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광복후 반세기에 걸쳐 우리 민족은 민주화와 경제적 압축 성장을 위해 온 국민이 땀흘려 애써온 결과 경제적으로는 교역의 규모가 세계 1, 2위를 기록하는, 다른 나라가 부러워하는 경제성장을 이룩하였다. 우리의 첨단 과학기술이 계속 개발되어 컴퓨터는 이제 각 가정마다 생활 필수품으로 되어가고 있으며 몇일 전에는 '무궁화 2호'가 우주를 선회하면서 한국 국민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눈을 들어 세계를 바라보면 이제 우리는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다음 세계로 진입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근대화 산업화의 사회에서 뛰어넘어 세계화 정보화 사회로 문명사적 세기적 변화의 커다란 파도가 휘몰아쳐 오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이제 우리 민족이 이와 같은 큰 변혁의 물결을 헤쳐 나가기 위하여서는 지금까지의 낡은 관행이나 병든 사고로부터 과감하게 떨쳐 버리고 새로워져야 한다.
    21세기는 우리의 삶의 질서가 달라져야 하고 사회의 구조가 변하고 개인과 국가발전의 원리가 변화되고 잘산다는 의미도 달라져야 하고 잘 살 수 있게 되는 방법이 바뀌어야 하는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 이제 이같은 변혁을 꾀하지 못한다면 먼 훗날 우리들의 후손들로부터 지탄받을 수 밖에 없는 비참한 조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지금부터 백년전 19세기말에 우리 조상들이 근대화 산업화가 절실히 요구되던 시대에 쇄국주의 빗장을 활짝열고 밀려오는 새로운 물결을 현명하게 받아들여 대처하였더라면 일본의 식민지국이었다는 치욕적인 역사는 남지 않았을 것이라는 산 교육을 되새겨야 한다. 이런 때에 우리 국민들의 새로운 각오를 보여주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의 하나가 자원봉사라고 하겠다. 우리 모두가 지니고 있는 뜨거운 사랑, 물질, 시간 등을 아낌없이 이웃을 위하여 나누어 주는 자원활동은 참으로 시기 적절한 운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신선한 영양제와 자극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