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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이라는 글자가 나타내는 '우울증' 상태

우울증이라도 보통 우울증에서부터 노이로제 경향이 있는 우울증, 병인 우울증까지 여러가지 정도가 있다고 이야기 했는데 정신과의 전문 용어로는 이것들을 통틀어 넓은 뜻의 '억울'이라고 부른다. '억'은 '억누르다'는 뜻이고 '울'은 '나무가 무성하여 옴쭉달싹할 수 없는 상태'라는 뜻으로 '억울'이란 '억눌리고 막혀 옴쭉달싹 할 수 없게 된 상태'로써 우울증 상태를 잘나타내고 있다. '억울'이라는 말에는 기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우울'이라는 말에는 기분이 들어간다.

진짜 '억울'은 기분이나 감정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지. 정. 의 중에서 정만이 아니고 모두가 가라앉자 옴쭉달싹 못하게 된 상태이다. 그런 뜻에서 일반 사람이 호소하는 '우울'과 의사들이 생각하는 '억울'과는 분명히 다르다.

정신과 의사는 가벼운 우울증도 심한 우울증도 넓은 뜻에서의 '우울증 상태'라고 진단하고 나서 과연 그사람이 어느 정도 심각한가를 가린다.

보통 우울증과 심한 우울증과는 어느 정도 다른가? 보통 우울증인 경우에는 '우울하다'거나 '슬프다'고 하면서도 비교적 생기가 있기도 하다. 뭣을 해보려는 기분이 생기기도 하고, 남의 이야기를 들을 기분이 생기기도 한다. 또 노이로제인 경우에는 고민하고 있는 자신을 어디선가 객관적으로 보고 있는 데가 있어서 어떻게 하면 좋은가 생각하기도 한다.

우울증은 왈칵 가라앉아서, 시야가 좁아져서 '나는 이제 틀렸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리고 남의 말 따위에는 귀를 기울이려고 하지 않는다. 무슨말을 해도 듣지 않거나, 나쁜 뜻으로 밖에 받아들이지 않게 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가 생각할 여유가 없다. 자기로서는 어쩔 수 없고, 남이 도와 주려고 해도 여간해서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즉, 안팎으로 뚫고 나갈 곳이 없어지는 문자 그대로 '우울'상태가 진짜 우울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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