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관문 신영강(薪延江)과 모진강(母津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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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경춘 도로를 거쳐 춘천시로 들어오는 의암호의 다리를 신연교라고 부른다. 1939년 에 처음 놓여졌는데 한강교처럼 아치형 난간이 있는 다리였는데 수명이 다 돼 다시 놓은 다 리다. 신연교가 놓이기 전에는 신연강 나루가 번창했지만 1930년대에 완전히 사라졌다. 소양 강과 북한강이 합쳐서 가평으로 들어가는 강을 신연강이라 했다.

그 때는 경춘 국도가 없었고 송암동, 신연강 나루, 덕두원, 석파령, 당림리로 통하는 길이 통 로였다. 신연강 뱃터는 오늘날의 신연강 다리처럼 춘천의 관문이 되었던 곳이다.

금강산에서 흘러오는 물이 화천을 거쳐 춘천으로 흐르는데 이강을 북한강이라 한다. 그러나 화천에서는 이 강을 낭천이라 부르고 춘천지역에서는 모진강이라 불렀다. 강의 이름은 그 지 역에 따라 다르게 부르는 것이 통례이다. 지금은 북한강을 모진강이라 부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 또 모진강을 아는 사람도 드물다. 옛날에는 북한강 즉 모진강은 모진나루터로 유명했다 서울에서 소금배가 올라오고, 특산물을 싣고 내려가기도 했다. 신포리로 건너가는 다리를 놓 고 이 다리를 역시 모지교라 불렀다. 춘천댐 건설로 모진강, 모진나루, 모진교가 모두 사라졌 다. 또 북한강 뱃길이 끊어진것도 벌써 50여 년 세월이 흘렀다.

1939년 청평댐 공사가 시작되고, 1940년에는 화천댐 공사가 시작되었으니 마포나 광나루 뚝 섬에서 북한강 거슬러 올러오던 뱃길은 이때부터 막힐 수밖에 없었다. '아리수(阿利水)''욱리 하(郁利河)' 그리고 '한수(漢水)'라 부르던 시대부터 아니 천지 개벽의 시대부터 흘러 내리던 물길이 막혀 버렸다. 이때부터 북한강의 뗏목은 사라졌고, 돛을 달고 금강산 골짜기 마을까지 올라가던 소금배도 그 길을 잃었다. 게다가 춘천댐, 의암댐을 만든 후부터 북한강은 흐르지 않는 강이 되었다. 북한강 물길은 모양을 하고 있다. 장강의 모습은 영원히 잃게 되었다. 북 한강은 남북 분단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면서, 흐르지 못하는 강이 되어 분단을 지켜보는 강 이 되었다.

석파령의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