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비아 대통령, 천식·에이즈 치료사로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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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7

야히아 자메 감비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금요일엔 천식, 그리고 화요일엔 에이즈를 치료하는 능력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발언 이후 치료를 받기 원하는 사람들이 대통령궁 주위로 몰려들어 떠날 줄 모른다고 주간 ‘선데이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작은 나라에 감비아에 대륙에서 가장 긴 줄이 만들어졌다. 야히아 자메 (Yahya Jammeh) 감비아 대통령이 자신의 치유능력에 대해 발표한 이후 수천명의 사람들이 기적과 같은 천식과 에이즈 치료를 받기 위해 매일 대통령궁 앞에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자메 대통령은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천식을 치료하고 화요일 토요일마다 에이즈를 치료한다고 밝혔다. 환자는 주치의 편지 한 장만 갖고 대통령 앞에 서면된다고.

모든 것은 지난달 18일에 시작됐다. 감비아 국영 TV는 이날 저녁 뉴스 상당부분을 기적적인 치유에 할당했다. 방송장면에서 자메 대통령은 자신을 치유사로 자처하며 감비아 수도 반줄의 로열빅토리아종합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수치료를 행했다. 이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환자들은 “상태가 호전됐고 몸무게가 늘었다”고 말했다.

의사와 과학자들은 큰 불쾌감을 표하고 있다. 남아공 콰줄루나탈 대학에서 HIV(에이즈바이러스)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제리 쿠바디아 박사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 약속을 할 수 있는가”라며 어처구니없어했다.

1994년 권좌에 오른 자메 대통령은 그러나 각국 외교관들을 모아 놓고 “자신의 능력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에서야 민중을 치료할 수 있도록 위임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에서 “하루의 치료면 충분하다 3일 후면 환자는 에이즈 음성반응 상태로 돌아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대만 대사에게 “거대 제약산업을 갖춘 대만이 자신의 기적적인 치유 소식에 대해 방송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 소문에 따르면 자메 대통령의 치료약은 코란에 명시된 7가지 약초로 이뤄진다. 하지만 그는 이 약초들의 성분과 누가 그에게 치유를 위임했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다만 “나는 돈이나 영광을 위해서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천식의 경우 금요일이나 토요일 중에 선택해야 하며 100명 이상을 치료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다. 에이즈 치료약의 경우 대량으로 생산 될 수 없다. 동시에 10명이상을 치유할 권한이 없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또 “장관회의가 있는 목요일은 진료를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자신이 결코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메 대통령의 발표 이후 미신과 신비주의는 잠비아 정치권력의 양 축으로 자리 잡았다. 대통령은 이미 4년 전 야당이 사거리에 사자의 시체를 가져다 놓고 종려나무 술을 뿌려 국가경제를 악화시키려 했다고 몰아세우기도 했다.

또 전 비밀요원 책임자는 세네갈 주술사를 기용했다는 이유로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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