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새내기 피어싱 생각보다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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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이제 어른이 됐다는 생각에 음주와 흡연을 시작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미팅을 앞두고 귀고리와 함께 귀뚫기(piercingㆍ피어싱)를 하며 멋을 마음껏 부리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꿈꾸었던 대학 생활, 멋내기의 출발점에는 피어싱이 있다 ."

대학 새내기들은 자유롭게 외모를 가꿀 수 있는 `어른의 대열`에 선다는 기대의 첫 출발로 그 동안 금지되었던 피어싱을 계획한다.

특히 90년대 후반부터 다양한 부위에 대한 피어싱은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확산되어 자유와 개성의 표현으로 인식되고 있어 피어싱은 해가 갈수록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초이스피부과 원장 최광호 박사는 "피부 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피어싱은 피부에 상처를 내는 행위와 같다"며 "특히 켈로이드 체질, 건선 환자 등은 피어싱으로 인해 심각한 증세로 발전할 수 있는 데도 이에 대한 무지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 사례가 많다"고 말한다.

과거 여학생들이 귀를 뚫고 귀고리를 하던 피어싱의 형태는 최근 들어 코, 입술, 배꼽, 혓바닥 등 그 부위가 다양해지고 과감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술이 주로 이뤄지고 있는 곳은 미용실이나 피어싱숍 등이 대부분이며 과산화수소나 알코올로 닦아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의 바늘로 여러 사람들에게 시술을 하게 되면 2차 세균 감염은 물론 간염이나 파상풍 등 돌이킬 수 없는 결과까지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장 인기 있는 피어싱 부위 중 하나인 귀는 피어싱을 잘못하면 귀의 연골을 둘러싼 연골막 안쪽으로 피 또는 분비물이 고여 염증이 더 빈발하기 쉬운데 이때 조기 치료하지 않으면 연골막염이 생겨 귀가 변형되기도 한다.

나아가 콩팥의 신우, 신염, 간염, 파상풍 등의 큰 질환으로 발전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실제로 2005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유럽에서 피어싱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보건 기준에 미흡한 피어싱 시술을 받으면 간염이나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각종 세균성 질환, 피부 염증과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흑색종, 한센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상처가 났을 때 피부 진피 내 콜라겐 섬유가 과다 증식하는 현상인 켈로이드 체질은 구멍을 낸 부위가 양성 종양의 형태로 붉게 덧나며 퍼질 수 있어 피어싱은 금물이다.

켈로이드 부위가 양성 종양으로 발전했을 때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를 켈로이드 부위에 직접 주입하여 볼록해진 살을 함몰시킨 뒤 `브이빔` `퍼펙타` 등의 혈관 레이저를 조사해 늘어진 모세혈관을 정상화시키는 치료를 한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 얼굴 팔 다리 등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과 피부각질이 생기는 건선 환자 또한 피어싱처럼 강한 자극을 받으면 건선이 악화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설령 피부가 건강하더라도 피어싱이 피지선을 막으면서 그 부위가 풍선처럼 늘어나는 피지낭종은 주로 얼굴 부위에 생기며 재발하기 쉽다.

살을 뚫었을 때의 상처가 장신구의 금속 성분과 만나 일으키는 알레르기도 문제다.

많은 장신구가 표면은 도금이 되어 있지만 장신구 자체의 성분은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니켈이나 크롬인 예가 적지 않다.

중금속 알레르기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은 습진의 일종으로 진물이 흐르고 붉게 충혈되며 심하게 가렵고 물집이 생기는 등 오래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껍질이 벗겨지면서 평생을 가는 흉이 남을 수 있다.

이러한 알레르기 피부 반응은 반복할 때마다 심해지므로 염증이 느껴지면 착용을 중지하고 부신피질 호르몬 등을 이용한 피부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도움말 =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매일경제 200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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