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의 에이즈 감염인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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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6


올해 유엔에이즈의 슬로건은 `Stigma & Discrimination(낙인과 차별)'이다. 에이즈 감염인은 장애인과 더불어 우리들과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이다. 우리 가운데 누구라도 앞으로 장애인이 될 수가 있듯이 에이즈 감염인이나 환자도 될 수 있다. 나만은, 내 가족만은 에이즈에 관한 한 예외라서 에이즈 감염인이 내 직장에서 함께 일하거나 내 옆집에 사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사람은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으로 보기 어렵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에이즈 감염인이나 환자는 부도덕한 사람이란 낙인을 찍는다. 그래서 그와 가까이 하기 싫어하고 심지어는 그들에게 치료비를 대주거나 직장생활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을 함께 하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심지어는 이들이 거리를 마음대로 활보하는것을 막아야 한다는 엉뚱한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다.

에이즈 감염인이나 환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중매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 언론인들이 앞장서서 에이즈 감염인 차별을 없애거나 줄여야 하는데도 오히려 언론인이 차별을 조장하거나 주장하는 일이 심심찮게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9월17일 국내 한 일간지 논설위원이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에이즈 감염인의 위치를 알기 위해 `에이즈 감염자에 대해 전자칩 이식을 해 원격통제하자‘는 칼럼을 썼다. 에이즈 감염인과 에이즈퇴치운동단체가 이 칼럼을 보고 크게 반발하자 그 신문은 하루만에 칼럼 내용이 잘못됐으며 이로 인해 에이즈 감염인에게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사과한다는 알림기사를 내보냈다. 이 사건은 일단 이런 식으로 마무리됐지만 우리들에게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차별 문제를 다시금 생각하게끔 하는 계기가 됐다.

이 칼럼은 언론인 가운데에서도 경력이 많은 중견언론인이 쓴 것인데다 해당 언론사에는 많은 언론인이 있음에도 이런 내용이 버젓이 나가도록 내버려두었고 가판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배달판까지 고칠 기회가 많았음에도 그 모든 제작판에서 그대로 나갔다는 점은 우리 언론인들의 사고방식에는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여전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자신은 무심코 던진다고 던진 돌이 개구리 머리 위에 떨어졌을 경우 그것은 개구리의 생명을 앗아가는 결과를 가져온다. 마찬가지로 언론인이 무심코 쓴 글이라도 때론 비수가 되어 에이즈 감염인의 가슴에 꽂힌다는 점을 이번 사건으로 깊이 새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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