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안오는 밤
Jan. 18, 1996, by 신 형 철
눈꺼풀을 내려 잠을 청한다.
뱃속의 속쓰림이 천장의 무늬가되어
끝없이 꼬리를 물고 돌뿐
사방은 꿈속에 숨소리 연기처럼 피어난다.
낮에 본 얼굴 모습 모습들이 재가되어
사그라지기를 바라며
한잔의 소주에 어제 삶의 아픔을 이밤 씻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