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미용봉사 활동사례

유미 미용실




    안녕하세요?
    저는 유미미용실에서 근무하는 000미용사입니다.
    제가 봉사를 하게 된 것은 작년 1월초 미용학원을 졸업하고 미용실에 취직하면서부터 입니다. 기존에 저희 미용실에서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선배언니들을 따라 다니면서 봉사를 하였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미용실에서는 월 3회 - 5회 정도 각 기관으로 봉사를 나갑니다. 선명회에서는 매월 2회 봉사하고 있습니다. 매월초는 신북면 지역에서 생활보호대상자들에게 배급(쌀)을 나누어줄 때 오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과 장애인, 저소득층이 저희 주요 봉사 대상이 됩니다. 또 매월 20일경에는 복지관에서 춘천시내에 흩어져 있는 할아버지, 할머님들이 복지관에서 결연후원을 맺어 후원자님들이 보내어 주시는 후원금을 나누어 주는 날에 이, 미용봉사를 합니다.
    대부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혼자 사시기에 머리를 자르는 것에 대해서는 비용의 문제와 거동이 불편하여 다니지 못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그래서 선명회의 복지사와 동행을 하면서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방문하였을 때 그냥 머리만 잘라주고 오면 된다고 하였는데 집을 방문해 보고서는 머리만 자르고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집안 청소와 머리도 감겨드리는 등 여러가지를 도와주고 돌아오면서 더욱 봉사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이곳 저곳 봉사활동을 다니면은 어떤 때는 의무감에 머리를 자르고 형식적으로 봉사할 때 마음 한구석에는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머리를 자르는 분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몸이 아파서 누워 있는 환자가 대부분이어서 머리를 감지 않아 가위질이 되지 않을 때도 있어 짜증이 나고, 냄새가 심해서 꺼려한 적도 있어 마음이 불편한 적도 있습니다. 봉사도 봉사이지만 우선 나를 먼저 생각하고 봉사를 생각하는 저 자신이 부끄러웠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진저으로 저를 대해주시지만 막상 움츠리게 되던 저 자신이 어느새인가 봉사가 거듭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느껴깁니다. 우리와 별다른데가 없는 사람들인데도 우리 이웃의 시선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태어났다고들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언제인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의 집을 방문하여 머리를 잘라 주던 적이 있었습니다. 할머니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아드님의 이야기를 물었는데 처음에는 쉽게 대답하여 주시지 않았지만 머리를 다 잘라갈 쯤에 아들은 서울에 사는데 좀처럼 소식이 없고 할머니에게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는 않지만 어떻게 살고있는지는 무척이나 궁금하시다며 눈시울을 적시며 말하시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 운 적도 많이 있었습니다.
    저희들의 봉사는 누구나 기술이 있으면 할 수 있지만 저희는 항상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봉사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