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S를 양지로…상담가·수용시설 확충 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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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쿠키 사회] 에이즈 감염인의 자살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시민홍보활동은 물론 에이즈 관련 상담전문가 양성, 쉼터 확충 등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구지역 병원 정신과 및 감염내과 전문의에 따르면 1997년 이후 에이즈 치료제가 획기적으로 개발돼 조기에 발견하면 평생 수명연장도 가능하게 됐지만 에이즈 감염인 대부분이 사회적 격리에 따른 우울증 증상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 치료보다 자살을 더 고민한다는 것.

실제 한 에이즈 감염인은 "처음 에이즈 감염 양성반응판정을 받고 자살을 먼저 생각했다"며 "상담을 받고난 뒤 다소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에이즈 감염인 수용시설과 상담가는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전국적으로 에이즈 감염인 수용시설은 7개 정도이고, 상담가도 20여명에 불과하다. 대구·경북지역에는 수용시설이 단 1군데 밖에 없다. 상담가는 고작 3명이다.

에이즈 전문상담가들은 상담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게 하고, 자발적으로 에이즈 검사를 받게 해야 추가 약물치료 등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대구 D병원 정신과 전문의는 "에이즈는 사회 정서상 쉽게 노출시킬 수 없는 질환으로 생각해 우울증으로 발전한다"며 "감염인들이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쉼터 및 상담시설이 많이 마련돼야 하고,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공익광고도 상시로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에이즈 관련 공익광고는 해마다 11월 한 달 동안만 하고 있다.

에이즈 관련 약물치료를 맡고 있는 K병원 관계자는 "암, 당뇨 질환처럼 에이즈와 관련된 전문강좌의 수시개최도 필요하다"며 "치료에 앞서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동료들과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도 에이즈 감염인의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에이즈 감염으로 자살한 사람의 경우 가족들이 시신도 포기하고 있고, 일부 병원에선 감염 우려 및 외래 환자들의 시선을 의식해 외면하는 실정"이라며 "에이즈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에이즈 감염인의 약물치료가 필요할 경우 대구지역 병원에 여러 차례 의뢰하지만 받아 주는 곳이 없어 난감한 처지에 놓일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지회측은 "정부 및 지자체 차원에서 에이즈를 개인의 과실로만 보지 말고,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 검사실, 상담인력, 수용시설 확충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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