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백신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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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속담이 있다. 사람이 위기에 빠지면 무슨 일이든 하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불치병이나 난치병에 걸린 환자들이 몸에 좋다고 소문만 나면 그것이 굼벵이든지, 혐오스런 동물이든지 가리지 않고 먹는 일이 사람의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과학 또는 의학이 덜 발달된 시대에서는 뱃속의 아기를 지우기 위해 높은 언덕에서 아래로 구르거나 독한 약물을 먹는 일도 있었다.

필자도 어릴 적에 식중독 때문으로 추정되는 두드러기가 온몸에 나 집안 어른이 가르쳐준 비방-볏짚을 태우며 그 위를 풀쩍 뛰어서 오가기를 수십 차례 하는 민간 요법을 실천하느라 고생한 기억이 30여 년 전을 거슬러 올라가 가끔 나기도 한다.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한때 달팽이 엑기스가 좋다거나 어떤 한약재가 좋다는 등 별의별 이야기가 입소문으로, 때로는 매스컴을 통해 돌아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 부질없는 특효약이 돼버렸다. 그래도 감염인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에이즈 백신이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 등에서 원숭이를 상대로 실험한 결과 효과가 탁월한 에이즈 백신이 잇따라 소개됐다. 이런 소식을 들은 국내외 매스컴들은 늑대와 양치기 소년의 우화처럼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되풀이해 그 내용을 전달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이와 유사한 개발 사례가 그 동안 한둘이 아닌데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쉽게 백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변장의 명수인 것이다.

에이즈 바이러스가 지구상에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지 벌써 20년을 훌쩍 넘었다. 그리고 그 짧은 시간에 독성이 크게 줄었다. 과거에는 에이즈에 감염되면 3∼5년 안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제는 10년이고 15년이 지나도 정상인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래서 암보다도 더 두렵지 않은 전염병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당뇨병 등 성인병에 걸리면 20년이고 30년이고 죽을 때까지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면서도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받지 않고 70살이고 80살까지 살 수 있다.

에이즈는 당뇨병과 같다. 당뇨병에 걸리면 완치가 어렵고 평생 더불어 지내야 하듯이 에이즈도 걸리면 완치는 힘들고 평생 곁에 끼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감염인이든 비감염인이든 가질 필요가 있겠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감염인은 비감염인보다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감염인들은 에이즈 백신 개발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뚱뚱한 사람들이 평생 성인병 걱정을 하며 일상 생활에 주의를 하듯이 다른 사람들에 견주어 성가신 일이 하나 더 생겼다는 정도의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에이즈 감염인도 술, 담배를 즐기지 않는 등 생활 태도만 바꾸면 얼마든지 오래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를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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