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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인 우울증을 발견하는 포인트

일반 사람들이 자기의 증세를 우울증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가벼운 경우이건 심한 경우이건 본인이 우울하다고 생각하는 느낌에는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엉거주춤한 우울' 따위의 느낌은 없고 '우울하다' 거나 '우울하지 않다.' 거나 하는 두 극단밖에는 없다. 자기가 얼마만큼 우울증인가 단계적으로 나눠서 느낄 수는 없다.

그러나 주위 사람이 보면 대략 알 수 있다. 매일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이라면 '이번 우울은 평소보다 조금 다른 것 같다.' 고 알아차릴 것이다. 처음에는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평소와 얼마나 차가 있는가 분명해진다.

예를 들면, 어느 남성이 불면에 시달리는 일이 흔히 있었다. 그러므로 가족은 가장이 "잠이 안 온다."고 호소해도 처음에는 늘 있는 불면이라고 생각한다. 이 단계에서는 특별히 이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지 모른다.

그런데, 잠도 못 자고 무리해서 회사에 계속 출근하는 동안에 점점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아주 괴로워하는 것처럼 보인다. 식욕도 떨어지고 있다. 성욕도 없다. 그리고 한숨만 쉰다. 더군다나 그렇게 화를 잘 내던 사람이 딴 사람이 된 것처럼 온순해졌다.

이쯤 되면 가족들은 '이번 우울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평소부터 온순한 사람인 경우에는 알아차리기 어려운데, 그런 사람은 반대로 수다스러워지거나 초조해지면서 돌아다니는 일도 있다. 특히 노인에게는 이런 일이 많다.

더 증상이 심해지면 "나는 이젠 글렀다." "죄 많은 사람이다." "죽고 싶다." 따위의 말을 하게 된다. 그런 상태까지 이르면 가족은 정신과에 상담할 것이다.

다만, 가족과 그다지 대화가 없었거나 가족이 그런 변화에 무감각하거나, 또는 독신이었다는 경우에는 그래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일이 있다.

우울증은 직장에서 발견되는 일이 흔하다. 특히, 샐러리맨인 경우에는 가정보다도 직장에 있는 시간이 길다. 일하는데도 지장이 생기기 때문에 함께 일하고 있는 사람은 곧 알 수 있다.

이렇게 우울증은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 가까운 사람이 자연스럽게 발견하는 것이 보통인데, 좀 더 확실하게 해 두기 위해 발견 포인트를 정리하기로 한다.

먼저, 본인이 "우울하다."고 말하기 시작했을 때의 구별 법인데, "이런 원인이 있어서 이렇게 우울하다."고 호소하는 것이 대개는 우울증 상태이다. 이야기를 듣고 있는 사람에게도, 그 원인은 납득되는 일이 많고 위로나 충고도 받아 준다. 그 밖의 화제에도 흥미를 나타낸다.

또한 본인이 "우울하다."고 호소할 만큼 다른 사람이 보아 그다지 이상한 곳이 없다. 이에 대해서 심각한 우울증인 경우에는 우울한 자각을 뜻밖에 안다. 그리고 "모두 내가 나쁘다." "내 존재 자체가 죄악이다." 따위로 이유가 되지 못하는 이유만 늘어놓는다. 남의 위로나 의견에는 일체 귀를 기울이지 않고 다른 화제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머릿속이 굳어져 버렸는가 어떤가는 보통 우울증과 병적인 우울증과의 큰 차이이다. 그것은 주위 영향을 받는가 받지 않는가 하는데 따라서 나타나며, 가벼운 우울증이나 노이로제인 경우에는 무슨 다른 쇼크를 받으면 상당히 동요한다. 그 때문에 그때까지의 우울을 잊어버리는 일조차 있다. 그러나, 병적인 우울증 상태에 있는 사람은 강한 쇼크를 받으면 상당히 동요한다. 그러나, 병적인 우울증 상태에 있는 사람은 강한 쇼크에 동요하지 않는다. 그러한 영향조차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병적인 경우에는 본인 호소 이외에도 여러 가지 증상이 꽉차 있다. 육체적인 면에서도 잠자지 못하는 일부터 시작해서 식욕이 없다거나 성욕이 없다거나 변비가 생기거나, 나른하여 모두 귀찮다는 것 등의 자각이나 고통이 반드시 뒤따른다.

아침에 특히 상태가 나쁘고, 저녁때가 되면 조금 좋아지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이런 일내 변동도 전체적으로 상태가 나쁜 가운데에서의 파동에 지나지 못하므로, 저혈압 때문에 아침에는 상태가 나쁘지만 밤에는 좋아진다는 따위의 경우와는 전혀 다르다.

생활 습관이나 인품까지 변한다. 그렇게 열중하던 골프를 갑자기 그만 두었다거나, 술을 마시지 않게 되거나, 집에 틀어박히게 되었다거나, 마치 딴 사람이 되었다거나---. 그러므로 병이라고 판단하는 포인트는 대충 잡아 본인의 자각적인 고통이 강하다는 것과 주위에서 봐서 분명히 이상하다는 두 가지뿐이다.

일반 사람이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올바르다고 진단하는 것은 무리이다. 본인이 육체적인 증상도 포함하여 강한 고통을 느끼고 있고, 주위에서 봐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아무튼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해야 하며, 그 이상의 진단은 의사의 직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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