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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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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사회, 칼럼]  2006.11.28

윤 경 일 한끼의 식사기금 이사장
 
김해공항을 출발해 무려 30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짐바브웨를 찾은 것은 아프리카 땅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기 위함이었다. 인도주의 차원에서 지구촌의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겠다는 취지로 2004년 11월에 출범한 '한끼의 식사기금'은 그동안 아시아의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에서 구호사업을 펼친 데 이어 이번에는 아프리카 대륙을 찾게 된 것이다.

가난,내전,부패,에이즈 등 온통 부정적인 단어로 장식된 그 땅에 필자를 비롯해서 4명의 구호대원들이 지난 11월 12일부터 10박11일간 구호활동에 들어갔다. 짐바브웨 사람들은 대부분 하루 한끼로 연명하고 있으며,지난 7월 영국 NEF(신경제학 재단)에서 세계 178개국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평균수명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꼴찌인 178위에 짐바브웨가 꼽혔다.

짐바브웨에서의 이번 구호활동의 성과를 소개하면 첫째 구웨루 프로젝트가 있다. 현지 NGO인 CDES(Clear Development Education Support) 스태프와 함께 시골 구석구석까지 실태조사를 하여 구웨루 및 주변시골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 117명에게 식량지원 및 학비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계약서를 체결했다.

둘째 마부쿠의 마밤보스쿨 프로젝트이다. 부모가 에이즈로 죽은 고아 가족 40세대에 대하여 향후 1년간 한 세대 당 한 달에 옥수수 30㎏을 제공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영양실조에 빠져 있는 어린이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또 현지 고아들과 한국의 뜻있는 분들 사이에 일대일 자매결연을 하기로 했다.

세 번째는 노턴유스센터 프로젝트이다. 방과 후 학교인 이곳에는 약 250명의 학생들이 있는데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인성교육,정서교육,에이즈 예방교육,예능 교육 등을 가르치면서 급식으로 식빵과 주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를 키워야 장기적인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FFE(Food For Education)의 형태로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네 번째는 장애인부부 프로젝트이다. 뉴 타파라에 사는 찬다피와와 도로시 부부는 보살핌을 받아도 부족할 정도로 심한 장애인이지만 이들 부부는 몇 평 남짓한 밭에서 채소를 키우고,땅콩버터를 만들어 팔고,또 병아리를 키워서 이제껏 16명의 입학 전 연령의 버려진 어린아이들을 먹여살려 왔다.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한 미인가 시설이라 도움을 주고 있는 단체는 아무도 없었다. 이에 한끼의 식사기금에서는 어린 아이들의 1년간 식량지원 및 의료비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 그곳을 생각하면 지옥에서 천국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가난과 기아에 허덕이고 있지만 사하라사막 이남의 국가들이 더욱 힘든 상황이다. 짐바브웨는 그중 한 나라이다. 그들 국민들의 눈빛은 희망을 상실하고 있다.

이제 한국은 세계 여러 나라와 비교해 볼 때 도움을 주어야 하는 위치에 와 있다. 따라서 국내의 어려운 이들만 도울 것이 아니라 거시적인 차원에서 지구촌 모두를 대상으로 도움을 주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한끼의 식사기금에서는 '다함께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아무리 멀고 험난한 곳이라 하더라도 그곳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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