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슬픈 생각을 한 일이 있는가


인생에는 이별이나 실패가 따르기 마련인 이상 슬픈 생각이나 우울한 기분을 경험하는 것은 인간으로는 당연한 일이다. 누구나 슬퍼할 때에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그런 사람은 병적이므로 한번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인생에는 먼저 당연한 슬픔이나 우울이 있다. 그러한 경험을 했을 때에 사람은 어떻게 반응하고 뛰어 넘는가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우울해지면 어떻게 하면 되는가 하는 여러 가지 해결 방법을 가지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방법은 견디는 것, 참는 것이다. 그러나 남의 앞에서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웃음을 지으면서 숨어서 울고 있다. 그런 형태로 슬픔을 어디선가 발산하고 있다.

어떤 강한 사람이라도 반드시 슬픈 일은 있기 마련이므로 그 슬픔을 남이 보는 데서 보이는가 보이지 않는가 모습이 다를 뿐이다. 모습이 다르다는 것은, 이를테면 잠을 못이룬다는 모습으로 나타나거나, 사람에 따라서는 거꾸로 기세를 부리는 일도 있다. 이른바 객기이다.

기분전환을 꾀하는것도 흔히 있는 해걸법의 하나이다. 훌쩍 여행을 떠나 본다. 술에 의지하기 위해서 홧술을 마셔본다. 여성이라면 홧김에 실컷 음식을 먹는다. 잃었던 것 대신에 무엇을 찾으려고 한다. 실연한 경우라면 새로운 상대를 찾으려고 한다. 다른목ㅍ든, 사는 보람이든 무엇이든 대신이 되는 것을 찾음으로써 슬픔도 모습을 바꿔간다. 또 하나는 친구의 존재가 큰 힘이 된다.

인간의 신체에는 복원력이 있다.원기를 되찾는 자연의 힘이 있으므로, 자기스스로 여러 가지 노력하는 동안에 언젠가는 시간이 해결해 준다.이렇게 친구나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은 대체로 예사 슬픔이나 우울이다. 그런데, 슬픔을 있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또 슬픈정도가 보통과 다른 경우도 있다. 갑자기 뜻하지 않은 불행에 직면 하였을때에, 손을 댈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려 주위 사람들이 보아도 분명히 보통이 아니라고 느껴질때이다. 이렇게 반응이 도가 지나치다거나 또는 너무 길어진다는 것은 그 사람 성격과 크게 관계가 있다. 울컥하기 쉬운 사람, 과장하기 쉬운 사람, 까다로운 사람, 꽁하기 쉬운 사람은, 성격이 겉에 나타나서 주위에서 보면, 보통 우울증과 다르게 느껴진다. 실은 노이로제에 걸렸다는 것인데 반응이 보통과 다르다. 그런 경우를 노이로제 경향이 있는 우울증 상태라고 부른다.

이제부터 얘기하려는 노이로제 경향이 있는 우울증이라도 해결법은 일반적으로 느끼는 우울증 상태와 똑같다. 즉 시간이 해결해준다.

진짜 병적인 우울증에 비하면 심각도는 훨씬 가볍다. 주위 사람들의 의견도 받아들일 수 있고, 어느 정도 자기 상태를 인식할 수도 있다.



Brain Food[삶의 지혜][걱정 그만][국내주말여행][음식요리법]

누구나 경험하는 예사 우울증은 말할 것도 없고, 노이로제 경향이 있는 경우라도 병이라고 할 정도인 특별한 증상은 아니다. 진짜 병적인 우울증과는 다르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아 두어야 한다.


[마음의 신비][AIDS & S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