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 Food[삶의 지혜][걱정 그만][국내주말여행][음식요리법]Bird Flu Alert[AIDS & SEX][가상도시][맘과 뇌]
Medical Dictionary[직장.취업][종합건강정보][정다운 건강 이야기]

섭생 교훈 6

너무 쉽게 우울증이라고 단정하지 말아야 한다

병원에는 자진해서 "우울증에 걸렸다."고 하면서 치료받으러 오는 사람이 많다. 얼마 전에도 25, 26살 쯤되는 남자가 찾아 와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3년 전부터 쭉 우울증에 걸려 이제는 견딜 수 없습니다." "어떤 증상인가?"하고 물었더니, 어쩐지 기운이 없다고 하면서, 그냥 일을 하고 있지만 잘 되지 않는다고 하며, 남의 일이 여러 가지로 신경이 쓰인다고 한다. "취미는?"하고 물었더니 마음내키지 않지만 교제상 다소 술 마시러 가는 정도이고, 그것도 그다지 재미없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보통이라면 도저히 견딜 수 없었겠지만, 내 정신력으로 감싸주고 있다."고 말한다. 논리는 아주 정연하고 우울증이라는 느낌은 전연 없다.

오히려 성격 쪽에 문제가 있다. 자기는 어쩐지 사람과 잘 사귀지 못한다거나, 적극성이 없다거나 하고 어쨌든 다른 사람과 다르니 우울증임에 틀림없다고 스스로 단정해 버리기 때문이다. 자신을 낮추고 있는 것이다. 첫째로 우울증이 3년이나 계속할 리가 없다.

"당신은 우울증도 아무것도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성격 쪽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더니 본인도 "친구들이 가끔 이렇게 말한다."고 하면서 짐작 가는 일이 있는 것 같았다.

자기 성격이나 약점을 알아두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약점이 있는 사람일수록 "우울증에 걸렸다." 따위로 금방 단정해 버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생각을 바꿔 보거나 기분 전환을 꾀해 보아야 한다.

그 사람의 경우에는 좀더 물어 보았더니 제법 자기 스스로도 여러 가지로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슨 서클에라도 들어가면 활동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실제로 입회하고 있었다. 단지 성과가 올라가지 않는 다고 고민하고 있었다.

"어떤 성과를 올리고 싶은가?"하고 물어 보았더니, "유명해지고 싶다."고 대답하고, "하고 있는 활동이 괴롭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어 보면 "괴롭지는 않지만, 어쩐지 남보다 못한다."라고 한다.

이것은 어쩐지 욕심이 좀 많은 것 같다. 여러 가지를 스스로 해 본다. 하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그것은 우울증이 아닌 증명이기도 하며, 또한 우울증에 걸리지 않기 위한 중요한 예방법이 되기도 한다.

늘 걱정인 사람은 우울증 이야기만 들어도 벌써 자기가 우울증에 걸린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그렇게 생각하면서 틀에 박히는 것이 제일 나쁘다. "우울증에 걸렸다."고 생각만 하고 있으면 그야말로 '암 노이로제'아닌 '우울증 노이로제'에 걸려 버린다.

우울증을 조심하는 것과 우울증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아주 다르다. 앞에서 얘기한 사람에게, "특별히 치료받을 필요가 없다, 지금 해 온 대로가 제일 좋다."라고 말해 주었더니 한숨 돌린 것 같이 안심하고 돌아갔다. 그와 마찬가지로 자기 스스로 "우울증에 걸렸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아무 일도 없는 것이 보통이다.

Bird Flu Alert[AIDS & SEX][가상도시][맘과 뇌]

Brain Food[삶의 지혜][걱정 그만][국내주말여행][음식요리법]

Medical Dictionary[직장.취업][종합건강정보][정다운 건강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