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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생 교훈8



내 아이를 우울증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어린아이들이 우울증에 걸리는 일은 그다지 흔하지 않다. 우울증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정신이 발달되고 나서 생기는 것이며 대략 10살이 지나서야 생긴다.

그러나 어린아이에게도 불안이나 스트레스는 있다. 그러므로, 노이로제가 되기도 하고 이상한 행동을 취하기도 하고,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는 따위로 말하기도 한다. 우울증 상태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그것이 우울증인지 어떤지는 모른다. 그 어린아이가 커서 만일 진짜 우울증에 걸려 버렸을 때에, "아, 어렸을 때의 그 증상도 혹시 우울증이었을지 모른다."라고 생각할 정도이다.

그럼, 어린이의 불안이나 스트레스는 어떤 모양으로 나타날까?

먼저, 어린이의 마음 병을 증상 면에서 생각해 보자.

10살 이하의 어린아이인 경우는 그것이 거의 행동 면에만 나타난다. 무의식적인 버릇 같은 것이다. 눈을 깜박깜박하거나, 코를 킁킁거리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버릇을 틱이라고 부르는데, 그런 틱도 어린이의 스트레스의 발현인지도 모른다. 또는 손톱을 깨물거나, 자리에 오줌을 싸거나, 말을 더듬거나, 개중에는 뒹굴면서 손발을 버둥거리고 소리지르는 어린이의 히스테리도 있다. 국민학교에 들어가면 등교 거부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어린이는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있다고 해서 우울해지지는 않지만, 무의식적인 버릇이라든가 가정이나 학교에서 '난처한 행동'으로 표면에 나타나는 것이다.

점점 자라게 되면 등교 거부와 대인 공포나 식욕 부진이라는 형태를 취하게 된다. 식욕 부진과는 아주 반대로 무턱대고 먹는 일도 있다. 또한 어린이에 따라서는 냄새를 유별나게 느끼거나 자기 체형을 마음에 써서 고민하게 된다.

사춘기가 되면 성적인 문제도 관련되므로 성적 비행도 일어날지 모른다. 그리고 사춘기를 지나면 어른과 같은 조울증이라는 진짜 병에 걸리게 된다.

이런 어린이의 마음 병을 원인에서 보면 어떻게 될까?

어린이의 불안이나 스트레스는 부모와의 관계가 거의 원인의 중심이 되고 있다. 어머니가 잘 돌봐 주지 않는다거나, 부모 사이가 좋지 않아 이혼해 버렸다거나, 또는 아버지가 단신 부임으로 어디에 가고 집에 없다는 등이다.

이런 일은 어린이 마음에 큰 영향을 준다. 단신 부임 케이스 등은 아버지는 어린이를 위해서 할 수 없이 가게 되는데 어린이는 그런 것을 모른다. 남은 어머니가 어린이의 나이에 알맞게 얘기해 주면 좋은데 별로 얘기해 주는 일이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어린이는, '아빠와 엄마가 싸워서 원수지게 되었다.' '내 탓으로 아버지가 없어졌다.'라는 식으로 받아들여 큰 쇼크를 받게 된다.

어린이가 좀더 자라면 부모 자식 관계에 더하여 형제 관계, 친구 관계, 그리고 학교 선생님과의 관계가 관련된다. 다시 사춘기가 되면 이성과의 관계도 생기고, 진학 경쟁에 의한 스트레스를 뚫고 나아가 제 구실을 하는 어른으로써의 인간이 가지는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어린이가 성장하는 과정에도 불안이나 스트레스의 원인은 수없이 많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부모가 어린이의 정신 위생상에서 조심해야 하는 것은 어린이의 변화를 항상 지켜보는 일이다. 물론 너무 이상한 눈으로 봐서는 안되지만, 성격 변화나 생활 양식의 변화는 부모가 가장 잘 알 수 있다.

변화를 알아차리면 그때그때 주의해 준다. 사춘기쯤 되는 아이라면 본인도 여러 가지로 말하고 싶은 일도 있을 것이다. 본인이 하고 싶은 말도 충분히 들어주고 가정 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문제라면 처리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상담하여 대처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어린이의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부모도 많다. 그 때문에 상당히 증상이 진정된 뒤에 문제가 여러 가지로 생기고 나서 비로소 당황해 한다. 이것은 부모 쪽에 문제가 있다.

또한, 이상적으로 세밀하게 신경을 써서 사소한 일에까지 웅성웅성 떠들어대는 부모도 곤란하다. 이렇게 되면 일부러 어린이에게 스트레스의 원인을 주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야기를 우울증 문제로 되돌리자. 어린이가 커도 우울증에 걸리지 않게 키우는데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

융통성이 없는 고지식한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것은 알려져 있으므로, 어릴 때부터 융통성을 몸에 익히도록 키워야 한다.

예를 들면, 취미를 갖게 하여 기분을 전환하는 방법을 익혀 가거나, 시험 전에 공부만 하고 있다가도 피아노를 치면 안도감을 느끼는 어린이는 마음에 여유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에도 기분을 전환할 수 있게 된다.

또 뭐든지 야무지게 해서 항상 100%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식으로 키우면 융통성이 없는 성격이 되어 버린다. 어른이 되어도 무슨 일이든 마음의 부담이 너무 커서 파탄에 빠져 버리는 위험도 있다.

그러나 여유를 가지고 기른다는 것은 요즈음 어머니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의사 입장으로도 제3자로서 얘기할 때는 여러 가지 얘기를 할 수는 있지만 막상 당사자가 되어 진학 경쟁의 현실에 직면하면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정도의 차는 있지만 누구나가 치맛바람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 요즈음 세상이다.

이럴 때에는 어머니가 치맛바람을 일으키고 다닌다면 아버지가 취미를 가지게 한다던가 해서 부모가 밸런스를 가지면서 조금이라도 어린이에게 마음의 여유를 갖는 방향으로 이끌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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