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 Food[삶의 지혜][걱정 그만][국내주말여행][음식요리법]Bird Flu Alert[AIDS & SEX][가상도시][맘과 뇌]
Medical Dictionary[직장.취업][종합건강정보][정다운 건강 이야기]



직장 복귀-맞아들이는 쪽의 마음가짐

심한 우울증에 걸렸던 사람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나아서 한숨을 돌린 표정을 하고 직장으로 되돌아간다.

우울증에는 성실한 성격인 사람이 걸리는 일이 많은 탓도 있겠지만, 직장 쪽에서도 다른 병에 비하면 따뜻하게 맞아들이는 일이 많은 것 같다. 본인이 성실하고 유능한 사원이라면 회사는 복귀하기를 기다린다. 위로나 동정이 아니고 정말 기다려 준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행복하다고 기묘한 감격을 느낀 일이 몇 번 있을 정도이니까 말이다.

그럼, 맞아들이는 쪽의 동료로서는 어떤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따뜻한 마음으로 맞아들일 것과 또 하나는 본인의 상태를 잘 알고 대하는 일이다.

"우울증이 나은 동료가 회사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따뜻하게 맞아들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통으로 대하는 것이 좋은지 잘 몰라서 당황해 하고 있습니다."
이런 질문을 받은 일이 있다. 확실히 이런 점이 직장에 있는 사람들에겐 가장 당황해 하는 점일 것이다.

환자 취급을 해야 하는가, 보통으로 대하는 편이 좋은가는 본인의 회복 정도에 따라 다르다. 그러므로 일률적으로는 말할 수 없지만, 우울증에 걸린 사람의 직장 복귀에 즈음해서는 대개 담당 정신과 의사로부터 회사로 연락이 갈 것이다. 그때에 어느 정도인 단계에서 복귀하는가에 대해서 설명이 뒤따른다.

완전히 나아서 나오게 되었다면 환자 취급할 필요는 없다. 이제는 보통 사람과 같다.그러나, 엉거주춤한 단계에서 아직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면, 역시 어느 정도 환자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의욕을 잃은 사람 따위인 경우에는 치료의 일부로서 일을 시작하게 하는 케이스도 있다.

다시 출근을 시작하여, 1, 2주일에서 1개월쯤 사이에는 반드시 피로해 하여 몸 상태가 나빠진다. 그 동안에는 역시 가벼운 일을 하게 하여 무리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람이 감싸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또, 능률이 나쁘거나 실수가 있어도 너그럽게 봐 주어야 한다. 마음먹은 대로 안되는 것은 병 탓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직장 사람은 어떤 의미에서는 가족보다 너그럽게 대해 줄 것이다.
부부 사이에는 너무 친하기 때문이겠지만, 무심코 하고 싶은 말을 해 버리는 일이 있다. 남편이 언제까지나 꾸물대면 아내까지 조바심이 나서 격하게 독촉하는 말을 해 버리거나, 밤중에 깨우기라도 하면 화가 치밀어 심한 말도 하게 된다. 그러나 직장에서는 상사가 무척 엄한 사람이 아니면 그렇게 거칠게 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직장 복귀도 첫 번째라면 대개 잘 된다. 그러나, 우울증이 재발하여 두 번째, 세 번째가 되면 언제까지나 너그럽게 봐주지 않는다. "또 그렇게 됐어?"라고 하면서 점차 냉정해지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첫 번째가 너무 길어져서 결근이 오래가는 경우도 그렇겠지만, 두 번 세 번 재발한 사람인 경우에도 새 직장을 찾아야 하는 사람도 생긴다. 완치되어 전보다도 일을 잘하게 된 사람이라도 재발 가능성은 있다. 결코 무리를 시키지 말아야 하며, 무슨 변화가 있으면 반드시 가족에게 연락해 주도록 항상 마음을 쓰는 일이 중요하다.

이것이 우리 의사들로부터의 부탁이기도 하다.

Bird Flu Alert[AIDS & SEX][가상도시][맘과 뇌]
Medical Dictionary[직장.취업][종합건강정보][정다운 건강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