그것으로 기꺼운
이 새벽이 간다

너 아침이면
침묵으로 꽃잎을 닫고
더 이상 그립다 그립다 하지 않으리
저마다 짙푸른 초록 그 뒤에 숨어 서서

네 꽃숲에 가만히 앉는다
오 아름답고 달콤해라 이 새벽 너는


태백선

버려진 아이처럼
밤새도록 갔다
어둠 속인지 땅 속인지
떨리는 불빛 나타났다 사라지고
나직이
무서움을 잊기 위해 부르던 유년의 노래처럼
누군가 노래를 불렀다
잠들지 못하는 우리를 싣고 가는
이 열차가 데려다 줄 수 있는 곳이
절망의 끝일지
코트 깃에 코를 묻고
우리는 영원으로 가고 있었다
감은 눈 속에
어둠도 빛도 아닌
아득한 잠같은 것이 몰려왔다
"그냥 흐르면 돼"
누군가 손을 잡으며
나래이터처럼 속삭였다


























홍승자

『시대문학』으로 등단
『강릉 오죽문학』『관동문학』
『해안』『시대시』동인


침묵의 문 속으로 깊이

학곡리 벌판 한가운데
지붕 낮은 외딴집
논두렁 지나
정적에 휩싸인 고운 흙길로 걸어가면
아무도 맞아주는 이 없었어
그래도 기웃거리며 걸어 들어가면
흰장미 한송이가 발 등에 뭉턱 흩어져 내렸지
베어 낸 고목 둥치같이 절대 고독의 형상ㅇ로
개구리 낭자하게 우는 유월 논배미를
해지도록 바라보던 그대
넓은 벌을 물들이며 눈시울 붉히는 하늘 때문에
오래도록 숨죽이며 완강한 침묵의 문 앞에 있었지
그리곤 우리를 감싸오는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
였지
개망초 엉겅퀴 자운영 꿈들이 하품을 깨물며
소곤소곤 한낮의 긴장을 풀고
요요로운 달맞이꽃이 푸른 웃음을 흘리며 이슬
을 받는 소리
사소한 소리와 소리 사이에서
안절부절 못하던 어린 청개구리가
흰장미 포근한 꽃술 침대 속에서 잠을 청하는 향기
그 향기와 소리들이 어둠을 흔들어도
우리는 그만 침묵뿐이었어

먼 길을 돌아온 내 주위가 오붓해질 때면
문득 세월의 녹슨 자물통을 열고
학곡리 그대의 집을 기웃거려 보네
거기 변함없는 그대 있다면
그대의 넓은 등을 볼 수 있다면
우리가 다시
향기로운 침묵의 문속으로 깊이 들어갈 수 있다면


단풍.2

저 군불 땐 아궁이 마냥 열기가 남아 있는 산이
내 몸으로 옮겨와 불을 지피면 나는 무어냐
에라
잘 마른 가랑잎 한 삼태기 듬뿍 퍼다가 불길을
살려야겠다. 몰운대 면벽하고 선 앞산 골짝이 깊
고 긴 몸을 떨며 늦게사 붉는 것은 굼뜬 나를 여
태껏 기다린게야. 황동규의 몰운대가 초행이면서
그 왜
기다려 주었음직한 산들이 고마워 눈시울 붉히
다가 옥수수술 두어 잔으로 늦은 단풍 같은 속
다 태웠어. 저 산 정수리 옷벗은 나무들이 일렬
로 일어서서 내게 보내오는 수신호. 그리곤 내가
그들에게 강력한 부호로 떨군 눈물 몇 방울. 서
녘 햇살 한 줄도 바스러질 듯 사라졌어.
이제 산비둘기처럼 날아오르고 싶을 때 다시 혼
돈의 물을 비적이며 저자거리로 돌아섰지.
컴컴한 단풍을 뒤에 두고.
































三岳詩 同人 주소록

고경희 춘천시 퇴계동 395-13 51-1444
기정순 춘천시 온의동 금호타운 6-154 53-6634
김금분 춘천시 후펑2동 현대 아파트 203동 1407호 57-8663
김학철 춘천시 후평1동 755-7 241-4555
박영희 춘천시 후평1동 현대아파트 103동 402호 54-8431
박유석 춘천시 효자1동 687 241-2066
성덕제 춘천시 후평2동 현대아파트 202동 105호 53-8470
이무상 춘천시 교동 93-40 52-3618
이영춘 춘천시 후평2동 현대아파트 202동 808호 54-7356
이은무 춘천시 근화동 1구 81-2 56-0439
홍승자 강릉시 포남동 1207-9 651-2046
허문영 춘천시 퇴계동 그린타운 아파트 102동 405호 53-5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