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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못사귀는 딸

고1년생 딸을 둔 엄마입니다.

학교 담임선생님이 아이가 학교에서 늘 혼자 있고 말이 없다고 합니다.

딸이 학교생활을 얘기한 적은 없지만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는 것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려서부터 내성적이고 자기 주장이 강했어요. 공부는 못해도 좋으니 친구들과 잘 지낼 방법이 없을까요.

올림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에게 친구를 많이 사귀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심리적 부담감만 줄 우려가 있습니다.

내성적이라면 한두명의 친구와 깊게 사귀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어요. 또 내성적인 아이는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방과후 집에 오면 아이가 원하는 만큼 혼자있게 해주세요. 집에 돌아오자마자 학교에서의 일을 말해주길 기대하지 말고 대신 잠자리에 들기전 또는 다음날 아침 슬며시 학교일을 화제로 삼아보세요.

그리고 “누구든 친구가 필요하게 마련이니 다른 아이가 네게 접근하길 기다리지 말고 네가 먼저 친구가 되어주렴”하고 말해주세요. 또 친구사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세요.

친구가 실망시키는 일을 하더라도 심한 경우가 아니면 참고 이해해야 하며 때로는 친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할 때도 있습니다.

여학생들은 특히 패거리나 단짝을 형성하므로 그렇지 못하면 고립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그룹에 끼고 싶다면 그룹중 접근하기 쉬운 아이에게 사귀고 싶다고 얘기한 다음 그룹에서 하는 일,가령 생일준비나 청소를 같이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라고 하세요.

대개 아이들이 한 아이를 따돌릴땐 사소한 일로 시작합니다.이때 아이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따돌림이 심해지게 됩니다.

어떤 이유로 따돌리게 됐는지 이야기해보고 따돌림받는 이유가 아이의 자기 중심적 행동에 의한 것이라면 잘못된 행동이나 오해받을 행동에 대해 지적해 주세요.

또 신체적 특징을 놀림감으로 삼는다면 누구나 장점과 단점이 있게 마련이므로 자신의 특성을 친구들 앞에서 인정하고 그 이상 신경쓰지 말라고 하세요. 대신 자신의 다른 좋은 면을 보여주라고 일러주세요.

선생님께 '따돌림'에 대한 학생들의 토론 유도나 포용성이 넓은 학생을 아이옆에 앉게 해달라는 부탁도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숙자/교육심리학 박사.연세대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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